新소비족 간장녀 생활백서

LIFE STYLE 1. 가격 착한 대용량 화장품 구입한다
스마트한 간장녀는 외모 관리에 열심이지만,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대용량 화장품을 구입하면 증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무농약 녹차수가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퓨어 딥크림’의 경우 50ml 1만7천원이지만 100ml는 2만4천9백원으로 대용량을 구입하면 9천1백원 절약 효과가 있다.‘숨37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80ml는 8만원, 150ml는 13만원으로 대용량을 구입하면 2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클라란스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 V 에센스’는 리뉴얼 출시 2주년을 기념해 9월부터 100ml 점보 사이즈를 선보인다. 기존 50ml 가격은 8만8천원이고, 100ml는 13만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26% 정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ABC세럼’ 역시 9월부터 70ml 대용량 사이즈를 판매한다. 기존 40ml가 14만원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20% 할인된 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LIFE STYLE 2. 시간 절약 위해 멀티 스토어 방문한다
트렌디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쇼핑할 수 있는 SPA 브랜드 스토어는 경제적인 소비를 추구하면서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간장녀에게 베스트 쇼핑 장소! 유명 디자이너와 콜래보레이션하는 경우도 있어 디자이너 의상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ABC 마트 등 슈즈 멀티 스토어 역시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한곳에서 비교 분석하며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LIFE STYLE 3. 합리적인 소비 가능한 카드 이용한다
카드만 잘 골라도 커피를 반값에 마시고 아파트 관리비도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6개월 지나면 기본 혜택이 2배라는 의미의 2X카드를 선보여 출시 한 달 만에 10만 장이 발급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드는 알파, 베타, 감마 3가지로 나눠 발급된다. 알파는 20~30대에 어울리는 카드로,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 등을 이용할 때 가입 후 6개월간은 결제금액의 25%, 이후에는 50% 할인된다. GS25 등 편의점 10% 할인, CGV 온라인 영화 예매 시 2천~4천원 할인 혜택도 있다. 30~40대에 적합한 베타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할 때 5~10% 할인되고,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감마는 중장년층에 제격이며 종합병원·일반병의원의 의료비와 골프장·피트니스센터 이용료가 5~10% 할인된다. 대형 마트는 5%, 동물병원 10% 할인 혜택도 있다. 카드 포인트가 2배로 쌓이는 카드도 있다. 롯데포인트 플러스 카드는 롯데 제휴사에서 이용할 때 롯데포인트가 2배로 적립된다. 피자헛·TGIF 10% 할인, 롯데시네마 1천5백원 할인 혜택도 있다.

LIFE STYLE 4. 인터넷 면세점 이용한다
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이 할인율이 가장 높고, 시내 면세점 - 공항 면세점 순으로 할인율이 낮다. 인터넷 면세점의 경우 회원 가입 축하, 생일, 구매 금액별로 다양한 쿠폰이 제공돼 알찬 쇼핑이 가능하므로 가능하면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한다.



LIFE STYLE 5. 스마트폰 앱으로 공짜 음료 마신다
국내 식품업체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1인당 6백70잔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전문점에서 3천~5천원 하는 커피를 하루 2, 3잔 마시는 경우 한 달에 커피값만 30만원 가까이 된다. 커피몬스터 앱은 신용카드·주유·통신사 등에 적립돼 있던 포인트를 한곳으로 모아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탐앤탐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던킨도너츠 등 10개 브랜드의 커피 교환권으로 실시간 교환해준다. 주변에 있는 브랜드 커피숍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커피맵이 지원돼 근처 커피숍을 확인한 뒤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애드라떼는 광고를 보고 퀴즈를 풀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앱이다. 광고 하나당 1백~1천점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고, 자체의 라떼스토어에서 상품권·기프트콘으로 교환하거나 휴대전화 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폰플은 광고를 보고 퀴즈를 풀면 적립되는 앱으로, 퀴즈를 풀면 1백~1천원이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3천원이 넘으면 통장으로 입금받거나 SKT·KT·LGT의 휴대전화 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LIFE STYLE 6. 10만원대 페이크 백으로 명품 가방 효과를~
최근 에르메스·샤넬 등 고가 핸드백 디자인을 가방 전체에 프린트해 멀리서 보면 진품을 들고 있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일명 ‘페이크 백’이 인기다. 진저 백, 투게더 백, 소프트 백, 핼러윈 백 등이 대표적. 나일론이나 천 소재로 실용적이며 가격도 대부분 10만원대라 부담이 없다. 페이크 백은 명품을 똑같이 베끼는 모조품이 아니라 디자인을 살짝 비틀어 패러디한 것으로, 색다른 재미까지 준다.

LIFE STYLE 7. 셀프 염색으로 스타일과 돈을 한꺼번에 잡는다
아껴 쓴다 해도 스타일을 위한 헤어 관리는 소홀히 할 수 없다. 미용실에서 염색하면 10만원이 훌쩍 넘지만 셀프 염색제를 사용하면 1만원 내외로 저렴하게 염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뷰티 브랜드의 염모제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정도. 로레알파리 엑셀랑스 프로-케라틴(1만2천원)은 케라틴 유실로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며, 흑색부터 어두운 갈색, 자연 갈색, 밝은 갈색 등 11가지 컬러가 있다. 동아제약의 비겐크림폼은 거품 염색제로 암모니아 특유의 냄새가 적고, 흘러내리지 않는다. 긴 머리나 잘 보이지 않는 뒷머리도 얼룩 없이 깔끔하게 염색되고, 테아닌·타우린이 배합된 더블 아미노산 성분이 염색 후 색상도 오래 지속시킨다. 밝은 브라운, 브라운, 어두운 브라운, 매우 어두운 브라운 등의 컬러가 있다. 50ml 1만4천9백원, 리필용 1만9백원.

LIFE STYLE 8. 극장 대신 집에서 최신 영화 본다
요즘엔 극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TV로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 케이블VOD는 시차를 두고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데 최신 영화는 보통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본다면 2만원이 넘는 돈이 절약되는 셈이다. 이외에 4천원 정도면 얼마 전 상영이 끝난 따끈따끈한 영화도 볼 수 있다.

LIFE STYLE 9. 영수증 마케팅에 참여한다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던 영수증도 잘만 활용하면 살림살이에 도움이 된다. 판매 현장에서 영수증을 활용해 재미와 실속을 주는 이벤트가 종종 열리고 있으며, 영수증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선물을 주는 행사도 있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걸이형 변기 세정제 ‘브레프 파워액티브’ 출시를 기념해 영수증 인증샷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브레프 파워액티브는 변기에 걸어두면 물을 내릴 때마다 세정 효과와 물때 제거, 방향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9월 8일까지 구매 영수증 인증샷을 찍어 브레프 페이스북(www.facebook.com/bref.kr)에 올리면 매주 수요일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싱글팩 2개를 준다. 이외에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영수증을 매장 내 응모함에 넣으면 여행권 등의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자주 열리므로 방문할 때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LIFE STYLE 10. 1+1 이벤트에 주목한다
하나 가격에 하나를 덤으로 얻을 수 있는 1+1 이벤트에 주목하면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 올레 LTE WARP CGV팩에 가입해 월정액 4천원을 내면 CGV에서 매월 1회 본인은 무료로, 동반 1인은 6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단, 2D 영화에 한하며 3D 영화나 특수관 관람 시에는 추가 요금을 결제해야 한다. 미샤에서는 8월 31일까지 스킨을 구매하면 로션을 함께 주는 AGAIN 1·1 캠페인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은 한국 진출 6주년을 기념해 6년간 가장 사랑받은 대표 아이스크림 6개(스트로베리바나나, 초코브라우니, 요거베리치즈, 밀크초코쿠키, 치즈베리, 요거망고바나나)를 선정해 EAT IN 사이즈 2개를 구매하면 치즈베리 LIKE-IT 사이즈 1개를 준다.

■ 일러스트 | 배선아
■ 어시스트 | 김민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