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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편집후기

나이 들어 좋은 점 外

입력 2012.07.03 10:23:00

나이 들어 좋은 점
‘멘붕’이 올 만큼 창피한 일을 저지르고도 단 하루 만에 극뽁!~ 할 수 있다는 거, 3일만 지나면 그런 일이 있었는지조차 잊어버린다는 거…
이지은 기자

그림 같은 집을 꿈꾸며…
결혼 후 남편과 자주 나누는 얘기 중 하나는 나중에 땅을 사서 예쁜 집을 짓자는 겁니다. 어릴 적부터 주택에 살던 저는 답답한 아파트 생활이 별로고, 남편 역시 작업실 겸 주택을 꿈꾸고 있거든요.
얼마 전 창원 출장에서 만난 자하루는 제가 원하는 워너비 하우스의 모습을 그대로 갖춘 근사한 집이었습니다.
서울 인근은 지방에 비해 땅값과 집값이 비싸니 워너비 하우스를 위해 앞으로 정~~~말 열심히 저축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강현숙 기자

쉽게 씌어진 기사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것은 지적 허영심 때문이지만,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능력이고 자비다.’
혜민 스님 페이스북에서 본 글귀예요.
기사를 쉽게 쓰는 기자가 되려고 항상 노력 중입니다. 재미까지 있으면 더 좋고요.
맥주도 마실 때 목 넘김이 좋아야 맛있잖아요.
구희언 기자

생일
6월 18일, 잡지 기자 할 줄 모르고 마감 절정에 눈치 없이 태어난 제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PS. 저와 같은 처지인 6월 18일생 김유림 선배의 생일도 감축드려요!
한혜선 기자

행복한 잉여 인간
언제부터인가 잉여란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잉여 시간, 잉여 생활자, 잉여 인간….
여기에는 많이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잉여를 ‘여유를 갖고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등바등 10년 20년 회사 다녀봤자 남는 건 아파트 대출금밖에 없다죠.
그래서 똑똑한 요새 젊은이들은 회사 다니면서 취미 생활도 하고, 회사를 그만둔 뒤 잉여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잉여 시간을 현명하게 즐기는 것이지요.
그런데 가만 보니 잉여 생활자를 꿈꾸면서 행복해하는 이도 있지만, 오히려 더 불행해지는 이도 있더군요.
이 사람들의 특징은 이상과 다른 현실에 불평불만만 하고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는 겁니다.
자신의 잉여 시간만 ‘소중하다’고 주장하며 정작 주어진 일과 의무는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사회 탓, 네 탓을 하다 보니 결국 불행해지는 것이지요.
‘해야 할 것’을 즐겁고 신나게 하는 사람이 잉여 생활도 잘하는가 봅니다.
이달 이 극과 극의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행복한 잉여 인간이 되자!! ’입니다. 여러분은 행복한 잉여 인간인가요?
한여진 기자

건강염려증!
마감 때면 ‘약’에 집착합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약 ·건강보조식품 종류만 해도 서너 가지. 위에 좋다는 마 가루부터 피를 맑게 해준다는 물에 타 먹는 허브 분말, 현대인의 필수영양소인 오메가3, 비타민 C는 기본이죠. 그런데 이달 한 가지를 더 추가했습니다.
여자 몸을 따뜻하게 해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쑥환. 평소 아랫배가 차 고민이던 중 한 지인의 추천으로 쑥을 먹게 됐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게 아니겠어요.
살짝 의심이 들었지만, 100% 국내산이란 문구를 보고 당장 구매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오늘로 복용한 지 딱 일주일째, 정말로 배가 따뜻해지고 피부도 맑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그런데 설마… 저… 건강염려증 환자는 아니겠지요?
김유림 기자



6월 19일 오후 8시 25분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도대체 왜 먹는가?”
원인은 정말로 ‘심리적 허기’에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책상에 올려둔 쿠키를 째려봅니다.
선배, 주신 책 열심히 읽고 ‘식욕 버리기 연습’ 제대로 해볼게요! 아자.ㅠㅠ
신연실 기자

좋은 엄마
이번에 아이 성장 부록을 준비하며 좋은 엄마가 되기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좋은 것 챙겨 먹여야죠, 운동 시켜야죠, 중간중간 잘 크고 있는지 체크해야죠, 그래도 안 크면 성장 호르몬도….^^
더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김명희 기자

오사카, 오하요!
2월 29일, 새벽 5시쯤 인천발, 도쿄행 비행기에서 내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피곤한 눈을 부비고 첫차를 타고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절이라면 일찍 열겠거니 하는 마음에서였죠.
아사쿠사의 명소인 센소지에 도착해 경내를 둘러보던 중 ‘오미쿠지’가 보였습니다.
일본 절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동전을 넣고 대나무 막대가 든 통을 흔들어 나온 것을 뽑는 점을 말합니다.
같은 숫자의 서랍을 열면 점괘가 적힌 종이가 나오죠.
그날따라 유독 점이 보고 싶었습니다.
마음의 번뇌를 좀 잡아보고 싶었을까요. 음료수를 사면서까지 잔돈을 만들어 짤랑짤랑 소리를 내며 흔들었습니다.
다행히 이날 나온 점괘는 길했습니다.
눈에 띈 단어는 ‘여행에 길하다’였죠.
옆에 있는 쇠줄에 점괘 종이를 곱게 접어 묶으면 그만큼 그대로 잘 이뤄진다는 말에 마음과 함께 묶어두고 왔습니다.
두 달 전, 오사카행 티켓을 구입하면서 센소지에 묶어뒀던 점괘가 생각났습니다.
마감 뒤 22일 저녁에 출발하는 이번 오사카 여행도 그때의 여행처럼 길하길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꾸준히 치솟는 환율아, 도대체 언제 내릴 거니!
권이지 기자

여성동아 2012년 7월 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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