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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HEALTHY COOKING

우리 가족 보양식 오리고기

몸속 독소 없애는 디톡스 푸드

진행 | 조윤희 프리랜서 사진 | 현일수 기자

입력 2012.05.16 11:00:00

아빠의 숙취를 풀어주고 엄마의 피부를 곱게 만들며 아이 두뇌 성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오리고기는 온 가족의 보양식이다. 대부분 오리고기를 외식으로 즐기지만 집에서도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맛있고 영양 많은 오리고기 심플 레시피.
우리 가족 보양식 오리고기


몸의 독소 빼주는 오리고기
오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 ‘리놀렌산’을 함유해혈액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동맥경화, 심장병,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 방지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건국대학교 동물유전공학연구실에서 오리고기를 먹으면 체내 독소가 감소한다는 임상 결과를 내놓았다. 오리고기가 체내 독소를 배출·해독해 이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자들 역시 오리는 해독능력이 뛰어나 맹독인 유황을 먹어도 죽지 않고 오히려 해독능력이 더욱 상승한다고 말한다. 우리 몸의 열, 특히 나쁜 작용을 하는 열을 식혀주는 효과도 뛰어나다. 몸에 열이 쌓이면 화병이 돼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피부가 거칠어지는데, 오리는 몸의 열기를 가라앉혀 화병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피부를 곱게 지킨다.
술독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신장기능을 좋게 해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내보내고 몸의 부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A도 풍부하게 함유돼 두뇌 성장과 기억력을 증진시켜 성장기 아이와 청소년에게 훌륭한 브레인 푸드가 된다.
오리고기의 기름은 상온에 두어도 굳지 않는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기름은 상온에 두면 굳는 포화지방산 즉 트랜스지방인 데 비해 오리고기에서는 트랜스지방이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오리고기는 기름이 많은 만큼 닭고기에 비해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 중이라면 껍질은 벗기고 먹는 것이 좋다. 오리고기 열량은 100g당 337kcal, 닭고기는 131kcal지만, 오리고기는 껍질에 지방이 집중돼 있어 껍질을 벗기고 먹으면 열량이 절반가량으로 낮아진다.

훈제오리단호박오븐구이

우리 가족 보양식 오리고기


준비재료
단호박 1개, 마늘 8쪽, 양파·청·홍피망 ½개씩, 슬라이스 훈제오리 400g, 소금 약간
만들기
1 단호박은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린 후 부드러워지면 윗부분을 잘라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낸다.
2 마늘은 꼭지를 자르고 양파와 피망은 굵직하게 사각모양으로 썬다.
3 단호박에 훈제오리와 손질한 채소를 고루 섞어 넣고 소금으로 간한 후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5분간 굽는다.
4 오리단호박구이를 꺼내 그릇에 담고, 8등분으로 잘라 펼친다.



훈제오리무쌈말이

우리 가족 보양식 오리고기


준비재료
슬라이스 훈제오리 300g, 쌈무 20장, 오이·적양파 ½개씩, 당근 ¼개, 빨강·노랑 파프리카 ⅓개씩, 소스(간장·레몬즙 2큰술씩, 연겨자·올리고당 ½큰술씩)
만들기
1 훈제오리는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 따뜻하게 데운 뒤 키친타월에 감싸 기름기를 뺀다.
2 쌈무는 물기를 꼭 짠다.
3 오이는 쌈무 길이로 썬 뒤 돌려깎아 채썰고, 당근, 파프리카, 적양파도 곱게 채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쌈무에 훈제오리와 채소를 조금씩 놓고 돌돌 만다.
6 그릇에 남은 훈제오리를 깔고 무쌈말이를 올린 뒤 양념소스를 뿌린다. 양념소스는 찍어 먹게 곁들여 내도 된다.


오리녹두죽

우리 가족 보양식 오리고기


준비재료
녹두 ½컵, 찹쌀 1컵, 오리 ½마리, 오가피 30g, 감초 5g, 마늘 5쪽, 대파 1대, 물 적당량, 간장·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녹두와 찹쌀은 씻어 찬물에 담가 하루 정도 불린다.
2 냄비에 오리와 오가피, 감초, 마늘, 대파를 넣고 오리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센 불에서 1시간 동안 끓인다. 중간 중간 뜨는 기름은 걷어낸다.
3 오리가 익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체에 걸러 국물은 밭고, 오리는 한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4 냄비에 불린 녹두와 찹쌀, 밭아둔 국물과 오리고기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저어가며 끓인다.
5 찹쌀이 뭉근하게 퍼지면 간장과 소금으로 간해 그릇에 담는다.

훈제오리자몽샐러드

우리 가족 보양식 오리고기


준비재료
슬라이스 훈제오리 150g, 자몽 1개, 양파 ½개, 드레싱(레드와인 비네거·올리브오일 2큰술씩, 꿀 1큰술, 소금 ¼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베이비채소 1줌
만들기
1 훈제오리는 끓는 물에 데쳐 기름을 제거한 후 차게 식힌다.
2 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도려낸다.
3 양파는 링 모양으로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5 오리와 자몽, 양파, 베이비채소를 고루 섞어 그릇에 담고 드레싱을 끼얹는다.

오리로스구이와 영양부추무침

우리 가족 보양식 오리고기


준비재료
오리양념장(슬라이스 마늘 3쪽 분량, 슬라이스 생강 1톨 분량, 간장 4큰술, 맛술·청주 2큰술씩, 설탕 3큰술, 월계수잎 2장, 후춧가루 약간), 생오리삼겹 500g, 영양부추 1줌, 부추양념장(간장 2큰술, 다진 마늘·피시소스·식초 1작은술씩, 레몬즙·설탕 1큰술씩, 참기름 ½큰술, 고춧가루·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분량의 재료를 섞어 오리양념장을 만든다.
2 오리양념장에 생오리삼겹을 넣고 고루 주물러 냉장고에 넣어 6시간 동안 재운다.
3 영양부추는 5cm 길이로 썬다.
4 볼에 부추양념장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달군 팬에 ②를 넣고 노릇하게 굽는다.
6 ④에 영양부추를 넣어 버무린다.
7 접시에 영양부추무침을 깔고 구운 오리고기를 올린다.

요리·스타일링 | 김상영 임수영(noda+ 쿠킹스튜디오 02-3444-9634)
요리어시스트 | 강신혜 주재우 강기만 김민희
도움말 | (사) 한국오리협회

여성동아 2012년 5월 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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