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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소로 돌아온 ‘로코의 여왕’ 리즈 위더스푼

글 | 권이지 객원기자 사진 | 문형일 기자, 이십세기폭스 제공

입력 2012.04.04 16:25:00

양팔에 폭 안길 것 같은 작고 가녀린 몸매, 웬만해선 소화하기 힘든 핫핑크 옷차림, 햇살 좋은 날 바닷가가 연상되는 금빛 웨이브의 머리카락. 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각인돼 있는 리즈 위더스푼(36)의 모습이다. 2월 23일 로맨틱 액션 코미디 영화 ‘디스 민즈 워’ 홍보차 한국을 처음 방문한 위더스푼. 실제 그의 모습은?
엄마 미소로 돌아온 ‘로코의 여왕’ 리즈 위더스푼


배우 라이언 필립과 1999년 결혼, 딸 에바(13)와 아들 디콘(9) 두 자녀를 둔 위더스푼은 2007년 이혼 후 2011년 3월 할리우드 에이전트 짐 토스(41)와 재혼했다. 재혼 후에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워킹맘.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로 인한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건 어려워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없으니까요. 전 세계 여성이 공감하는 어려움이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제 경우에는 가족들, 특히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세요. 가족의 도움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죠. 그리고 일 년에 한 작품 이상은 하지 않겠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있어요. 가족 없이 보내는 시간이니만큼 각본을 고를 때도 많이 고민해서 최고의 작품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은 두 아이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자녀로 꼽힌다. 특히 딸 에바는 클수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엄마와 똑 닮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개의치 않아
위더스푼은 영화 ‘디스 민즈 워’에서 일에만 푹 빠져 사는 골드미스 로렌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CIA 특수요원 터크(톰 하디)와 프랭클린(크리스 파인)이라는 두 잘생긴 남자가 로렌에게 구애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로맨틱 액션 코미디 영화다. 하지만 스크린에 비친 모습을 보니 그 역시 세월을 비켜가지는 못하는 듯했다. 여배우의 나이가 스크린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가 흔쾌히 대답했다.
“열네 살 때부터 배우 생활을 했어요. 제가 자라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스크린에 담겼죠. 저는 제 얼굴을 감추기보다 배우로서 자연스럽게 서른여섯 여자의 모습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물론 지금 제 얼굴을 봐도 예쁘다고 생각해요(웃음).”
다행히 나이 듦의 흔적이 그의 매력을 반감시키지는 않는 것 같다. 여성들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미모. 그는 또한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에게 한 가지 팁을 선사했다.
“외모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에 더 신경 쓰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외모도 아름다워질 겁니다.”
아동 복지 재단인 ‘세이브 더 칠드런’의 오랜 후원자이자 여성과 아동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는 사회활동가이기도 한 리즈 위더스푼은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여성 관련 정책 회의에 참여했다 만난 한국인 여자 법관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엄마 미소로 돌아온 ‘로코의 여왕’ 리즈 위더스푼

인사동의 명물 호떡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리즈 위더스푼과 맥지 감독.



“회의가 끝나고 한국 참가단으로 왔던 여성 법관이 저를 찾아왔어요. 그분이 제가 출연한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본 뒤 영향을 받고 법대에 갔다고 하더군요. 제 영화가 젊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감사해요.”
2박3일의 짧은 방한 일정이지만 그는 인사동을 찾았다. 길거리에서 파는 호떡을 사먹으며 거리를 구경하던 위더스푼이 큰 관심을 보인 것은 사찰음식. 재료 이름과 요리법에 대해 꼼꼼하게 질문하는 모습이 천생 주부였다. 또한 두 아이를 위한 선물을 꼼꼼히 고르기도 했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쉴 새 없이 고민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면 웃는 사람, 리즈 위더스푼의 모습에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간미가 느껴졌다.

여성동아 2012년 4월 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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