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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오빠남편~ 고맙고 사랑합니다!! 外

2012. 03. 09

오빠남편~ 고맙고 사랑합니다!!
요즘 결혼 준비를 하며 제 성격이 얼마나 별나고 급한지 다시 한 번 깨닫고 있습니다.
느긋한 성격인 오빠는 제가 짜놓은 스케줄을 따라오느라 다크서클이 허리까지 내려왔더라고요. 하지만 짜증 한번,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늘 웃으며 절 이해해주는 울 오빠~ 고맙고 사랑합니다^^.앞으로 ‘쫌만 더’ 달려가자고요~~ㅎㅎ.
강현숙 기자

엄마와 사랑
듣기만 해도 뭉클해지는 말. ‘엄마’ 그리고 ‘사랑’. 이달에는 진정한 사랑이 뭔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가족도 만났고, 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한 교수도 만났어요. 엄마의 위대한 사랑에 대해 절절하게 써내려간 소설과 작가도 만났고요. 그들에게서 받은 감동을 독자 여러분과도 공유하고 싶어요.
구희언 기자

이건 뭘까?
노력과 고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진과 원고를 보면 내내 입가가 올라가며 미소가 지어진다. 그랬다. 지난달까지.
그런데 이달 좀 이상하다. 미소 대신 갑자기 눈물이 핑~. 이 당황스런 상황은 뭘까? 분명 사춘기는 아닌데 그럼 벌써 갱년기인가?
이지은 기자

무한 감사
잡지 기자로 일하면서 가장 길고, 힘든 한달이었습니다. 19년 된 낡은 전세 아파트를 수리한다고 몸 고생, 마음고생하면서 보냈던 시간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매일 아침 손수 커피 내려주시고 주먹밥 챙겨주신 편집장님, 멘틀 붕괴인 저를 걱정해준 지은 선배와 연실이, 작은 집 넓고 쾌적한 모습으로 찍어준 현숙·호영 선배, 아낌없는 조언과 코치를 해준 여진 선배까지, 무한 감사드립니다.
-19일 오전 10시, 염치없게도 상하이발 비행기에 몸을 싣는 혜선이가
한혜선 기자

잘 쓰는 법?
“아름답게 쓰려 하지 말고 정확하게 써라. 아름답게 쓰려는 욕망은 중언부언을 낳는다. 중언부언의 진실은 하나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선배님의 말씀.
신연실 기자



진심으로 벤치마킹 하고 싶은 것
국제학교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건 도전 리더십, 타인과의 조화로운 삶 등 인성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반면 학부모들은 아이비리그 진학이나 SAT 점수 같은 성적에 관심이 많더군요. 교육을 점수로 재단하지 않는 것, 이런 것도 벤치마킹이 될까요.
김명희 기자

카툰에 눈뜨다
이달 마감을 시작할 무렵 한 선배를 통해 인터넷 카툰 ‘마조·새디’를 알게 됐습니다. 그날부터 신세계가 펼쳐졌어요. 늦은 밤 원고에 지친 제게 ‘마조·새디’는 달달한 기쁨을 주었습니다. 물론 밥보다 귀한 취침 시간이 30분씩 줄어들긴 했지만 잠들기 전 한바탕 웃고 나면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답니다! 생큐 마조.
김유림 기자

친구로부터의 편지
‘독립적인 인간이 되고 싶었던 나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죽을 만큼 싫었다.어쩌면 독립성은 누구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도움을 주고받으면서도 자신일 수 있는 유연함, 폐 끼치면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는 힘, 타인이 폐를 끼쳐올 때 그것을 관계 맺음의 기회로 생각할 수 있는 개방성일지도 모른다.’
마감 중 친구가 어느 책의 한 구절이라며 보내온 편지입니다. 읽고 또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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