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손끝에 봄이 왔어요

트렌디한 프렌치 네일. 손톱 전체에 머스터드 컬러를 바른 뒤 펄이 들어 있는 골드 컬러를 프렌치 라인을 따라 바르면 완성! 고급스러우면서도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2월이 되면서 여자의 마음은 벌써부터 봄맞이 준비로 설렌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얇은 옷 입기는 부담스럽지만 봄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손끝에 변화를 준다. 네일 아티스트 최명선(31)은 “봄 하면 화사한 파스텔 컬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올봄에는 라벤더 핑크, 살구 핑크, 톤 다운된 그린, 골드, 머스터드, 오렌지, 그레이가 가미된 컬러 등 복고적인 느낌의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에요. 한층 고급스럽고 시크한 분위기까지 더해준답니다”라고 말한다. 손톱 모양은 각진 스퀘어보다 둥근 아몬드 스타일이 대세! 예전에는 진한 컬러가 부담스러워 프렌치나 그러데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 시즌에는 개성을 살린 딥 프렌치(손톱의 반 이상 네일 컬러를 다르게 바르는 것)나 풀 코트(손톱에 전체적으로 네일 컬러를 바르는 것)를 하는 경우가 많을 전망이다. 딥 프렌치를 할 때 자주와 레드, 다크 레드와 골드 등 비슷한 톤으로 컬러를 바르거나 보색 컬러를 사용하면 한층 시크하고 세련돼 보인다. 지속력이 좋고 광택이 뛰어난 젤 네일 역시 계속 유행할 전망인데, 다양한 네일 아트를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손톱에 네일 컬러를 바를 때는 우선 아세톤을 묻힌 화장솜으로 손톱을 닦는다. 베이스코트를 바른 후 손톱의 가운데 부분에 네일 컬러를 바르고, 오른쪽과 왼쪽을 얇게 펴 바른 다음 손톱 끝 부분을 한 번 더 덧칠한다. 네일 컬러가 어느 정도 마르면 전체적으로 한 번 더 덧바른 뒤 톱코트를 바른다. 딥 프렌치 네일은 베이스코트를 바른 후 손톱 전체에 앞의 과정처럼 원하는 네일 컬러를 바른다. 프렌치할 네일 컬러를 프렌치 라인을 따라 그린 뒤 어느 정도 마르면 한 번 더 프렌치 라인을 그리고 손톱 끝에도 덧바른다. 마지막으로 톱코트를 바르면 완성! 네일 컬러를 바른 뒤에는 손톱 영양제를 발라 보습 효과를 주고, 일주일에서 10일 이내에 지워야 손톱 건강에 좋다.

올봄 유행 예감, 네일 컬러

1 샤라샤라 드림 걸스 네일 P142 베이비핑크 딸기우유 컬러가 사랑스러운 제품으로, 발색력이 뛰어나다. 13ml 1천5백원.
2 반디 섹션 컬러 라인 F406 제이드 블루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와이드 브로드형 브러시가 있어 균일하게 발린다. 14ml 2만원.
3 부르조아 쏘 라끄 울트라 샤인 블루 모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터키 블루 컬러로, 빛에 따라 반짝이는 레진 성분이 함유돼 있다. 10ml 1만6천원.
4 부르조아 10 데이즈 네일 에나멜 23 티타니움 카키 프로 실리콘 포뮬러가 10일간 컬러를 유지시킨다. 10ml 1만7천원.
5 나스 루즈안달루 네일 폴리쉬 UV 차단 성분이 들어 있어 자외선에 노출돼도 컬러가 바래지 않는다. 15ml 2만5천원.
6 디올 NEW 디올 베르니 191 글래시얼 구름처럼 수증기가 가득한 푸른색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10ml 2만9천원.
7 스킨푸드 네일 비타 PK205 피치핑크 비타민과 케라틴이 들어 있어 손톱에 영양을 준다. 13ml 1천5백원.
8 페리페라 로즈네일 OR405 오렌지 선샤인 로즈·대두 추출물이 손톱 건조를 막고 매끈하게 만든다. 13ml 3천원.
9 부르조아 쏘 라끄 울트라 샤인 라임 캣워크 상큼한 라임 그린 컬러로 손톱에 바르면 화사해 보인다. 10ml 1만6천원.
10 페리페라 로즈네일 YE901 바닐라 옐로우 산뜻한 옐로 컬러가 톡톡 튀는 손톱을 만든다. 13ml 3천원.



■ 어시스트 | 정미진 인턴기자
■ 네일 아트 | 최명선(우현증MERCI) 제품협찬 | 스킨푸드(080-012-7878) 샤라샤라(080-332-0855) 부르조아(02-2185-8170) 반디(02-3443-8009) 페리페라(080-080-1510) 나스(02-6905-3747) 디올(080-342-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