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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SPECIAL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직장 내 호감도 1위!

담당·한혜선 사진·홍중식 지호영 문형일 현일수 기자

2010. 11. 11

“오늘은 뭘 입지?”라며 매일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오피스 우먼들을 위한 스타일링 가이드.

>>> Office Look Styling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화려한 원피스로 드레스업 강렬한 레드 원피스도 심플한 롱 코트와 매치하면 오피스 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아이템은 모두 모노톤으로 통일할 것!
레드 새틴 미니 드레스 가격미정 벤소니. 빅 하운스투스 체크 롱 코트 가격미정 라우렐. 글러브 10만원대 발렌시아. 체인 핸드백 10만9천원 탑걸. 스톤 장식 라운드 토 펌프스 30만원대 미소페.

2 포인트 컬러 아우터로 스타일리시하게~ 오피스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해 보이는 모노톤 의상이 주를 이루지만, 스타일 고수라면 과감한 컬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오피스룩의 기본 공식인 모노톤 풀오버와 펜슬 스커트에 톤다운된 핑크 트렌치코트를 매치했다.
네이비 풀오버 가격미정 TNGTW. 블록 체크 펜슬 스커트 가격미정 라우렐. 핑크 트렌치코트 6만4천원 더스타일랩. 올리브그린 숄더백 39만2천원 안드레아바나. 가죽 부츠 가격미정 레노마by금강제화.

3 소프트 페미닌룩으로 우아하게~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노 칼라 재킷을 활용해 여성스러운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베이지, 그레이 등의 컬러로 톤온톤 매치하고, 독특한 형태의 아이웨어를 선택해 포인트를 줬다.
시폰 러플 블라우스 14만9천원 AK앤클라인. 하이웨이스트 펜슬 스커트 15만8천원 쉬즈미스. 노 칼라 롱 재킷 29만9천원 잇미샤. 독특한 프레임 아이웨어 37만원 로짜by다리인터내셔날. 라운드 토 가죽 부티 21만9천원 제이슈즈by오마이솔.



4 클래식한 매니시룩 연출하라 레트로풍 트위드 재킷과 복고 스타일의 대표 아이템 벨보텀 팬츠의 조합만으로도 클래식한 매니시룩이 완성된다. 올가을에는 몸에 피트되는 스키니 팬츠와 함께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나 벨보텀 팬츠가 유행할 전망이다. 다크한 와인, 블루,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클래식한 가을 느낌을 더한다.
와인 컬러 풀오버 가격미정 TNGTW. 트위드 재킷 21만9천원 AK앤클라인. 벨보텀 팬츠 5만4천원 더스타일랩. 진주와 브론즈 스틸이 믹스된 네크리스 3만원 금은보화. 퀼팅 체인백 28만9천원 올리비아로렌. 펌프스 17만8천원 리스트.

5 시크하게 연출한 시티 오피스룩 심플한 화이트 셔츠와 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는 전형적인 시티 오피스룩! 여기에 트렌디한 파워 숄더 재킷을 매치해 시크하게 연출했다. 재킷은 클래식한 트위드 소재로 파워 숄더지만 단정해 보인다. 볼드한 브레이슬릿 하나로 펑키한 느낌을 더했다.
아이보리 시폰 블라우스 가격미정 벤소니. 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 20만원대 클럽모나코. 파워 숄더 재킷 34만8천원 클럽모나코. 스톤 장식 빅 뱅글 3만2천원 금은보화. 펀칭 장식 펌프스 21만9천원 제이슈즈by오마이솔.

>>> Talk about office Look
▶▷ 어떤 스타일의 오피스룩 좋아하세요?
일반 회사 기준, 일주일에 5번, 한 달에 적어도 20번을 입어야 하는 오피스룩. 메신저를 통해 남자와 여자 직장인 각 50명씩, 총 1백명에게 선호하는 오피스룩 스타일에 대해 물어봤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골드 버튼 장식 테일러드 롱 재킷 29만5천원 칼리아.



남자는 페미닌한 스타일, 여자는 매니시한 스타일 선호
일반 기업, 공기업, 병원, 광고회사 등에 다니는 50명의 남자에게 여성의 오피스룩이 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어봤다. 76%가 오피스룩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달라 보인다고 대답했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40%가 로맨틱한 페미닌룩을 선택했고, 섹시한 스타일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클래식한 스타일, 캐주얼한 스타일, 매니시한 스타일, 펑키한 록시크 스타일이 뒤를 이었다. 페미닌 스타일 지지자 대부분은 여성스러움이 잘 드러나고 튀지 않으며 단정해 보이는 것을 선호 이유로 꼽았다.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재킷을 매치한 기본 스타일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은 너무 꽁꽁 싸맨 오피스룩은 오히려 답답해 보인다며, 적당히 노출 있는 옷과 포멀한 재킷 등을 믹스매치해서 입는 것이 보기에도 좋다고 대답했다. 단, S라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굴곡 있는 오피스 우먼들의 경우라는 단서가 붙었다. 반면 너무 강한 느낌의 매니시룩이나, 어지러울 정도로 오색찬란한 컬러 옷은 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렇다면 여자들의 워너비 오피스룩 스타일은 무엇일까? 일반 기업 비서실, 외국계 기업, 미술관, 대학교, 영어학원, 홈쇼핑에 근무하는 50명의 직장인에게 물었다. 이번 시즌 트렌드가 반영됐는지 48%가 시크한 매니시룩을 소화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 뒤를 이어 청담동 며느리룩 같은 클래식 스타일, 로맨틱한 페미닌 스타일, 강한 인상을 주는 록시크 스타일, 캐주얼한 댄디룩을 지지하는 의견이 뒤따랐다. 몸에 피트되지 않고, 팬츠로 스타일링하는 매니시룩은 스타일리시해 보일 뿐 아니라 활동하기 편해서 선호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아하고 세련돼 보이는 클래식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도 32%나 됐는데, 이들 중 몇 명은 스타일이 간접적으로 인사 고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급스럽게 연출해야 자신의 가치도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기본 스타일에 트렌디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라
설문에 응답한 여성 중 마케터 7년차인 이영주씨는 교복 입던 중고등학교 시절이 그립다며 매일 입는 오피스룩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반면 2년째 비서로 근무하는 김유경씨는 회사에서 일주일에 하루라도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옷 입는 날을 지정해줬으면 편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피스룩은 단순히 패션 스타일에서 벗어나 나의 이미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패션 채널 온스타일 웹진 에디터 김재영씨는 “오피스룩은 TPO별로 구분해서 스타일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릴레이 회의가 있는 날, 거래처 사람과 미팅하는 날, 업무상 포멀한 파티가 있는 날 등 자신의 업무와 역할에 맞게 그때마다 스타일을 변형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줬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유민희씨는 “테일러드 재킷, H라인 스커트, 카디건, 블라우스 등 기본 아이템을 갖춘 후 트렌디한 아이템을 활용해 믹스매치하면 다양하게 스타일을 변형할 수 있다. 평소에 집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Office Look Must Have Item 10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01 화이트 블라우스
어떤 옷과 매치해도 어울리는 화이트 블라우스는 오피스룩 1순위 아이템. 심플한 드레스 셔츠부터 착용감 좋은 면 블라우스, 디테일 있는 로맨틱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구비해두면 활용도가 높다.
플리츠 장식 벨티드 블라우스 13만8천원 예스비.

02 스카프
비슷한 옷을 입어도 어떤 스카프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진다. 목과 재킷에 걸치는 것은 물론 가방에 묶어서 연출하기도 한다. 기본 솔리드, 체크 패턴이나 플라워 같은 화려한 스카프를 3~4가지 정도 갖추면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골드 체인 프린트 실크 스카프 19만5천원 닥스숙녀.

03 테일러드 재킷·H라인 스커트
오피스룩의 베이식 아이템으로 상·하의 세트로 구입하면 활용도가 높다. 포멀한 자리에는 함께 입어 고급스럽게 연출하고, 평상시에는 다른 아이템과 섞어 스타일링한다. 매치하기 쉬운 모노톤 컬러를 선택한다.
베이지 테일러드 재킷 49만5천원 닥스숙녀. H라인 펜슬 스커트 25만5천원 닥스숙녀.

04 트렌치코트
트렌치코트는 오피스 우먼의 필수 아이템. 올가을 컬러와 디자인이 다양해진 트렌치코트가 출시됐는데, 디테일이 많은 것보다 기본 디자인으로 캐멀이나 네이비 컬러를 선택해야 오래 입을 수 있다.
스틸 버튼 장식 트렌치코트 29만8천원 쉬즈미스.

05 클래식백
여자 패션의 완성은 가방이라고 했던가. 오피스룩에서도 마찬가지다. 클러치백이나 작은 토트백은 오피스룩과 어울리지 않는다. 적당히 물건도 수납되면서 너무 크거나 화려하지 않고,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백을 택할 것!
레트로풍 닥터백 15만8천원 예스비.

06 스트레이트 팬츠
요즘 배기 팬츠와 스키니 팬츠가 대세라지만, 오피스 우먼들은 스트레이트 팬츠에 표를 줬다. 유행을 타지 않고, 어떤 블라우스나 재킷과 매치해도 어울리기 때문. 블랙이나 그레이, 네이비 컬러가 무난하다.
라이트 그레이 스트레이트 팬츠 11만4천원 미센스.

07 펌프스
낮은 단화를 벗어버리고 발에 쏙 맞는 펌프스로 교체했을 때, 오피스 우먼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펌프스는 오피스 레이디의 상징이다. 굽이 5~7cm 정도의 기본 디자인 펌프스는 활동하기 편하고, 어떤 스타일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골드 스틸 장식 펌프스 14만8천원 엘리자벳.

08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아우터. 팬츠, 스커트, 원피스 등과 두루 매치할 수 있다.
더블 브레스티드 롱 재킷 19만8천원 쉬즈미스.

09 볼드한 네크리스
적당히 볼드한 네크리스 하나만 있어도 평범한 오피스룩이 달라 보인다. 오버사이즈나 너무 화려한 디자인 네크리스는 오히려 스타일을 망친다.
스톤 장식 네크리스 13만7천원 오젤리나.

10 브레이슬릿
오피스룩과 가장 어울리는 보석으로 꼽히는 진주. 옷차림을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만든다.
골드, 진주, 투명 슈슈가 매치된 브레이슬릿 7만7천원 오젤리나.

>>> Office Woman Interview

정은길(30·TBS 아나운서)_“직접 만든 옷과 베이식한 디자인의 기성복 매치해 입어요”

5년차 아나운서인 정은길씨는 옷차림을 제대로 갖춰야 시청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본을 숙지하고 방송을 준비하는 것만큼 입는 옷도 철저하게 준비한다. 방송 때마다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골라주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옷을 쉽게 찾을 수 없어 고민 끝에 자신에게 맞는 옷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좋아서 책과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옷을 제작했다. 처음 완성한 옷은 드레스. 미니멀한 디자인에 보석과 코르사주로 포인트를 준 ‘정은길표 드레스’는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스커트, 팬츠, 티셔츠, 원피스 등 여러 아이템에 도전했고, 기성복보다 더 잘 어울리는 그만의 맞춤복으로 거듭났다. 이렇게 완성한 옷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들과 믹스매치해 입는다. 제작한 옷은 장식이 있거나 패턴 있는 소재로 만들어 다소 화려한 편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노톤의 베이식한 의상과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오피스룩은 시크한 시티룩을 선호하는 편. 화이트 블라우스와 트위드 재킷, 스트레이트 팬츠, H라인 스커트를 즐겨 입는데, 간혹 드레시한 배기 팬츠나 펜슬 스커트로 포인트를 준다. 액세서리는 치렁치렁 복잡하게 하는 것보다 튀지 않는 아이템 1~2개 정도만 매치해 깔끔하게 연출한다. 가방도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화이트 셔츠는 아날도바시니. 골드 파이핑 재킷은 터치. 활동 편한 저지 소재 팬츠 발렌시아. 그레이 컬러 핍토 펌프스 부티크9. 2 그가 직접 만든 H라인 스커트. 3 핀스트라이프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가격미정 제시뉴욕. 4 지퍼 디테일 드레스 팬츠 32만8천원 데무박춘무. 5 브로치 장식 펜슬 스커트 20만원대 아니베F. 6 파이톤 펌프스. 19만8천원 왓아이원트. 7 블랙 오닉스 뱅글 1만8천원 금은보화. 8 고전적인 패턴의 스카프 17만5천원 닥스숙녀.



헤어·도원(포레스타 도산점 02-3444-2282) 메이크업·하나(포레스타 도산점)

이정화(31·디자이너)_“미니멀 의상에 로맨틱 소품으로 포인트 줘요”

디자이너이면서 마케팅 업무도 담당하는 이정화씨는 하루 평균 미팅만 3~4개가 넘어 오피스룩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영국 세인트마틴 디자인스쿨에서 공부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현재 남편과 함께 액세서리 수출업체 ‘태림by플로라’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밥은 안 먹어도 입고 싶은 옷은 꼭 사야 직성이 풀릴 만큼 패션에 애착이 강했던 이씨는 오피스룩에도 자신만의 스타일 법칙이 있다. 미니멀한 라인의 로맨틱하면서 클래식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트렌디한 아이템은 포인트로만 사용할 뿐 유행에 목숨 걸지 않는다. 마른 체형이라 섹시하거나 전위적인 스타일은 오히려 몸을 볼품없고 왜소해 보이게 하므로 피한다. 원피스를 특히 좋아하는데, 디테일이 많은 것보다 미니멀하고 베이식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단, 코르사주, 스카프, 리본 장식 등을 이용하거나 러블리한 파스텔 컬러 옷을 매치해 로맨틱하게 연출한다. 로맨틱한 스타일 옷은 금세 싫증 나지만, 모던하고 미니멀한 스타일 옷에 로맨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다양한 분위기로 변신이 가능해 오래 입을 수 있다는 것. 심플한 라인의 재킷도 좋아하는데, 어정쩡한 길이보다 짧거나 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링하기 쉽다고. 액세서리는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것을 선택해 옷차림을 우아하게 마무리한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17만8천원 리스트. 2 퍼 소재 머플러 3만원 미센스. 3 진주로 포인트 준 쇼트 카디건 2만8천원 리스트. 4 더블 브레스티드 장식 헤링본 블레이저 25만8천원 st.a. 5 샹들리에 이어링 3만2천원 금은보화. 6 회화적인 프린트 펌프스 21만9천원 나인웨스트. 7 스키니 라이딩 팬츠 19만8천원 쉬즈미스. 8 블랙 원피스와 스카프는 런던 로드숍에서 구입. 테일러드 롱 재킷은 타임, 브라운 가죽 빅 백은 MCM, 리본 장식 펌프스는 지니킴 제품. 플라워 코르사주는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회사에서 만든 수출용 제품.



헤어·박진민(레이첼by김선영 02-3444-1308) 메이크업·윤희(레이첼by김선영)

정아름(31·영어 컨설턴트)_“활동성 좋은 프레피룩 즐겨 입어요”

영어 교육원에서 일하는 정아름씨는 회사가 자유분방한 분위기라 오피스룩에 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단,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므로 단정하고 깔끔하게 매치하는 것에 신경을 쓴다. 기본적으로 너무 튀거나 트렌디한 옷은 자제하고,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블랙과 화이트, 캐멀, 베이지, 네이비 컬러 등 차분한 컬러 옷을 고른다. 디테일이 많은 옷은 보는 이에게 불안감을 주는 경우가 많아 심플하고 미니멀한 의상을 주로 입는다. 특히 완벽하게 포멀한 스타일보다는 적당히 캐주얼하지만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프레피룩을 선호한다. 다크 컬러 데님 팬츠와 화이트 셔츠, 트위드 재킷을 매치하거나, 치노 팬츠에 터틀넥 티셔츠, 쇼트 재킷을 입는 식. 가장 즐겨 입는 아이템은 프레피룩의 대표 아이템인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으로 플레어스커트나 베이식 팬츠, 배기 팬츠, 스키니 진 등에 두루두루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화이트 실크 블라우스는 동대문에서 구입한 것. 네이비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베이지 카프리 팬츠는 띠어리 제품. 토트백은 보테가 베네타, 블랙 메리제인 슈즈는 향 제품. 2 벨티드 트렌치코트 66만9천원 키이스. 3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 11만9천원 잇미샤. 4 세일러칼라 쇼트 재킷 가격미정 벤소니. 5 핑크 원석이 볼드하게 매치된 네크리스 15만2천원 햄쿤. 6 유틸리티 토트백 가격미정 안드레아바나. 7 배기 팬츠 13만9천원 발렌시아. 8 스터드 장식 앵클부츠 가격미정 엘리자벳.



헤어·경준(이경민포레 홍대점 02-3141-8564) 메이크업·백소영(이경민포레 홍대점)

이슬기(32·회사원)_“화사한 컬러나 화려한 의상으로 포인트 줘요”

직장 생활 7년차인 이슬기씨는 처음 입사했을 때 옷 입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1년 동안은 무턱대고 옷을 구입했지만, 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고민하기는 마찬가지. 다른 옷과 매치하기 어려운 무조건 예쁘기만한 디자인과 컬러의 옷을 고른 것과 믹스·매치의 스타일링 방법을 몰랐던 것이 실패 요인이었다. 원인을 안 이후로는 자신만의 스타일북과 쇼핑 리스트를 만들었다. 패션 잡지와 TV 프로그램을 섭렵했고, 점심시간에 인근 회사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벤치에 앉아 따라 하고 싶은 스타일을 체크했다. 그런 노력을 기울였더니 어느새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겼고, 사면 오래 입을 옷과 후회할 옷을 판단하는 안목이 더해졌다. 이씨가 즐겨 입는 스타일은 원피스+재킷, 셔츠+스커트+재킷 등 오피스룩의 기본 스타일이다. 여기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디테일 있는 아이템 한 가지씩 활용한다. 모노톤 옷차림에 비비드 컬러 스카프 또는 신발을 매치하고, 리본 장식 원피스, 파이핑 디테일 아우터, 러플 장식 재킷 등 디테일이 강조된 옷을 입는 식. 액세서리도 즐겨하는데, 포인트가 되는 볼드한 액세서리부터 클래식 라인까지 다양하게 활용한다. 이태원이나 가로수길 로드샵 등에서 유니크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을 주로 구입한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사선 스트라이프 파이핑 장식 재킷 가격미정 벤소니. 2 블랙 원석 이어링 1만8천원 금은보화. 3 레오퍼드 카디건 10만원 미센스. 4 리본 장식 파워 숄더 드레스 29만8천원 제시뉴욕. 5 시폰 드레이핑 스커트 가격미정 제시뉴욕. 6 스웨이드 니하이 부츠 47만9천원 나인웨스트. 7 메신저백 29만5천원 빈폴악세서리. 8 반팔 니트는 96ny. 리본 장식 재킷형 원피스는 봄빅스엠무어. 클래식 백은 루이비통. 심플한 블랙 펌프스는 나인웨스트.



헤어·은정(이경민 헤어포레 홍대점 02-3141-8564) 메이크업·백소영(이경민 헤어포레 홍대점)

>>> Office Look in Drama
시크한 매니시룩, 김지호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에서 평범한 가정주부였지만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면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 이민정 역의 김지호. 직업이 디자이너이다 보니 활동하기 편하고 심플한 매니시룩을 즐겨 입는다. 테일러드 재킷부터 더블 버튼 재킷까지 실루엣과 컬러가 다양한 재킷을 활용한 옷차림을 선보인다. 상하의를 톤온톤으로 매치하고 블루, 와인, 캐멀 등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프린트 티셔츠 10만8천원 쉬즈미스. 블레이저 33만9천원 나이스클랍. 2 빅 숄더백 32만9천원 안드레아바나. 3 캐멀 컬러 레이스업 앵클부츠 4만8천원 소보제화. 4 드레스 팬츠 20만원대 96ny.



세련된 페미닌룩, 김성령
SBS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 강미진 역할을 맡은 김성령.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의 옷으로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표현한다. 미니멀한 원피스에 심플한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하거나, 슬림 팬츠에 트위드 재킷을 코디해 고급스럽게 스타일링한다. 볼드하고 화려한 액세서리와 클러치백 등을 매치해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한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크리스털 브로치 장식 롱 재킷 28만5천원 칼리아. 2 스톤 장식 클러치백 12만9천원 올리비아로렌. 3 비대칭 드레이핑 원피스 17만9천원 AK앤클라인. 4 화이트 오닉스가 매치된 네크리스 4만2천원 금은보화. 5 골드 드롭 이어링 3만3천7백원 오젤리나. 6 라운드 토 펌프스 가격미정 도니체티. 7 크리스털 브레이슬릿 9만7천원 오젤리나.



로맨틱 클래식룩, 오윤아
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초등학교 교사 김연호 역으로 활약하는 오윤아는 드라마에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스러운 클래식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옷차림이 오피스 우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클래식 패턴 원피스로 고급스럽게 연출하거나, 로맨틱한 디테일의 실크 블라우스와 미니멀한 미디스커트로 스타일링한다. 액세서리는 심플하게, 핸드백은 와인, 캐멀, 그린 계열 컬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준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장미 코르사주 장식 블라우스 가격미정 클럽모나코컬렉션. 2 드레이핑 펜슬 스커트 14만8천원 쉬즈미스. 3 파이톤 스트랩 펌프스 24만5천원 레노마by금강제화. 4 체인 핸들 숄더백 47만5천원 M브루노말리.



레트로풍 클래식룩, 박진희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당찬 사업가 황정연 역할을 맡은 박진희는 7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선보인다. 복고 느낌이 나는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되게 연출하고, 테일러드 재킷을 적절히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한다. 러블리한 파워 숄더 원피스로 사랑스럽게, 때로는 마린 스타일 더블 버튼 재킷과 치노 팬츠로 캐주얼한 의상도 선보인다. 러플 장식 볼륨 블라우스에 패턴 있는 H라인 스커트와 진주 롱 네크리스를 매치해 클래식하게 연출한 옷차림은 방송 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피스 우먼 위한 스타일 처방전

1 볼륨감 있는 화이트 셔츠 12만5천원 칼리아. 2 스트라이프 미니스커트 40만원대 타임. 3 진주 네크리스 5만2천원 금은보화. 4 골드 버클 장식 펌프스 4만원대 소보제화. 5 레트로풍 토트백 54만5천원 마인.



의상·소품협찬·금은보화(www.gebh.co.kr) 나이스클랍 AK앤클라인 미센스 올리비아로렌(02-528-8437) 데무박춘무(02-3442-3012) 더스타일랩(www.thestylelab.co.kr) 리스트 st.a 제시뉴욕 쉬즈미스 예스비 에고이스트 아날도바시니(02-3442-0220) 로짜by다리인터내셔날(02-513-2389) 벤소니(02-546-0105) 빈폴악세서리 타임(02-540-4723) 소보제화(062-710-8806) 잇미샤 나인웨스트 키이스 칼리아 아니베F 레노마by금강제화 마인 라우렐 발렌시아 안드레아바나 M브루노말리 부티크9(02-514-9006) 엘리자벳(02-3409-1025) 오젤리나(070-8829-1010) 닥스숙녀(02-3441-8089) 제이슈즈by오마이솔(031-920-8001) 탑걸 클럽모나코 클럽모나코컬렉션 96ny 도니체티 TNGTW(02-546-7764) 왓아이원트(02-547-5925) 햄쿤 (www.hamk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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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김수빈(W퓨리피)

모델·진다운

코디네이터·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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