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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PECIAL INTERVIEW

현대홈쇼핑 9주년 주역 쇼호스트 장지은과의 솔직 토크

진행·한혜선 사진·조영철 기자 || ■ 자료제공·현대홈쇼핑(www.hmall.com)

입력 2010.11.05 11:08:00

현대홈쇼핑 개국과 함께 쇼호스트 1기로 시작해, 올해 10년 차인 장지은씨는 아직도 방송을 앞두고 설렌다고 한다.
몸에 ‘에너자이저’를 장착한 듯 매번 방송마다 열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붓는 그를 만났다.
현대홈쇼핑 9주년 주역 쇼호스트 장지은과의 솔직 토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만 9년, 햇수로는 10년이란 세월 동안 묵묵히 같은 길을 걸어온 현대홈쇼핑 간판 쇼호스트 장지은씨(38). 7세 아이의 엄마, 10년차 주부인 그는 9년 전, 현대홈쇼핑 개국 당시 특채로 입사해 쇼호스트라는 직업과 인연을 맺었다. 입사 전 목포 MBC와 청주 SBS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쇼호스트 일에 발을 들이게 됐다. 방송국 단짝 친구가 쇼호스트에 관심이 많아 대신 채용 문의 전화를 걸었는데 장씨와 전화 통화를 한 홈쇼핑 임원이 “아, 바로 이 목소리야!”를 외치며 끈질기게 그를 설득했던 것.
쇼호스트란 직업이 생소했던 그는 입으로는 거절을 했지만 무언가에 홀린 듯 당시 임원과 약속을 잡게 됐고, 주말 방송을 미루고 서울로 올라가 면접을 봤다. 결과는 합격~ 정씨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외모, 성품까지 극찬하며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 임을 거듭 강조한 그분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쇼호스트 일은 그와 잘 맞았고, 장씨 스스로 만족함도 컸다.

자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생겨

현대홈쇼핑 9주년 주역 쇼호스트 장지은과의 솔직 토크


쇼호스트는 상대방을 설득해 물건을 판매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방송뿐 아니라 마케팅에 관한 분석도 철저히 해야한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결과가 바로 나타나 일에 점점 흥미를 느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을 대표하는 브랜드도 생겨났다. 탈모 예방 샴푸인 ‘난다모’는 성공적 판매고를 올리며 탈모 시장 확장에 기여했으며, ‘정관장 홍삼정’은 물건이 모자라서 방송을 못할 정도로 대히트를 쳤다. 몇 년 전부터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한 보험도 그와 궁합 잘 맞는 상품. 소비자에게 신뢰를 줘야 구매에 이르는 고관여 상품(제품에 대한 중요도가 높고, 값이 비싸 구입할 때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이나 정보처리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상품)은 실수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방송해야 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차분한 말투와 단정한 외모의 장씨는 요목조목 꼼꼼하게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었고, 제품의 매출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절대 당황하지 않는 담력 100% 쇼호스트

생방송인 홈쇼핑 방송을 하다 보면 많은 일이 생긴다. 9년간 일하면서 사고가 날 뻔한 일도 많았다. 방송 중 전기가 과열돼 옥돌매트 열선에서 불이 나고, 욕실 세트에서 갑자기 등 뒤로 거울이 떨어져 파편이 튀는 등 위험천만한 일도 당했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 모두 놀라 소리를 질렀는데, 그는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제가 깜짝 놀라면 시청자들은 몇 배로 더 놀라실 거예요. 그래서 어떤 순간이 와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을 때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죠. 사고가 나면 어색하게 감추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놀라지 않도록 현재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해드려요. 주변 사람들은 체구도 작은데 그런 담력은 어디서 나오냐며 놀라지요. 아마도 10년간의 방송 경험이 저를 강하게 만든 것 같아요.”
올해로 현대홈쇼핑은 개국 9주년을 맞았다. 현대홈쇼핑 쇼호스트 1기로 시작했기에 그의 경력과 회사의 나이가 같다. 그는 몸값 올려가며 여기저기 옮기는 것보다 자신을 믿고 키워준 이곳에서 더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오래도록 방송 하고 싶다고 말한다.

현대홈쇼핑 9주년 주역 쇼호스트 장지은과의 솔직 토크


“앞으로 오프라인 현장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판매를 해보고 싶어요.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사람들과 맨투맨으로 ‘쇼핑 쇼’를 진행하는 거죠. 경쟁사 쇼호스트들과 함께 배틀을 하면서 제품을 파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후훗).”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차분한 목소리, 또렷한 눈빛, 작지만 강단 있는 체구, 긍정적인 사고, 세월에서 묻어나는 노련함까지, 쇼호스트로서 그의 장점은 많다. ‘Show Must Go on(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이라는 그의 좌우명처럼, 앞날에 희망찬 기운이 지속되길 바란다.

▶ 쇼호스트 장지은이 뽑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 홈쇼핑 리스트
가포 900프리미엄 마사지 부츠 오래 서서 방송하다 보면 다리가 자주 붓고 쉽게 피로가 와요. 집에 돌아와서 가포 900프리미엄 마사지 부츠를 착용하고 15~30분 마사지를 하면 근육이 풀리고 부기가 빠져요. TV나 책 보면서 할 수 있고,조용하고 콤팩트한 사이즈라 사용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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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9주년 주역 쇼호스트 장지은과의 솔직 토크


여성동아 2010년 11월 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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