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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카라·포미닛… 한국 걸그룹 한류 불씨 다시 살리나

입력 2010.10.06 09:51:00

소녀시대·카라·포미닛… 한국 걸그룹 한류 불씨 다시 살리나


요즘 일본에서는 한국의 걸그룹들이 대세다. 이미 한국에서 인기를 검증받은 소녀시대·카라·포미닛 등 걸그룹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음반을 발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 이들의 위세는 한국에서 전해 듣는 것보다 대단하다. 일본의 대표 공영방송인 NHK에서도 ‘9시뉴스’ 첫 소식으로 한국의 걸그룹을 다루며 유례없이 5분 동안이나 보도했을 정도.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는 걸그룹의 시초격인 SES·핑클을 시작으로 걸그룹의 역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꺼져가는 한류열풍에 다시금 불을 지핀 첫 주자는 5인조 그룹 카라다. 이들은 지난 2월 도쿄 아카사카에서 유료 라이브 공연을 가졌고, 이후 8월 초 일본어판 싱글 ‘미스터’를 발매하며 공식 데뷔했다. 음반은 발매와 동시에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랭킹인 오리콘차트 5위에 오르며 역대 아시아 여성그룹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 첫 싱글 발매 기념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팬미팅 행사인 악수회가 열렸는데 두 번의 행사에 총 1만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현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서 9월 초 발매한 블루레이 디스크 ‘카라 버케이션’은 오리콘 주간 블루레이 디스크 랭킹의 아이돌 이미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블루레이 디스크 종합 순위·판매량 모두 일본 스타들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을 깨 화제가 됐다.

소녀시대·카라·포미닛… 한국 걸그룹 한류 불씨 다시 살리나


카라가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던 또 다른 요인은 엉덩이를 흔드는 독특한 춤사위 때문. 힙합스타일의 옷을 입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는 이들에게 일본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 한 방송프로그램에서는 카라를 초대해 다섯 명이 뒤돌아서서 엉덩이를 내밀고 살랑살랑 흔드는 안무를 패널들이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카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카라의 성공요인에 대해 “깜찍한 일본 걸그룹과 달리 카라는 귀여우면서도 파워풀하며 색다른 건강미를 어필해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카라의 뒤를 이어 5인조 포미닛도 일본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월 도쿄 젊은이의 명소인 시부야에서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것. 2개월 후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Muzik’의 일본어판을 내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포미닛에 대해 “일본 걸그룹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이 눈에 띈다. 비주얼과 댄스를 겸해 일본 젊은 여성 팬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일본 열도 뒤흔든 소녀시대, NHK ‘9시뉴스’ 오프닝 장식해



소녀시대·카라·포미닛… 한국 걸그룹 한류 불씨 다시 살리나

지난 9월 초,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을 앞다퉈 보도한 일본 언론.



지난 8월에는 후발주자인 소녀시대가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세 번의 공연을 가졌는데 총 2만2천여명의 팬들이 몰려와 일본에서도 큰 이슈가 됐다. 이 공연에서 TV카메라만 16대가 설치되는 등 일본을 비롯한 홍콩·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매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소녀시대의 일본팬들은 이들의 상징 색깔인 핑크색의 펜라이트를 흔들며 ‘소뇨시데’(소녀시대의 일본식 발음)를 힘껏 외쳤다.
이튿날 일본의 스포츠신문은 물론 여러 종합지에서 소녀시대의 일본진출을 앞다퉈 소개했다. 스포츠호치는 소녀시대에 대해 “지난해 한국 음악방송에서 9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대만·태국·필리핀에서도 1위를 한 데 이어 중국 투어도 가진 아시아 최고의 그룹”이라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 걸그룹의 진짜 주인공인 소녀시대가 일본 그룹과는 외관도 팬층도 완전히 다른 아이돌의 신장르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TV의 정보프로그램 ‘돈!’에서 MC를 맡고 있는 일본배우 나카야마 히데유키는 “소녀시대가 시대를 풍미할 것이다. 레벨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동아 2010년 10월 5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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