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OF LADIES

트렌치코트와 하이웨이스트 H라인 스커트만 있으면 연출 가능한 활용도 높은 레이디 룩. 실크 스카프와 숄더백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높였다.
트렌치코트, 프린트 톱, 스카프 모두 가격미정 닥스레이디. 스커트 가격미정 헤지스레이디. 이어링 3만7천7백원 오젤리나. 숄더백 48만9천원 키이스. 펌프스 30만원대 나무하나. 레더글러브 코디네이터 소장품.

PRACTICAL · AMERICAN

이번 F/W시즌 클로에, 마이클코어스, 살바토레페라가모 등에서 선보인 실용적인 아메리칸 레이디 룩은 올 가을 가장 핫하게 떠오른 스타일이다. 클래식한 테일러드 아우터와 롱·린 실루엣 스커트, 정갈한 팬츠 슈트 등으로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 얼마 전 남편과 함께 투표소에 나타났던 심은하의 원피스룩, 케이티 홈즈가 즐겨 입는 클래식한 슈트 차림 등을 참고할 것!

(좌) 이번시즌은 톤온톤이 대세다. 시어한 소재의 아이보리 컬러 블라우스를 선택한다면 비슷한 톤의 크림 컬러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슈즈나 백으로 포인트를 준다. 블라우스 17만8천원 제시뉴욕. 팬츠 20만원대 클럽모나코. 체인 백 가격미정 발렌시아가. 키튼힐 24만8천원 세라. (우) 매니시한 더블브레스티드 재킷에 버뮤다팬츠를 매치하면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활동적이고 세련돼 보인다. 셔츠, 재킷, 버뮤다팬츠 모두 가격미정 헤지스레이디. 숄더백 38만5천원 앤클라인뉴욕. 메리제인슈즈 30만원대 나무하나.

NEO FRENCH · CHIC

얼마 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삼성가 딸들의 옷차림을 기억하는지. 그들은 서로 맞춰 입은 듯 블랙·화이트 룩을 입고 등장했지만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브랜드, 예사롭지 않은 디자인으로 많은 패션 팔로워들의 관심을 끌었다. 블랙·화이트, 네이비나 샌드 컬러의 미니멀한 의상이라도 독특한 절개나 디테일이 있는 것을 고르고, 에지 있는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그들만의 노련한 스타일링 센스를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

(좌) 타이트한 크롭트 팬츠 위에 모노톤의 루스한 레더 재킷을 매치했다면 컬러와 디자인이 눈에 띄는 힐을 신을 것. 저지 톱 10만원대 클럽모나코. 재킷 가격미정 모그. 팬츠 29만8천원 도호. 토트백 74만8천원 바슈. 스트랩 힐 50만원대 나무하나. (우) W모양 절개와 엉덩이 부분 볼륨으로 시크함을 더한 원피스에는 앙증맞은 퍼 베레로 포인트를 준다. 원피스 가격미정 다치스by이윤정. 베레 가격미정 프리마돈나. 미들부츠 60만원대 헬레나앤크리스티.

소매에 술 장식이 달린 유니크한 톱에 타이트 크롭트 팬츠와 슬리브리스 코트로 모던함을 더했다. 프린지를 늘어뜨린 체인 백이나 클래식한 레이스 업 힐은 시크함을 배가시키는 요소!
톱 가격미정, 프린지 백 8만8천원 프리마돈나. 슬리브리스 코트 가격미정 쉬즈미스. 팬츠 13만 9천원 S쏠레지아. 레더 밴드 워치 25만3천원 폴리폴리. 레이스업 힐 가격미정 나무하나.

하이웨이스트의 레더 오버올 스커트와 레오파드 카디건이 부드러운 퍼와 어우러져 감각적인 레이디 룩이 완성됐다.
카디건 7만9천원 탑걸. 오버올 스커트 가격미정 프리마돈나. 퍼 베스트 1백28만원 도호. 빅 이어링 가격미정 봄주얼리. 브레이슬릿 가격미정 금은보화. 펌프스 30만원대 더슈.

SENSUAL · MILITARY

지난 시즌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글래머러스 밀리터리 룩의 여파는 이번 시즌 두각을 드러낸 레이디 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 견장이나 브라스 버튼 등의 밀리터리식 디자인이 간소화됐거나 현란한 카무플라주가 아닌 세련된 톤의 카키ㆍ브라운 등 컬러 아이템을 골라야 기네스 팰트로나 고소영처럼 세련돼 보인다. 센슈얼한 여성미가 부각되는 아이템과 믹스매치했던 버버리프로섬 F/W컬렉션의 룰을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좌) 허리선이 쏙 들어간 카키컬러 재킷은 아무리 밀리터리한 디자인이라 해도 여성스러움이 강조된다. 재킷, 스커트 모두 가격미정 다치스by이윤정. 레드 클러치 가격미정 바슈. 미들부츠 25만8천원 일모스트릿닷컴. (우) 박시한 브라운 컬러 점퍼에 타이트한 시퀸 원피스를 레이어드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밀리터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원피스 7만9천원 sweetSOUP. 점퍼 59만5천원 AK앤클라인. 머플러 1만2천8백원 H·T. 호보백 가격미정 조지지나·루시. 스터드부츠 50만원대 더슈.

CLASSICAL · NOBLESSE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속 김정은이 입었던 의상 때문에 한동안 ‘청담동 며느리 룩’이라는 검색어가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다. 그가 입었던 클래식한 샤넬 트위드 슈트, 크림 톤의 온화한 투피스 차림이야말로 레이디 라이크 룩의 대명사. 좀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루이비통이나 프라다가 선보인 풀스커트나 조르지오 아르마니, 클로에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로 레트로적인 요소를 더한다.

(좌) 네온 컬러 퍼와 도트 프린트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미디스커트에는 클린한 니트 톱을 매치해야 품위 있어 보인다. 니트톱 2만9천원 탑걸. 미디스커트 가격미정 프리마돈나. 와이드벨트 2만9천원 버블앤시크. 토트백 35만4천원. 오픈토 펌프스 16만9천원 바비. (우) 커다란 깅엄체크가 클래식한 니트 투피스와 볼드한 큐빅이 달린 헤어밴드, 미니멀한 펌프스로 단아하게 연출한다. 니트 투피스 상의 20만원대, 하의 12만8천원 클럽모나코. 헤어밴드 6만8천원 장폴클라리쎄. 펌프스 가격미정 프리마돈나.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레이디 슈트는 소매의 볼륨과 A라인 스커트가 여성미를 부각시킨다.
슈트 가격미정 릴리컴즈by전미영. 골드 이어링 가격미정 오젤리나. 레더 부츠 가격미정 미소페. 레더글러브는 코디네이터소장품.

■ 사진제공 REX 동아일보사진DB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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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네이터 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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