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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속 빵 이야기

기획 한혜선 사진 현일수 기자 사진제공 삼화네트웍스(02-3454-1500)

입력 2010.09.07 13:49:00

화제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속 빵 이야기


목·금요일 아침이면 동네 제과점이 북새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시청률 40%를 뛰어넘은 화제의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시청한 이들이 전날 드라마에 나왔던 빵을 사러 제과점을 찾기 때문이죠.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분)가 여러 시련을 극복하고 제빵업계의 1인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이에 따른 파급력도 상당하죠. 빵이 매회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실제 빵의 소비가 늘었는데, 대한제과협회에서 추산한 결과 드라마 방영 후 제과점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하네요. 특히 드라마 배경이 70~80년대인지라 단팥빵, 소보루빵, 크림빵 등 추억의 옛날 빵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이와 함께 집에서 직접 빵을 만드는 홈베이킹 열풍이 일어 베이킹 관련 제품 매출이 급상승했고, 홈베이킹 강좌 문의도 급증했고요. 김탁구가 제빵의 명인 팔봉 선생(장항선 분)에게 빵 만들기를 배우는 팔봉제빵점의 무대인 청주 우암동 수암골 세트장은 촬영이 있는 날이면 1천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실제로 촬영 장소 일부에 진열대를 설치해 빵을 판매하고 있으며, 드라마가 끝난 뒤 베이커리 숍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단팥빵, 크림빵, 소보루빵 등 드라마 속에 많은 빵이 등장하지만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김탁구의 제 1호 빵인 보리밥빵이에요. 시장통의 배고픈 아이를 위해 돈을 탈탈 털어서 보리와 옥수수를 산 김탁구. 물 한잔으로 말랑하고 쫄깃한 향기 좋은 보리밥빵 만들기에 성공했고,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이라고 불리며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죠. 만드는 방법은 지니은진킴의 블로그(cheju66.blog. me)레시피를 통해 배울 수 있답니다. 보리밥(쌀:보리=1:¾) 180g과 물 200g을 냄비에 넣어 뚜껑을 닫고 살짝 거품이 올라올 때까지 끓인 다음 식히고, 삶은 옥수수 1개 분량을 알알이 떼어 준비해요. 제빵기에 물 100g, 달걀 2개, 식힌 보리밥, 강력분 5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소금 8g씩, 설탕 35g을 모두 넣어 반죽하고 어느 정도 뭉쳐지면 옥수수 알갱이와 건포도 혹은 크랜베리를 넣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반죽이 2.5배에서 3배가 될 때까지 1차 발효, 발효 끝난 반죽은 4등분해 둥글게 모양을 만들고 비닐을 덮어 20~30분 정도 중간 발효, 발효가 끝나면 원하는 모양으로 빵을 만들고요. 다시 비닐 덮어 30분간 3차 발효 후 19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물 스프레이를 뿌려 약 25분간 구우면 맛있는 보리밥빵이 완성된답니다.
빵 못 만드는 사람도 만들어보고 싶게 하는 드라마, 빵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고 싶게 하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남은 분량 동안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군침 도는 빵이 얼마나 많이 등장할지 사뭇 기대됩니다.

여성동아 2010년 9월 5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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