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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VIEW

스킨 팩에 홀릭하다

비싼 팩보다 효과 백 배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문형일 기자

2010. 09. 07

스킨 팩에 홀릭하다


마감 때만 되면 피부는 SOS 신호를 보냅니다. 야근이 잦고 건조한 사무실에 장시간 있다 보니 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해지기 일쑤거든요. 귀찮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방치하면 뾰루지가 올라오거나 각질이 쌓여 메이크업이 들뜨곤 하지요. 그렇다고 매일 마사지를 받거나 팩을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답니다.
기사 자료를 찾기 위해 뷰티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스킨 팩 효과를 알게 됐습니다. 스킨과 화장솜만 있으면 마스크 시트를 붙인 것처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더군요. 스킨을 화장솜에 듬뿍 묻힌 뒤 얼굴에 붙이고 3~5분 정도 지나 떼어내면 끝! 이때 물처럼 묽은 토너보다는 농도가 짙은 에센스 타입 제품을 사용해야 보습은 물론 영양 성분도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또 화장솜이 두꺼우면 스킨이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므로 얇은 화장솜을 쓰는 게 효과적이고요. 볼이나 이마 등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부분적으로 팩을 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이외에도 스킨은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습니다. 햇볕에 그을려 피부가 붉어졌다면 스킨을 적신 화장솜을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뒤 얼굴에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가 진정되는 것은 물론 모공 수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거든요.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에는 지성 피부용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5분 정도 얹어두면 번들거림이 사라지고요. 클렌징크림으로 메이크업을 지운 뒤 화장솜에 물처럼 묽은 스킨을 적셔 다시 한 번 닦아내면 메이크업 잔여물과 유분기가 말끔히 없어진답니다.
가을에 접어들어 건조해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스킨 팩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집에 있는 스킨을 활용하면 되니 트러블도 없으며 돈도 한 푼 들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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