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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BEAUTY KNOWHOW

LS성형외과 홍영준 원장이 알려준 주름성형의 모든 것

처진 볼과 팔자주름을 탱탱하게~

글 오진영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LS성형외과 제공

2010. 09. 07

젊어지고 싶은 건 모든 사람의 공통된 욕망이다. 의학의 힘을 빌려서 주름살을 없애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고 싶어도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15년 경력의 성형외과 전문의 홍영준 원장이 동안 시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최신 정보를 속속들이 들려줬다.

LS성형외과 홍영준 원장이 알려준 주름성형의 모든 것


20대 시절의 탱탱한 얼굴이 언제까지나 계속된다면 좋으련만 노화는 예외 없이 찾아온다.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흐르는 세월은 야속하리만큼 정직하게 그 흔적을 얼굴에 남긴다.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면서 입 주위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볼살이 늘어진다. 젊을 때는 귀 밑에서 턱으로 흐르는 선이 달걀처럼 갸름했는데 나이 들면서 턱선이 사각이 되고 점점 얼굴이 커진다. 이런 변화가 낯설어 성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무렵이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른’ ‘절개 없이 한 번에 좋아지는’ 같은 광고 문구가 솔깃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 홍영준 원장(44)은 “간편하고 빠른 것만큼 효과도 만족스럽고 오래 지속될 것인지는 한 번 더 생각할 문제”라고 말한다.
홍 원장은 환자들이 주름성형수술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얼굴을 당기면 눈초리가 올라가 인상이 사나워지고 부자연스럽게 변하거나 수술자국이 많이 남을까봐 걱정한다. 또 신경손상이나 출혈 등의 부작용, 수술 후 과도한 부기와 멍으로 몇 주 동안 활동에 제약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주름성형수술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피부에 칼을 댄다는 것이기 때문에 실을 이용하는 비절개식 시술에 관심을 갖기 쉽지요. 그러나 실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을 받은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너무 빨리 원상복귀 한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적절한 대가를 치르고 얻는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이 주름성형의 변하지 않는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영준 원장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한 주름성형을 선택하는 데 있어 몇가지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확실하고 보다 지속적인 결과 유지를 위해 해부학적으로 젊을 때 위치로 리프팅이 가능한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상식적인 범위 안에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은 반드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절개 없이 간단히 실로 당기는 수술은 편하기는 하지만 너무 빨리 원상태로 되돌아가는 문제가 있다. 셋째, 인상의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리프팅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하며 마지막으로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자신의 얼굴 주름 상태에 적합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것이다.

최소 절개로 해결하는 슬림 리프트
주름과 피부 처짐을 효과적으로 교정하려면 늘어진 피부와 피부 바로 밑 근막조직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원래 위치로 돌려주어야 하는데 이 방법의 문제는 절개와 박리를 크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두피에서 귀 앞을 지나 귀 뒤쪽까지 20cm 이상 길게 절개해 리프팅시켰는데 이 방법은 절개자국이 많이 남고 멍도 많이 들어 회복도 더딘데다 눈초리가 올라가서 수술 후 인상이 사나워 보인다는 부담이 있었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귀 앞쪽 5cm 정도만 최소 절개하여 눈초리가 올라가지 않게 처진 피부와 근막을 분리해서 이중으로 리프팅시켜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인상이 사나워지지 않게 되는 슬림 리프트라는 수술을 많이 선호합니다. 또한 실을 이용한 비절개식 주름성형수술처럼 최소 절개를 해서 필요한 부분만 적절히 리프팅시키고 피부와 조직 사이의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수술을 잘하면 멍이 적게 들고 부기도 거의 없어 수술 후 3~4일 후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LS성형외과 홍영준 원장이 알려준 주름성형의 모든 것


귀 앞으로 자연스럽게 피부가 접히는 부분을 따라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흔적이 거의 남지 않게 되므로 수술자국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볼살이 처져 사각형 얼굴로 변한 경우나 입가에 잔주름이 많아서 불만인 분들이 이 수술을 받으면 얼굴이 한결 갸름해지고 목선의 윤곽도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길게 절개해서 리프팅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나눠 최소로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시간도 줄고 비용도 그만큼 감소한다는 것이 홍 원장의 설명이다.



눈 밑 주름 교정과 처진 볼살을 동시에 리프팅하는 복합 교정술

늘어지는 볼살, 입 주위 팔자주름과 함께 노화의 척도가 되는 것이 눈 밑 주름이다. 홍 원장은 ‘눈 밑 볼살 복합 리프팅’을 통해 눈 밑의 변화와 볼살의 늘어짐을 동시에 교정하는 법을 권한다. 이 시술은 눈 밑의 불룩한 지방이나 늘어진 주름을 제거하는 동시에 볼살을 같이 끌어올려 전체적으로 얼굴이 젊어지고 팔자주름이 개선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눈 옆은 꺼지고 눈 밑이 불룩하게 변하는데 이때 눈 밑 지방은 제거하면서 처진 볼살을 위로 당겨 탱탱한 얼굴을 만들어줍니다. 눈 밑 절개만을 통해 볼살을 끌어올리니까 눈이 치켜 올라가거나 인상이 달라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겁니다.”
눈 밑 주름을 제거하려다 근육을 너무 많이 잘라내 눈꺼풀이 뒤집어져 보이거나 눈 아래 흰자가 많이 보이는 환자의 경우는 볼살을 끌어올리면서 약간의 눈 밑 살을 복원해주는 복합 리프팅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수면 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므로 전신마취의 부담이 덜하며 눈 밑 주름수술을 위한 절개선을 이용하므로 다른 부위에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절개 부위를 최소로 해 필요한 부위를 잘라내고 잡아당김으로써 자연스럽게 눈 밑 주름과 처진 볼을 동시에 올리는 리프팅 수술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8~10년 정도라고 한다. 홍 원장은 주름제거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노화가 시작되기 전에 시술을 받으라고 권한다.
“피부 주름이 너무 깊어지면 수술효과가 떨어집니다. 얼굴이 처져서 나이가 들어 보이기 시작한다 싶을 때 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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