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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 꼭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라

글 정혜연 기자 사진 조영철 기자

2010. 08. 06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돈을 내고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통신 3사는 파격적인 조건의 유·무선 통합 가족 요금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통신 3사의 요금제를 꼼꼼하게 비교했다.

우리 가족에 꼭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라


SK텔레콤이 8월 휴대전화 회선 수를 기준으로 집전화·초고속 인터넷·IPTV 등을 무료 수준으로 서비스하는 새로운 유·무선 결합상품을 출시한다. 더불어 국내 통신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 고객들에게 무선 인터넷 사용을 무제한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며, 휴대전화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 또한 도입하기로 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보다 앞서 저렴한 가족 유·무선 요금제를 선보여 앞으로는 거의 공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무선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의 달라진 가족 유·무선 요금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가족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한 푼이라도 절약해보자.

SK텔레콤▶ 휴대전화 수 따라 유·무선 서비스 무료 제공
SK텔레콤의 홈 상품은 휴대전화 회선 수를 기준으로 집전화·초고속 인터넷·IPTV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 2대의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면 집전화가, 3대면 초고속 인터넷, 4대면 집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5대면 집전화·초고속 인터넷·IPTV(스카이라이프 포함)를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것. 집전화는 인터넷 전화로 대체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기본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무선 요금제는 어떤 것을 이용해도 상관없다. 1만2천원짜리 기본요금제를 사용해도 되고, 통신까지 다 되는 올인원 요금제를 사용해도 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8월부터 업계 최초로 휴대전화 올인원55·65·80·95 요금제 및 넘버원 요금제 고객에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16~58시간 모바일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와이파이와 같이 지정된 장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 없이 이동 중에도 마음껏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인터넷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어 장시간 통화를 하거나 국제전화를 할 경우 마음 놓고 통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족 수에 따라 두 배로 혜택
LG유플러스는 이보다 앞선 7월 초, ‘온 국민은 요’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휴대전화에 초고속 인터넷·인터넷 전화·IPTV를 추가적으로 이용하면서 통신요금을 가족 수에 따라 2인 9만원·3인 12만원·5인 15만원만 내면 각각 16만원·24만원·30만원어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가 설정한 요금 조건인 9만원·12만원·15만원보다 적게 쓸 경우에는 쓴 만큼만 내면 된다.
예를 들면 기존의 신혼부부가 2대의 휴대전화를 쓰면서 집에서는 초고속 인터넷(Xpeed)·인터넷 전화(마이LG070)·IPTV(마이LGtv)를 이용, 월평균 15만원의 통신비를 내왔다면 ‘온 국민은 요’ 요금제 중 ‘둘이 요’에 가입할 경우 월 9만원만 내고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 쿡·쇼▶ 합치면 가족끼리 휴대전화비가 반값
KT도 7월 초, 유·무선 통신을 하나로 결합해서 쓰면 가족 간 휴대전화비를 50%까지 깎아주는 요금제 ‘올레 퉁’을 선보였다. 이는 집에서 쓰는 유선 통신 서비스인 쿡과 휴대전화 서비스인 쇼를 한데 묶은 가구통합 요금제로 가입 상품에 따라 무료 통화를 일정 수준 제공하고 이에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집전화 등 유선 서비스를 받게 된다. 5인 이하 가족 단위로 휴대전화 이용량에 따라 10만원·13만원·16만원 세 가지 상품 중 골라 가입하면 되고, 무료 통화는 각각 6만원·11만원·16만원 상당으로 쓸 수 있다. 이 외에 휴대전화 쇼퉁 싱글 요금제와 쿡퉁을 동시에 이용하는 1인 가구는 월 7만7천원에 해당 유·무선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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