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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EASON'S COOKING

봄나물로 차린春밥상

봄봄봄… 봄이 왔어요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문형일 기자|| ■ 요리 문인영(101recipe 02-3442-5828) ■ 요리어시스트 문지영

입력 2010.03.16 17:48:00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뚫고 돋아난 새파란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생체 리듬 변화로 피곤해진 몸에 활력을 준다.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신체 저항력을 높여 잔병도 막는다.
봄나물로 차린春밥상


“살랑살랑 따뜻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봄이 왔어요.
산과 들은 싱그러운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나물은
입을 즐겁게 한답니다.
바구니 옆에 끼고 봄나물 캐러 다니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산뜻한 봄나물로 건강 식탁을 차려보세요.
입 안 가득 봄기운이 퍼지면서
기분까지 상큼해질 거예요.”

봄 알리는 전령사 향긋한 봄나물 8

봄나물로 차린春밥상


봄동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비타민 A·C가 풍부해 노화를 막고 피로를 풀어준다. 식이섬유도 가득해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생으로 먹거나 된장을 풀어 국을 끓여 먹는다.
씀바귀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특징으로, 알리파틱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준다.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를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한다.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나므로,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30분 정도 담갔다 조리한다.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운다.
달래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며, 칼슘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불면증을 개선한다. 철분도 가득 들어 있어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단,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므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손질 후 새콤한 양념장에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는다.
참나물 미나리와 비슷한 향과 맛이 나며, 비타민과 철분,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시력을 좋게 하고 빈혈을 막아준다. 생으로 무치거나 옅은 소금물에 데쳐 무친다.
취나물 쌉쌀한 맛과 아릿한 향이 나며 비타민과 칼륨,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감기와 두통을 개선하고 해독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살짝 데쳐서 쓴맛을 없앤 뒤 양념장에 무치거나 볶아 먹는다. 데친 뒤 쌈으로 먹어도 별미!
냉이 독특한 향이 입맛을 살려준다. 비타민 A·C, 단백질, 칼슘, 철분이 듬뿍 들어 있다. 피로를 풀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우며 눈 건강을 지켜준다. 데쳐서 양념장에 무치거나 된장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두릅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비타민 A·C, 칼슘, 단백질, 섬유질이 들어 있다. 꾸준히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위의 기능을 좋게 하고 위암을 예방하며,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딱딱한 부분을 제거하고 크기가 큰 것은 적당하게 자른 뒤 끓는 소금물에 데쳐 조리한다.
돌나물 비타민 C와 인산,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피를 맑게 하고 간질환을 개선하며 살균·소염·해독 효과도 있다. 특히 칼슘 함량이 우유의 2배 정도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으로 양념장에 무치거나 물김치를 담가 먹는다.



봄나물로 만드는 상큼한 건강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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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덮밥
준비재료 달래·돌나물·참나물·냉이·씀바귀·두릅·취나물 30g씩, 봄동잎 6장, 소금 약간, 밥 4공기, 참기름·통깨 4작은술씩, 양념장(간장·물·식초·설탕 2큰술씩)
만들기
1 달래와 돌나물, 참나물은 씻어 먹기 좋게 손질하고, 봄동잎은 씻은 뒤 가늘게 채썬다.
2 냉이와 씀바귀, 두릅, 취나물은 각각 소금물에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먹기 좋게 자른다.
3 밥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4 간장, 물, 식초, 설탕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통깨를 뿌린 뒤 준비한 나물을 보기 좋게 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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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두부나물
준비재료 냉이 30g, 소금 약간, 두부 ⅓모, 참기름·검은깨 1작은술씩
만들기
1 냉이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갔다 건져 먹기 좋게 썬다.
2 두부는 물기를 꼭 짜고 곱게 으깬다.
3 두부와 냉이를 섞어 조물조물 무친 뒤 소금으로 간하고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마지막에 검은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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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버섯국
준비재료 말린 표고버섯 4개, 물 4컵, 들기름·국간장 2큰술씩, 참나물 40g, 소금 약간
만들기
1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한 번 헹군 뒤 분량의 물을 붓고 30분 동안 불린다.
2 불린 표고버섯은 건져 물기를 짠 뒤 편으로 썰고, 우린 물은 따로 둔다.
3 편으로 썬 표고버섯은 들기름을 두른 팬에서 볶다가 버섯이 익으면 버섯 우린 물을 붓고 끓인다.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참나물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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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씀바귀생선조림
준비재료 두릅 100g, 씀바귀 20g, 소금·실고추 약간씩, 양념장(국간장 2큰술, 맛술·조청 1큰술씩, 고춧가루 1작은술, 물 ½컵), 조기 2마리
만들기
1 두릅과 씀바귀는 각각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쓴맛을 없애고 먹기 좋게 썬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냄비에 씀바귀를 깔고 손질한 조기를 올린 뒤 양념장을 넣어 조기가 익고 맛이 밸 때까지 20분간 끓인다.
4 조기가 익고 씀바귀에 맛이 배면 두릅과 실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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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찌개
준비재료 취나물 50g, 바지락 200g, 소금 약간, 두부 모, 대파 ¼대, 청·홍고추 ½개씩, 다시마국물 4컵,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만들기
1 취나물은 줄기째 3cm 길이로 썰고,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2 두부는 깍뚝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썬다.
3 냄비에 다시마국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바지락과 취나물을 넣어 끓인다.
4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두부를 넣고 된장과 고추장을 푼 뒤 한소끔 더 끓이다가 대파와 고추를 넣고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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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돌나물견과류겉절이
준비재료 봄동잎 8장, 달래 40g, 돌나물 50g, 사과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잣 1큰술, 피칸 4개
만들기
1 봄동잎은 먹기 좋게 송송 썰고, 달래는 4cm 길이로 자르고, 돌나물은 씻어 물기를 뺀다.
2 사과식초와 설탕, 소금을 섞은 뒤 반은 봄동에, 나머지 반은 돌나물에 뿌려 15분간 절인다.
3 잣과 피칸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볶는다.
4 그릇에 ②를 담고 달래를 넣어 섞은 뒤 ③의 견과류를 뿌린다.

시든 봄나물로도 OK~ 입맛 살리는 이색 나물 요리

● 봄나물 보관법
봄나물은 구입한 뒤 바로 손질해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싸 밀폐용기에 담는다. 냉장고 채소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3~5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냉이와 취나물, 씀바귀 등은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짜고 냉동실에 넣으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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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장아찌
준비재료 봄동잎 8장, 씀바귀 40g, 소금 약간, 양념(고춧가루·간장·물 2큰술씩, 조청 3큰술), 참기름·통깨 1큰술씩
만들기
1 봄동잎은 손가락 두께로 채썰고, 씀바귀는 소금물에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썬다.
2 분량의 양념 재료를 냄비에 담아 끓인 뒤 나물을 넣어 버무리고 양념이 배게 2시간 정도 둔다.
3 먹기 직전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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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찰떡
준비재료 냉이 15g, 취나물·씀바귀 20g씩, 두릅 30g, 찹쌀가루 5컵, 물 ¼컵, 설탕 3큰술, 시럽(조청 2큰술, 간장 1작은술, 물 1큰술)
만들기
1 냉이와 취나물, 씀바귀, 두릅은 먹기 좋게 썬다.
2 찹쌀가루에 물을 넣어 손으로 쥐었을 때 적당히 뭉쳐질 때까지 비빈다.
3 ②를 체에 곱게 내린 뒤 설탕을 섞고 ①의 봄나물을 넣어 섞는다.
4 ③을 면보 깐 찜기에 넣고 센 불에서 20분간 찐 뒤 약한 불에서 5분간 뜸을 들인다.
5 조청과 간장, 물을 섞은 뒤 한소끔 끓여 시럽을 만든다.
6 완성된 떡을 먹기 좋게 자른 뒤 시럽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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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죽
준비재료 냉이 30g, 취나물·씀바귀 20g씩, 밥2공기, 물4컵, 소금 약간, 통깨 1큰술
만들기
1 냉이와 취나물, 씀바귀는 씻어 먹기 좋게 자른다.
2 밥과 물, ①의 봄나물을 냄비에 담고 은근한 불에서 끓여 죽을 만든 뒤 소금으로 간하고 통깨를 뿌린다.

여성동아 2010년 3월 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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