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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ted Edition Wine

특별한 가치

기획 한혜선 기자 사진 홍중식 기자 || ■ 와인협찬 금양와인(02-869-5264) 나라식품(02-405-4300) LG상사 트윈와인(080-200-0950)

입력 2010.02.08 15:33:00

와인 한 병을 만들려면 1년이란 시간이 필요합니다. 1년에 단 한 번밖에 만들지 못하는 와인 중에서도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생산량을 정해놓은 한정판 와인들로 와인 컬렉터들 사이에서 인기지요.
새해 벽두부터 호랑이의 늠름한 기운을 받은 한정판 와인 2종이 출시됐습니다. 만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이 직접 와인 레이블 디자인에 참여한 ‘허영만 와인’이 그것입니다. 호랑이를 개성 있는 이미지로 표현했고, 호랑이 뒤에는 숨어 있는 화백의 모습도 담겨 있어 레이블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으로 만든 호주산 와인으로 잘 익은 다크베리와 부드러운 바닐라 맛이 조화를 이루며, 상큼한 민트 향과 부드러운 타닌이 매력적입니다. 매년 그 해를 대표하는 동물을 활용해 한정판 와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와인 컬렉터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죠. 올해 전세계의 행사인 월드컵을 기념해 탄생한 와인도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공식지정 와인인 ‘2010 카베르네 소비뇽’은 올 연말까지만 한정판매된다고 하네요. 남아공에서 만든 와인으로 심플한 블랙 병에 축구공 모양 홀로그램을 부착하고, 병 하단에는 월드컵 공식 엠블렘을 새겨 월드컵 공식지정 와인의 위상을 나타냅니다. 과일 향이 풍부하고 타닌 맛이 강렬하며 오크 향이 적절하게 배 와인 초보자도 쉽게 마실 수 있다고 해요. 월드컵을 보며 맥주 대신 한 잔씩 마시는 것도 색다르겠죠.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와인도 있습니다. 얼마 전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에게 1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됐던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인 다나 에스테이트에서는 한국 전용 와인 ‘바소’를 출시했죠. 이탈리아어로 화병 또는 항아리를 의미하는 ‘바소’는 레이블 전면에 조선백자를 그려 넣었고, 부드러운 타닌과 다양한 향이 더해져 매운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지요. 이탈리아 몬테베르티네사가 만드는 ‘레 뻬르골레 또르떼’는 매년 다른 모나리자의 모습을 그린 아트 레이블로 유명합니다. 와인 맛이 좋고 생산량이 극히 소량으로 제한돼 있어 와인 컬렉터들의 수집품목에서 빠지지 않죠. 모나리자 미소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우아한 맛이 일품입니다. 한정판 와인은 희소성만큼이나 품질도 좋기 때문에 리미티드 에디션만 구입하는 컬렉터들도 있다고 합니다. 마시는 즐거움뿐 아니라 의미가 담긴 와인을 소장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답니다.

Limited Edition Wine

1 허영만 와인 허화백이 직접 디자인한 레이블이 인상적인 호주산 와인으로 타닌이 부드럽다. 카드눅 5만4천원, 디킨 2만6천원. 2 2010 카베르네 소비뇽 남아공에서 만든 월드컵 와인으로 과일 향이 풍부하다. 올해 말까지 판매될 예정. 3만8천원. 3 바소 레이블에 조선 백자를 그려넣은 미국 나파밸리 와인으로 향이 다양해 디켄팅한 후 마시는 것이 좋다. 10만원대. 4 레 뻬르골레 또르떼 2003 매년 다른 모나리자 그림을 담은 아트 레이블로 유명하다. 34만원.



여성동아 2010년 2월 5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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