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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가 전하는 에코 메시지

기획 김민경 기자 | 사진 현일수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 ■ 소품협찬 마켓엠(02-337-4769 www.market-m.co.kr) 에이모노(0505-558-0805 www.amono.co.kr) 영솔인터내셔널(02-528-1461 www.youngsol.co.kr) ■ 참고도서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추수밭)

입력 2009.10.13 10:04:00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사랑하는 배우 최강희. 좋아하는 계절과 아름다운 하늘을 사수하기 위해 지구를 지키기로 결심한 그의 작은 실천 큰 약속.
최강희가 전하는 에코 메시지



강희 Says
#1_ 졸음이 몰려오는 나른한 봄날이었다. 수업시간에 아주 예쁜 도덕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해주신 것이 기억난다. “나 하나쯤이야 하며 버린 쓰레기가 지구를 괴롭힌다”고.

#2_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어느날 신호가 걸려 사거리에 차가 멈췄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손에 하나같이 일회용 컵이 들려 있었다. 세련된 차림과 당당한 걸음걸이의 그들은 뉴요커처럼 멋있었지만 지구는 늙어가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때부터 ‘아주 귀찮은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최강희가 전하는 에코 메시지

2005년 환경운동연합 홍보대사를 맡게 되면서 단체에 수입의 1%를 기부하기 시작했고 이곳에서 오는 소식지를 받으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잦아지게 됐다. 처음엔 나 혼자 애쓴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생각했지만 나부터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0명, 1백 명, 1천 명으로 늘어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됐다. 2007년 12월에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미니홈피에 밝혔고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을 들고 다니고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도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다.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 괜히 멋있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여성스러운 손수건은 로맨틱한 기분이 들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자전거는 내게 맑은 하늘과 바람을 선사하고 나와 함께 한강 둔치를 달리며 스트레스를 물리쳐주는 소중한 친구다.
여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 겨울은 없어지고 결국 여름만 남을 텐데 그렇게 되면 여름은 더 이상 내게 특별한 계절이 될 수 없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나의 여름을 지키고 싶을 뿐이다.

Practice for Earth 강희와 함께 지구지키기 3단계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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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 1회용품과 작별을 고한다
종이컵 대신 텀블러,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한다. 종이컵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를 베야 하고 펄프를 수입해야 하며 가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환경호르몬도 문제. 손을 씻은 뒤 사용하는 전기 건조기는 순간적인 전력 소모량이 높아 전기를 낭비한다. 커피숍에서는 텀블러를 내밀고 손이 젖은 이에게는 손수건을 내밀자.
1톤의 종이봉투를 만드는 데 나무 17그루가 소비되고 비닐봉지를 만들 때보다 수질이 50배나 오염된다. 같은 양의 비닐봉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유 11배럴이 소비되고 분해되려면 5~1천 년이 걸린다. 종이봉투는 20%, 비닐봉지는 1%만 재활용된다고 하니 종이봉투도 비닐봉지도 아닌 장바구니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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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 자전거로 이동하자
1백 만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 8km 거리를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이동하면 연간 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의 약 ¼은 자동차에서 배출된다고 한다. 3천원어치의 기름을 넣는 대신 아침을 든든히 먹고 자전거를 타보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http://cafe.naver.com/ bikecity)’에 가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자 차를 타고 출근하던 두 사람이 한 대의 차로 이동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⅔를 줄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고 교통체증으로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승용차함께타기시민운동 운영본부 카풀클럽(www.carpoolclub.co.kr)’에서 정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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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 집 안에서 찾은 지구노화 방지책
전자제품 스위치를 끄고, 전기 코드는 뽑는다. 각각의 전원부에 스위치가 달린 멀티 탭을 사용하면 편하다. 휴대전화 충전기가 쓰는 전기 중 5%만 충전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꽂혀 있는 채로 낭비된다는 것도 기억할 것.
양치할 때는 컵을 사용한다. 손으로 받아 쓰는 경우 수도에서 흘러넘치는 물의 양은 세면대를 두 번 채우는 양과 맞먹는다. 머그 두 잔 분량이면 양치하기에 충분하다.
백열등은 전구식 형광등으로 바꾼다. 구입 가격은 비싸지만 수명이 훨씬 길다. 백열등을 계속 사용한다면 해마다 200kg의 석탄을 소비하는 것과 같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실내 온도를 2℃만 낮춰도 에너지 비용을 4% 절감할 수 있고 해마다 대기 중으로 들어가는 이산화탄소를 250kg이나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나바다, 즉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받아 쓰고 다시 쓰는’을 늘 기억하자. 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 행복한 나무(www.kfhi.or.kr/giversmart), 푸드뱅크(www.foodbank1377.org), 재활용연구소 리폼연구실(http://cafe.naver.com/junkart)에 가면 참여할 수 있다.

여성동아 2009년 10월 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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