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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결혼 4년 만에 파경 속사정

글 김유림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9.09.22 10:32:00

지난 2005년 마흔 살 나이에 늦깎이 신부가 된 조민수가 최근 파경을 맞았다. 그 동안 결혼생활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 그는 파경 아픔을 딛고 조만간 연기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민수 결혼 4년 만에 파경 속사정

마감을 하루 앞두고 기자 앞으로 날아온 한 통의 이메일. 그 안에는 안타까운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2005년 네 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조민수(44)가 최근 이혼했다는 소식이었다.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며 조만간 연기자로 다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것. 결혼 후 일절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아 그의 소식이 궁금하던 차, 이 같은 소식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 간간히 동료 연예인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에서 그를 볼 수 있었지만, 그때마다 표정이 밝지 않아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사업터전인 충남 당진으로 내려가 신혼생활을 시작한 조민수는 지난 6월 최종적으로 서류정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친정인 경기도 분당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그동안 조민수는 자주 친정에 오가기는 했지만 이혼 전까지 별거를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최근까지도 시집 경조사를 챙기는 등 며느리 노릇을 해왔다고.

성격차이로 이혼, 결혼 후 연기에 대한 갈증 느껴
결혼 전부터 인테리어, 요리 등 살림에 관심이 많던 그는 결혼식 당일에도 자신이 직접 구운 쿠키를 답례품으로 내놓아 지인들을 감동시켰다. 결혼 후에도 그의 측근을 통해 “요즘 살림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 연기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간간히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민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의 측근은 “결혼 전 연기활동을 왕성히 했던 만큼 결혼 후 공백기를 가지면서 답답함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연기를 중단했던 이유 중 하나는 남편이 연기활동을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현재 조민수는 마음을 많이 추스른 상태라고 한다.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먼저 알리기를 원했던 것도 조민수 자신이다. 그는 하루 빨리 이혼의 아픔을 털고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한다. 아직 출연이 확정된 작품은 없지만 빠르면 올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그의 바람대로 힘겨웠던 시간이 깊이 있는 연기로 승화되길 바란다.

여성동아 2009년 9월 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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