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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평강식물원

들국화 축제 감상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가을 맞아요~

글 정혜연 기자 || ■ 자료제공 평강식물원

2009. 09. 12

평강식물원


습하고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낸 식물들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가을. 푸른 하늘 아래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이들에게 안식을 가져다준다.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에 들어서면 저마다의 모습으로 가을을 맞이하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9월에는 이곳에서 ‘들국화 축제’(9월26일~10월25일)가 열린다. 옛 선인들은 추위와 시련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국화를 군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들국화는 구절초·쑥부쟁이·개미취·산국 등 국화과 식물을 통칭하는 말로 축제기간 중 평강식물원에서 이들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매월 진행되는 숲 체험학교는 가을에 참여하기 더욱 좋다. 1백50여 종의 양치식물을 관찰하고 생육과정을 배우는 고사리반(초등학생·1만원), 참나무 6종의 생태를 관찰하고 그 구별법을 알아보는 참나무반(중고등학생·1만원) 등이 있다. 체험학습은 3~4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화예약을 해야 참여 가능하다.
입맛 돋우는 자연식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식물원 내 평강식당에는 한방원리를 이용해 몸에 좋은 나물로 요리한 약선산채정식(1만원), 평강약선왕갈비탕(8천원), 평강헛개해장국(5천원)을 판매한다. 이 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메뉴도 마련돼 있다. 주방장이 마련한 특제 디저트 ‘콩잎 샤베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유리 온실 수향원 옆에 위치한 카페 ‘엘름’에서는 몸에 좋은 한방차도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명성캠프)-정수식당-평강식물원. | 개장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7시(하절기) 연중무휴 | 입장료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 |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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