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수 제품 사용하기

물 아끼는 생활 속 작은 실천
우리나라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다. 최근 들어서는 기후 이상으로 지역별·계절별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물은 50% 이상이 욕실에서 사용되는데, 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 변기 물탱크에 물을 가득 담은 페트병이나 벽돌을 넣어두면 적은 양의 물로도 배설물 처리가 가능하다. 대소변을 구분하는 절수용 부속품을 이용하면 기존 물 사용량의 30%를 줄일 수 있다. 수도꼭지나 수도관의 누수 여부 확인도 필수. 한방울씩 20분간 떨어지는 물을 1년간 모으면 총 6천L로 이는 45명의 하루 물 사용량이다. 양치질할 때 컵 사용하기, 목욕 대신 간단하게 샤워하기, 물 받아서 세수하기 등도 물 절약을 위한 기본 지침.
세탁이나 설거지를 할 때도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된다. 세탁기나 식기세척기 등을 구입할 때는 물 소비량을 확인한다. 세제는 적은 양의 물로도 잘 헹궈지는 저공해 세제를 선택하고, 빨래는 지정된 요일에 몰아서 세탁한다. 설거지를 할 때는 물을 받아 하는 습관을 들인다.
1 고압으로 물을 분사해 기존 양변기의 50% 정도 되는 물로 배설물을 내리는 양변기. 1백35만원 아메리칸스탠다드.
2 손 설거지 대비 67%의 물을 절약해주는 절수형 식기세척기. 53만8천원 동양매직.
3 1회 세탁 시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물 사용량을 32% 줄인 버블 드럼세탁기. 1백50만원대 삼성하우젠버블.
4 기존 절수형 샤워기의 최대 단점인 수압 문제를 진공관으로 해결했다. 3만5천원 한국수도관리.
5 버튼을 눌러야 물이 나오는 절수형 샤워기. 8천원 케이엔택.
6 기존 원형 홀의 수전이 분당 6ℓ를 배출하는 것에 비해 작은 직사각형 홀의 수전은 분당 4ℓ의 물을 배출한다. 20만원대 로얄＆컴퍼니.
7 LCD 화면을 통해 온도 조절을 하면 1~2초 사이에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온다. 온도를 맞추느라 과소비되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30만원대 로얄＆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