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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방에 주목하라

독자 3인의 집꾸밈 훈수

기획 강현숙 기자 | 사진 홍중식 기자 || ■ 촬영협조 미하우스(02-815-0361 www.mehouse.co.kr),modena design(031-721-4988 http://cafe.naver.com/modenadesign)

입력 2009.06.15 15:55:00

아이 방은 크기가 작으면서도 책과 장난감 등 정리할 물건이 많은 인테리어 사각지대다. 방이 깔끔하게 정돈돼야 아이의 학습의욕과 집중력이 높아지게 마련. 독자 3인의 집에서 성적 올리는 인테리어 해법을 찾았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방에 주목하라

원목 소재 활용해 차분하고 내추럴하게!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현서 & 현민이네

초등학교에 입학한 현서(8)와 유치원에 다니는 현민이(6)가 함께 쓰는 방은 원목 소재 가구로 내추럴하게 꾸며져 있다. 엄마 김지영씨(36)는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책상, 의자, 침대, 수납장 등 대부분의 가구를 원목 소재로 선택했다. 책상 쪽 벽면에도 원목 패널벽을 붙여 가구와 어울리게 신경 썼다.
“주변을 보면 아이 방에 컬러감이 강한 소품이나 가구를 놓는 집이 많은데 처음에는 예쁘지만 금세 싫증나고 쉽게 유행을 타지요. 원목 제품은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고 페인팅으로 컬러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좋아요.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도 장점이고요.”
두 아이가 함께 쓰는 만큼 책, 장난감, 옷 등 수납할 물건이 많아 커다란 캐비닛과 공간박스로 만든 수납장을 놓아 정리한다. 이곳에 물건을 넣은 뒤 문을 닫으면 지저분한 것이 싹 가려진다고. 특히 캐비닛은 공간이 넓고 튼튼해 책을 정리하기에 제격이라고 강추했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방에 주목하라

Idea 1 원목 의자와 책상으로 방 안을 차분하게! | 아이 방 베란다를 확장한 뒤 벽에 원목 패널을 붙이고 직접 만든 원목 책상과 의자를 놓았다. 책상은 두 아이가 함께 앉아 공부할 수 있도록 길게 만든 것이 특징. 일본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해 구입한 전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
Idea 2 깔끔한 정리를 위한 수납장 & 캐비닛 | 벽면에는 은은한 옐로 페인트를 칠해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수납장은 공간박스에 화이트 페인트를 칠해 연결한 뒤 자투리 원목으로 문을 달아 완성한 것. 학용품부터 액세서리 등 자잘한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책장으로 사용하는 캐비닛은 중고용품을 구입한 뒤 스카이블루 페인트를 칠해 새것처럼 변신시켰다. |
Idea 3 옷 정리공간으로 사용하는 창고 |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자투리 공간에 문을 달아 옷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귀퉁이에 놓은 싱크대 장난감은 자투리 각목을 연결해 만든 것으로, 모양이 예뻐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한다. |
Idea 4 정서적인 안정감 주는 원목 패널벽 | 책상쪽 벽면에는 원목 패널벽을 붙여 통일감을 줬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못을 쉽게 박을 수 있어 시계나 메모지 등을 걸기에도 그만이다. |
Idea 5 자투리 각목으로 만든 옷걸이 | 내추럴한 실내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옷걸이도 자투리 각목을 이용해 만들었다. 원하는 길이로 자른 각목에 화이트 페인트를 칠한 뒤 사다리 형태로 놓고 지끈으로 연결하면 완성. 수납장이나 침대 옆에 세우고 잠옷·스카프 등을 정리하기에 좋다. |
Idea 6 공간 활용도 높인 2층 침대 | 방이 좁은 편이라 2층 침대를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벽면은 화이트 프레임 침대와 어울리도록 자잘한 꽃무늬 벽지를 바르고 하단에는 스카이블루 페인트를 칠했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방에 주목하라

공부방은 도서관, 침실은 공주방처럼!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예원 & 재원이네

초등학생인 예원이(13)와 재원이(8)는 방을 함께 쓰는 사이좋은 자매다. 엄마 이선정씨(38)는 아이들이 돈독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을 따로 주지 않고 2개의 방을 공부방과 침실로 나눠 꾸몄다.
“큰아이가 그룹 과외를 해 집에 친구들이 자주 와요. 여러 명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방에 커다란 책상과 긴 의자를 놓고, 한쪽 벽면에는 레드·블루·오렌지 컬러가 매치된 책장을 짜 넣어 도서관처럼 연출했어요. 책상은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 찾은 것으로, 보통 식탁으로 쓰는 제품인데 책상으로 써도 손색이 없더라고요.”
침실은 ‘펜션 스타일’을 원했던 큰딸의 바람을 담아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자매가 모두 핑크 컬러를 좋아해 벽면에는 핑크색 벽지를 바르고 침대·이불 커버 등도 모두 핑크색으로 맞췄다. 침대 헤드 위쪽에는 공주풍 캐노피를 달아 포인트를 줬다. 붙박이장과 수납장은 방이 넓어 보이도록 화이트 컬러로 선택했다. 침대 옆에는 벨벳 천으로 커버링한 의자를 놓아 코지 코너로 활용한다. 의자 앉는 부분을 올리면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어 자잘한 물건을 정리하기에 좋다.
시공 modena design(031-721-4988 http://cafe.naver.com/modenadesign)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방에 주목하라

Idea 1 책장 옆 코지 코너 | 공부하다가 앉아 쉬거나 책가방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책장 옆에는 의자를 놓았다. 의자 아래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책이나 학용품을 정리한다. |
Idea 2 침실에 포인트 주는 의자 & 롱 스탠드 | 침대 옆에는 핑크·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원목 의자와 앤티크한 롱 스탠드를 놓아 포인트를 줬다. 스탠드를 켜고 의자에 앉으면 책 읽는 맛이 절로 난다고. 스탠드는 화려한 비즈가 장식돼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
Idea 3 수납 가능한 다용도 의자 | 핑크색 벨벳 천으로 커버링한 의자를 침대 옆에 놓아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어주는 공간으로 이용한다. 의자 앉는 부분을 올리면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어 옷이나 장난감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
Idea 4 단어공부 & 스케줄 관리용 칠판 | 책장 맞은편 벽면에는 백페인트글라스(뒷면에 색을 입힌 착색 유리)를 달아 칠판으로 활용한다. 아이들이 외워야 할 영어단어나 공부 스케줄을 정리하기 좋다. |
Idea 5 도서관처럼 꾸민 공부방 | 공부방에는 커다란 책상과 의자, 책장, 피아노만 놓아 도서관처럼 연출했다. 한쪽 벽면에는 오픈형 책장을 짜 넣고 책과 학용품 등을 수납했다. 책장은 레드·블루·오렌지 컬러가 어우러져 산뜻한 느낌을 준다. 격자 모양이 되도록 문을 달아 지저분한 물건을 감쪽같이 감출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
Idea 6 공주풍의 로맨틱 침실 |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침실은 안락함에 중점을 둬 꾸몄다. 퀸 사이즈 침대를 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빛 침대·이불커버를 씌워 화사한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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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을 따로따로!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동규네

여섯 살배기 개구쟁이 동규의 방은 놀이방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엄마 이애란씨(39)는 아이가 아직 어려 공부보다는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방을 꾸몄다. 방 전체에 밝고 명랑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블루 벽지를 바른 뒤 동화 분위기 띠벽지를 붙여 포인트를 줬다.
“방이 좁은 편이라 베란다를 확장하고 붙박이장을 짜 넣었어요. 한쪽 벽면에는 아래쪽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침대를 짜 맞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요. 헬리콥터 모양의 조명을 달았더니 귀여운 느낌이 한층 더해졌어요.”
베란다를 확장한 곳에는 화이트 덧창문을 달고 아래쪽에 수납장을 놓아 자잘한 물건을 정리한다. 아이가 책을 볼 때는 서재로 장소를 옮긴다. 서재에는 긴 책상과 의자, 책을 정리한 수납장을 놓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꾸몄다. 아이가 좀더 크면 서재의 책상과 의자를 아이 방으로 옮길 생각이다.
시공 미하우스(02-815-0361 www.mehouse.co.kr)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방에 주목하라

Idea 1 공부와 놀이 공간을 분리 | 가족 서재로 꾸민 공간은 독서나 컴퓨터를 하는 용도로 쓰고, 놀이방으로 꾸민 방에서는 마음껏 뛰놀게 한다. 이렇게 공간을 분리하면 상황에 따른 집중력이 한층 높아진다. |
Idea 2 명랑한 아이 만드는 블루 벽지 | 구름 모양의 블루 벽지와 동화 느낌의 띠벽지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아이 방. 공간 활용도가 높은 침대를 짜 맞춘 뒤 아래쪽 공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놓아 놀이공간으로 사용한다. |
Idea 3 상상력 키우는 띠벽지 | 방 곳곳에 띠벽지를 둘러 포인트를 줬다. 나무, 꽃, 새, 나비 등이 예쁘게 그려져 있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
Idea 4 창문 뚫은 방문 | 아이가 아직 어려 잠시 한 눈을 팔면 사고가 나기 쉽다. 특히 세 살배기 동생과 함께 노는 경우가 많은데, 방문이 닫혀도 아이 행동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격자 모양의 창을 뚫었다.

여성동아 2009년 6월 5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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