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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tyle

새벽시장 쇼핑백서

쇼핑몰 운영자의 비밀 특강

기획 우매화 기자 || ■ 일러스트 이진주

입력 2009.06.09 15:42:00

새벽시장이 싸다는 말만 믿고 무턱대고 찾아갔다간 “소매로 안 팔아요!”라는 소리에 기분 상해 돌아오기 쉽다. 문턱이 닳도록 새벽시장을 찾는 쇼핑몰 운영자들이 마지못해 털어놓은 새벽시장에서 싸게 사는 노하우.
새벽시장 쇼핑백서

세일 제품을 구입하라
제일평화 1층에서는 ‘세일’ 이라고 붙여놓고 시즌이 지났거나 한 장씩 남은 재고를 정상가보다 20~30% 할인해 판다. 이런 제품은 낱장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도매상인인 척하며 살 필요가 없고 가격도 저렴하다. 어울리는 것이 있다면 주저 말고 구입한다. 난나(www.nan-na.co.kr) 박현나
주차비만 아껴도 돈 번다
도매상인들이 어느 정도 돌아가고 난 새벽 2시 이후에는 헬로에이피엠이나 디자이너클럽 뒤편 상가 앞 주차가 가능하다. 간혹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리를 하나씩 맡아서 주차비를 받기도 하지만 이때도 시간 상관없이 3천~4천원을 내면 된다. 성동공고 주차장은 조금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10분에 3백원으로 동대문 시장 주변에서 주차료가 가장 저렴하다. 루크루크(www.lukeluke. co.kr) 이은주
당당하게 말하라
도매시장에서 옷 사면서 입어본다는 사람, “이 티셔츠 한 장만 파시면 안 돼요?” 하며 물어보는 사람, 매장 앞에서 친구와 “이거 어울릴 것 같니?” “저게 나을까, 이게 나을까?” 상의하는 사람을 보면 도매상인들은 귀찮다며 소리 지르기 쉽다.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 티셔츠가 보이면 도매상인인 척 “저 티셔츠 흰색 55로 2장 주세요!”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쇼핑케이스(www.shopping case.co.kr) 양정화

새벽 노점을 공략하라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동대문운동장 뒤쪽에서는 매일 노점이 열린다. 옷은 물론 가방, 지갑, 스카프, 강아지 옷까지 없는 게 없다. 괜히 도매시장에 가서 푸대접 받기보다는 노점에서 편하게 사는 것도 방법. 가격도 저렴하다. 브런치 21(www.brunch21.com) 이수진
동선을 정하고 움직여라
동대문시장의 특성을 알고 가는 것이 좋다. 가격이 조금 높지만 고급스러운 수입 보세는 제일평화, 중저가 의상은 디자이너스클럽·헬로에이피엠·유어스6에서 살 수 있다. 캐주얼 티셔츠나 원피스를 구입하려면 헬로에이피엠 지하와 3층, 유어스 2층, 디자이너스클럽 2·4·5층으로 간다. 고급스러운 원피스를 사려면 제일평화 1·2층, 힙합 스타일은 제일평화 3층과 애리어6를 추천한다. 핑크 플라밍고(www.pink-flamingo.co.kr) 이은라
신발과 액세서리를 사라
대부분 도매시장에서는 제품을 낱개로 팔지 않는다. 하지만 신발과 액세서리는 예외. 도매의 경우도 신발은 낱개로, 신어보고 살 수 있다. 액세서리도 마찬가지. 헬로에이피엠 지하 액세서리 매장의 물건이 다양하다. 핑키준(www.pinky june.co.kr) 이정연
아동복은 남대문으로 가라
아동복을 도매시장에서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남대문 메사는 새벽에도 20% 정도의 매장이 소매로 판매한다. 아동복을 저렴하면서도 맘 편히 구입하려면 낮에 남대문 재래시장을 가는 것도 방법. 아동복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들도 낮에 아이템별로 1~2장씩 구입하기도 한다. 도매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시중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비비샵(www.bibishop.co.kr) 정헌경
스타일이 비슷한 친구, 자매와 쇼핑 가라
“깔별로 주세요(색깔별로 한 장씩 주세요)” “장끼 써주세요(영수증 써주세요)” 등 아무리 동대문 도매업자들의 사입 용어를 외우고, 큰 가방을 매 도매업자인 척해도 어차피 대부분 1장씩은 못 산다. 스타일이 비슷한 친구와 가서 같은 아이템을 2장 산 뒤 1장씩 나눠 갖는다. 혼자 가야 한다면 라운드 티셔츠나 브이넥 티셔츠 같은 기본 아이템을 공략한다. 컬러별로 갖고 있어도 무난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 바가지머리(www.bagazimuri.com) 김현진
화·수요일 새벽 3~4시를 공략하라
새 물건이 출시되는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따끈한 ‘신상’을 구입할 수 있다. 새벽시장이 가장 바쁜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를 피해 새벽 3~4시에 가면 매장도 한가하고 소매가 거의 없어 의심 받지 않고 도매가로 옷을 구입할 수 있다. 제일평화는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오후 9시, 헬로에이피엠은 매주 화요일, 혜양 엘린시움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오후 8시로 쇼핑몰마다 쉬는 날이 모두 다르다. 가기 전 동대문 관광특구 홈페이지(www.dft.co.kr)에서 확인하고 갈 것. 헬로우조조(www.hellojojo. co.kr) 정원영

여성동아 2009년 6월 5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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