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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terior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튀지 않는 내추럴함이 매력~

기획 한여진 기자 | 사진 현일수 기자 || ■ 코디네이터 유미영(M-style)

2009. 05. 15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빈티지 인테리어. 빈티지(Vintage)는 와인의 포도 수확 연도를 뜻하는 말로, 오래된 디자인 가구를 와인에 비유하면서 인테리어에도 ‘빈티지 스타일’이란 말이 생겨났다. 빈티지 스타일은 시대와 지역별로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19세기 초반 영국의 컨트리 빈티지, 프랑스의 프로방스 빈티지, 80년대 미국의 뉴욕 빈티지, 60~70년대 일본 빈티지가 있다. 그중 최근 마니아층을 이루며 사랑받고 있는 스타일이 바로 도쿄풍 심플 빈티지. 이 스타일은 바닥과 벽을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만든 공간에 내추럴한 패브릭이나 나무 소재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소품을 만들고, 데커레이션 하는 방법이 간단해 DIY로 따라 만들기 제격!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DIY 1 알전구 활용한 나무 스탠드
나뭇가지에 알전구를 달아 내추럴한 느낌이 물씬 나는 일본풍 스탠드를 만들어보자. 알전구를 여러 개 달면 화려한 멋을 낼 수 있다.
준비재료 나무, 가위, 합판, 자, 펜, 톱, 못, 망치, 알전구, 전선
만들기
1 나무는 가지 3~4개만 남기고 잔가지를 정리한다. 나뭇가지가 적을수록 심플한 느낌이 난다. |
2 합판을 30×20cm 크기로 자른 뒤 중앙에 나무를 세우고 못으로 박아 고정한다. |
3 ②의 나무에 전선을 연결한 뒤 알전구를 단다.


DIY 2 와인상자로 만든 소품함
와인상자에 오일스테인을 발라 오래된 느낌을 낸 소품함. 상자 안에 칸을 나눠 자질구레한 소품들을 보관하면 좋다.
준비재료 뚜껑 달린 와인상자, 마른걸레, 합판, 자, 펜, 톱, 글루건, 오일스테인, 붓, 사포
만들기
1 와인상자는 마른걸레로 깨끗이 닦는다. |
2 합판은 와인상자의 가로길이×5cm 크기로 1~2개 잘라 와인상자 안에 넣은 뒤 글루건

DIY 3 체크 패턴 소파 커버
일본 빈티지 느낌이 나는 다양한 체크 패턴 패브릭으로 소파 커버를 만들었다. 패브릭을 다양한 크기로 잘라 연결한 뒤 소파 가운데 등부분과 방석 부분에 덧씌운다.
준비재료 다양한 체크 패턴의 패브릭, 자, 종이, 연필, 가위, 실, 바늘
만들기
1 소파의 가로세로 길이를 잰 뒤 가로+10cm, 세로+90cm 크기로 도안을 만든다. |
2 ①의 도안에 다양한 크기의 칸을 나눈다. 이때 준비한 패브릭의 종류와 사이즈를 체크하며 칸을 나눈다. |
3 ②의 도안에 맞춰 시접 0.5cm씩을 더해 패브릭을 자른 뒤 시접처리한다. |
4 도안대로 패브릭을 이어 박은 뒤 4면을 시접처리해 소파에 씌운다.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DIY 4 리넨으로 만든 쿠션
리넨으로 만든 쿠션은 일본 빈티지 인테리어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 베이지 컬러 리넨으로 쿠션 커버를 만든 뒤 단추와 레이스로 장식해 아기자기한 멋을 더한다.
준비재료 베이지 컬러 리넨, 자, 펜, 가위, 실, 바늘, 솜, 나무 단추, 레이스
만들기
1 베이지 컬러 리넨은 40×40cm 크기 1장, 23×40cm 크기 2장으로 재단한 다음 천 뒷면 끝에서 0.5cm 들어간 부분에 선을 긋는다. |
2 작은 천 2장을 3cm 정도 포갠 뒤 큰 천과 겉면끼리 맞댄 다음 ①에서 그린 선을 따라 홈질한다. |
3 ②를 뒤집어 작은 천이 겹쳐진 부분으로 솜을 채우고 단추와 레이스로 장식한다.




DIY 5 플라워 패치워크 커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워 패턴 패브릭으로 패널 커튼을 만들어보자. 다양한 패턴 패브릭을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잘라 이어 붙이면 빈티지풍 커튼이 완성된다.
준비재료 다양한 플라워 패턴의 패브릭, 자, 펜, 가위, 실, 바늘, 커튼봉
만들기
1 패브릭은 15×15c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40장 자른다. |
2 ①의 패브릭을 가로 4장×세로 10장으로 배열해 시접 0.5cm을 남기고 박은 뒤 4면을 시접처리한다. |
3 ②의 윗부분을 5cm 정도 접어 박은 뒤 그 구멍으로 커튼봉을 넣어 창문에 단다.


DIY 6 장식 고리로 만든 소품걸이
낡은 장식 고리를 이용해 만든 소품걸이로 70년대 철물점에서 팔던 옷걸이 느낌이 난다. 우드판에 장식 고리를 붙인 뒤 아이보리 컬러 페인트을 칠해 마무리한다.
준비재료 합판, 자, 펜, 톱, 사포, 장식고리, 나사못(또는 글루건), 아이보리 컬러 페인트, 붓
만들기
1 합판은 30×7cm 크기로 잘라 사포로 문지른다. |
2 ①의 합판을 3등분한 위치에 나사못을 박아 장식 고리를 1개씩 고정한다. |
3 ②를 아이보리 컬러 페인트로 칠한 뒤 벽에 달고 소품을 건다.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DIY 7 체크 패턴 패브릭 침구
사용하던 침구에 체크 패턴 패브릭을 덧대 빈티지 느낌으로 변화를 준다. 체크 패턴 패브릭을 침구 크기에 맞춰 자른 뒤 침구에 연결해 박으면 끝. 베개도 체크와 리넨 패브릭으로 커버를 만들어 덧씌웠다.
준비재료 이불, 베개, 이불용·베개용 체크 패턴 패브릭, 자, 펜, 가위, 실, 바늘
만들기
1 이불용 패브릭은 이불보다 각 면이 0.5cm 크게 1장, 베개용은 베개보다 0.5cm 크게 2장씩 자른 다음 천 뒷면 끝에서 0.5cm 들어간 부분에 선을 긋는다. |
2 이불용 패브릭은 ①에서 그린 선을 따라 4면을 0.5cm씩 시접처리한 뒤 이불 뒷면에 박음질한다. |
3 베개용 패브릭은 천의 겉면끼리 맞대고 ①에서 그린 선을 따라 3면을 박음질한 뒤 베개를 넣고 감침질로 마무리한다. 이때 베개의 가로길이보다 천을 넉넉하게 잘라 감침질 대신 단추을 달아 마무리하면 예쁘다.


DIY 8 퀼트 천으로 만든 러그
일본 인테리어 잡지에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것이 퀼트 소품이다. 다양한 패턴의 퀼트 천을 이어 폭신한 러그를 만들었다. 중간에 비비드 컬러의 퀼트 천을 넣으면 화사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준비재료 다양한 패턴의 퀼트 천, 도트 패턴 패브릭, 자, 펜, 가위, 실, 바늘
만들기
1 퀼트 천은 5×5cm 크기로 여러 장 자르고 이어 박아 적당한 크기로 러그를 만든다. |
2 도트 패턴 패브릭은 6cm 두께로 러그 둘레 길이로 잘라 0.5cm씩 시접처리한다. |
3 ②의 도트 패턴 패브릭을 길이로 반 접어 ②의 러그 가장자리에 끼운 뒤 박음질한다.

DIY 9 내추럴한 느낌 물씬~ 우드 장식대
요즘 일본에서는 우드 소재가 인기다. 과일 상자에 나뭇가지로 다리를 만들어 붙여 내추럴한 느낌의 장식대를 만들었다. 화이트 컬러 페인트를 칠하고 사포로 곳곳을 문지르면 빈티지한 멋이 제대로 산다.
준비재료 나뭇가지, 과일상자, 자, 펜, 못, 망치
만들기
1 나뭇가지 4개는 아래에서 40cm 되는 위치를 표시한다. |
2 과일상자를 세운 뒤 양 옆면에 나뭇가지 2개씩을 못으로 박아 고정한다. 이때 ①에서 표시한 부분에 상자의 아랫면이 오도록 한다. |
3 ②의 과일상자 아래 바깥쪽에 과일상자 하나를 못으로 박아 고정한다. |
4 ③의 과일상자의 나머지 옆면에 남은 나뭇가지 2개를 못으로 박아 고정한다.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DIY 10 나무상자로 만든 협탁
오래된 나무상자와 의자 다리를 이용해 만든 협탁. 나무상자에는 오일스테인을 칠하고, 의자 다리에는 그레이와 그린 컬러 스프레이 페인트를 섞어 뿌려 오래된 느낌을 냈다. 침대 옆에 두고 협탁으로 활용하거나 코지 코너에 두고 장식장으로 사용한다.
준비재료 나무상자, 마른걸레, 오일스테인, 붓, 의자 다리, 그레이·그린 컬러 스프레이 페인트, 나사못
만들기
1 상자는 마른걸레로 닦은 뒤 오일스테인을 바른다. |
2 의자 다리는 2가지 컬러의 스프레이 페인트를 적당히 섞어 뿌린다. |
3 의자 다리 위에 상자를 올리고 나사못으로 고정한다.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DIY 11 타일로 리폼한 식탁
오래된 재봉틀대를 재활용해 식탁을 만들어보자. 재봉틀대 위에 타일을 붙이고 의자는 체크 패턴 패브릭으로 리폼한다. 타일은 인테리어숍이나 인터넷사이트 타일이야기(www. tilestory.com), 타일베네치아(www.tilevenezia.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준비재료 재봉틀대, 마른걸레, 타일, 핸디코트, 바니시, 붓
만들기
1 재봉틀대는 마른걸레로 닦는다. |
2 재봉틀대 위에 타일을 올린 뒤 타일 사이를 채우는 느낌으로 핸디코트를 평평하게 바른 다음 마른걸레로 타일 위에 묻은 핸디코트를 닦는다. |
3 ② 위에 바니시를 발라 마무리한다.

DIY 12 비닐로 만든 발
예전 분식집이나 중국집 입구에서 보곤 했던 비닐 발을 만들어보자. 두꺼운 비닐을 15cm 두께로 길게 잘라 문에 여러 장 이어 달면 간단하게 완성! 두꺼운 비닐은 인터넷 비닐전문 사이트 동화포장(www.edongwha.com), 대명비니루(www. daemyong.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준비재료 두꺼운 비닐, 자, 펜, 칼, 다양한 무늬의 펀치, 각재(긴 나무), 와이어
만들기
1 두꺼운 비닐은 15×190cm 크기로 여러 장 자른다. |
2 ①의 비닐에 다양한 무늬의 펀치를 이용해 모양낸다. |
3 각재 2개 사이에 ②를 일렬로 넣고 양 끝을 와이어를 감아 고정한다.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DIY 13 갈색병 재활용한 화병
불투명한 갈색병을 재활용해 화병을 만들었다. 오래된 책을 불에 그을린 뒤 병에 붙여 색다른 멋을 내는 것이 포인트. 갈색병은 음료수나 술병을 재활용하거나, 종로3가 의약품 재료숍에서 구입한다.
준비재료 갈색병, 마른걸레, 영문책(또는 라벨지), 가위, 스프레이풀
만들기
1 갈색병은 마른걸레로 닦는다. |
2 영문책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테두리를 불로 그을린다. | 3 갈색병 옆면에 ②를 붙인다.

DIY 14 오래된 느낌 물씬~빈티지 조명
녹슨 느낌을 내는 특수 페인트를 철제 소품에 칠하면 20~30년은 지난 듯 보인다. 철제 조명갓에 특수 페인트를 발라 빈티지 조명을 만들었다.
준비재료 철제 조명갓, 마른걸레, 녹슨 느낌의 특수 페인트, 붓
만들기
1 철제 조명갓은 마른걸레로 닦는다. |
2 조명갓 겉면에 특수 페인트를 발라 녹슨 느낌을 내면 완성!

도쿄 스타일 빈티지 소품 DIY

DIY 15 창문으로 만든 유리액자
창문을 재활용해 액자를 만들었다. 커다란 창문틀에 오일스테인을 발라 오래된 느낌을 내고, 유리에 빈티지 느낌의 그림을 붙이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액자가 완성된다.
준비재료 창문, 오일스테인, 붓, 빈티지 그림(또는 엽서), 사진
만들기
1 창문은 마른걸레로 닦은 뒤 오일스테인으로 틀을 칠한다. |
2 ①의 유리에 다양한 빈티지풍 그림을 붙인다.

DIY 16 벽돌로 만든 잡지꽂이
벽돌을 활용해 잡지꽂이를 만들어보자. 서재 한쪽 벽에 벽돌을 쌓은 뒤 페인트을 칠하면 개성만점 공간이 연출된다. 벽돌은 인터넷 사이트 세화벽돌(www. sehwabrick.co.kr), 영신연와(www.ysbrick.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준비재료 벽돌, 화이트·스카이블루 컬러 페인트, 스펀지
만들기
1 벽돌을 서재 한쪽 벽에 쌓은다. |
2 ①의 벽돌 1~2개에 스펀지를 이용해 화이트와 스카이블루 컬러 페인트로 칠한 뒤 마르면 구멍에 맞춰 잡지를 꽂는다.

DIY 17 철판으로 빈티지 느낌 낸 책상
사무용 테이블에 철판을 씌워 빈티지 책상을 만들어보자. 철판은 테이블 크기에 맞춰 철물점이나 목공소에서 잘라 사용한다. 자른 면이 날카로울 수 있으므로 가장자리에 투명테이프를 붙여 마무리한다.
준비재료 사무용 테이블, 마른걸레, 철판, 못, 망치, 투명테이프
만들기
1 사무용 테이블을 마른걸레로 닦는다. |
2 철판은 철물점에서 테이블 윗면 +10cm 크기로 잘라 온다. |
3 테이블 위에 철판을 올린 뒤 남은 부분을 옆면으로 둘러 못을 박아 고정한다. |
4 옆면 전체를 투명테이프로 붙인다.

DIY 18 오일스테인 칠한 의자
나뭇결은 그대로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가 배어나는 오일스테인을 원목에 칠해 볼 것! 이때 오일스테인 컬러가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빈티지한 멋이 덜하고 어색하므로 색을 잘 선택해야 한다.
준비재료 나무의자, 마른걸레, 밝은 브라운·다크브라운 컬러 오일스테인, 붓
만들기
1 의자는 마른걸레로 닦는다. |
2 ①의 의자 다리와 등판은 밝은 브라운 컬러 오일스테인을 칠한다. |
3 의자 앉는 부분은 다크 브라운 컬러 오일스테인을 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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