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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지상욱 부부 방통대 입학 뒷얘기

“캠퍼스 커플 됐어요~”

글 김명희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09.03.11 17:24:00

심은하 지상욱 부부 방통대 입학 뒷얘기

대학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 결혼한 부부는 흔하지만, 부부가 함께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드물다. 심은하(36)·지상욱(43) 부부가 그 주인공이 됐다. 지난 2월 방송통신대에 나란히 합격, 오는 3월부터 강의를 들을 계획이다.
심은하의 대학 진학 소식은 상당히 의외다. 남편, 두 아이와 함께 부족함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 이에 관해 그의 한 측근은 “심은하가 그동안 공부에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심은하는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심사숙고 끝에 만학도가 되기로 결심한 심은하의 전공은 문화교양학. 다양한 문화에 대한 균형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문화예술 및 기획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개발하는 학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연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데다 아이들 교육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해 이 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동반 진학 결심

심은하는 그동안 아이들이 자는 시간을 활용, 틈틈이 책을 읽거나 성경 읽기 모임에 나가 공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은 일. 때문에 심은하가 대학 진학을 결심하기까지는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지상욱씨는 대학 졸업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이번에 아내를 위해 다시 대학에서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지씨는 법학을 전공으로 택했는데 이는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회창 총재 공보특보 등 정치활동을 하면서 의정의 근간인 법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상욱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혼자 공부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을 것이다. 함께 공부를 하면 대화할 주제도 많아지고 서로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대는 수업의 30% 정도는 직접 출석해서 강의를 듣고, 나머지는 TV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한다. 심은하 부부는 자신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상욱씨는 “조용히 학교에 다니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알려져 부담스럽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심은하가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용기 있는 결정”이라는 네티즌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새 봄,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한 심은하.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여성동아 2009년 3월 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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