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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주부 1백명에게 물었다!

기획 강현숙 기자 | 사진 문형일 기자 || ■ 어시스트 이승은‘인턴기자’ ■ 도움말 조윤경(http://blog.naver.com/white7722 ‘꺼내고 버리고 완벽하게 집어넣는 깐깐한 수납’ 저자) ■ 코디네이터 정인지

입력 2009.02.13 11:35:00

살림하는 주부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수납.‘여성동아’ 독자 1백명의 수납 고민을 듣고 속 시원한 해결책을 찾았다. 좁은 집도 넓어 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수납 노하우.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주부들의 최대 수납 고민은 ‘매일 입는 옷 정리’
‘여성동아’ 독자 1백명에게 전화설문을 통해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이 무엇인지 물었다. 1위는 옷 정리에 관한 것. 매일 입는 옷과 철 지난 옷이 뒤섞여 있고, 1~2일만 정리하지 않아도 옷이 금세 쌓여 지저분해 보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2위는 개수대 아래 싱크대에 놓는 냄비와 프라이팬 수납 고민. 수도관 등의 파이프로 인해 공간 활용이 애매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3위는 부피와 종류가 다양한 장난감 정리에 관한 내용으로, 깨끗해 보이면서 아이에게 정리정돈 습관까지 갖게 하는 수납법을 궁금해했다. 이외에 쌓아놓게 되는 그릇, 서랍 속에서 뒤섞인 속옷과 양말, 화장대나 책상 위의 자잘한 액세서리와 문구류, 현관의 신발과 우산, 책 등을 어떻게 수납할지 막막해 했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고민 1위 27% 옷장 안과 서랍장 위에 옷이 쌓여 고민이에요.
매일 입는 옷 깔끔하게 정리하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주희자씨(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외 26명
입던 옷을 정리할 전용 공간을 만든다
전용 행어나 스탠드형 옷걸이를 마련해두고 옆에는 오픈형 수납장을 놓는다. 외투·바지·스커트 등 쉽게 구겨지는 옷은 행어에 걸고, 수납장에는 개어 두는 니트와 티셔츠, 모자·가방 등의 소품을 정리한다. 스탠드형 옷걸이의 경우 옷걸이를 이용해 걸면 더욱 많은 옷을 수납할 수 있다. 입던 옷들이 행어에 쌓이지 않도록 정리하고 그때그때 세탁하는 습관을 들인다.
옷장 구역을 나눠 종류별로 정리한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집 안에 전용 행어를 놓을 공간이 없다면 옷장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 옷장은 개는 옷과 거는 옷을 수납하는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옷을 모두 꺼내 개는 옷과 거는 옷으로 분류한다. 거는 옷의 경우 계절에 맞는 옷만 꺼내 놓고 나머지는 커버를 씌워 정리한다. 개는 옷은 춘하 상의, 추동 상의, 추동 하의, 청바지 등 입는 시기와 종류별로 나눠 수납하면 꺼내 입기 편하다.


철 지난 옷 깔끔 정리법

철 지난 옷은 부피를 줄이고 시즌이 돌아왔을 때 찾기 편하게 정리한다. 거는 옷은 코트, 블라우스 등 비슷한 종류끼리 모아 옷걸이를 리본으로 묶은 뒤 옷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옷걸이나 옷커버의 잘 보이는 부분에 라벨을 붙이면 커버를 일일이 벗기지 않아도 옷을 찾기 쉽다. 개어두는 옷은 서랍장에 세로로 세워 넣는다. 많은 양을 정리할 수 있고, 옷이 바로 보여 꺼낼 때 뒤적일 필요가 없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고민 2위 21% 개수대가 있는 싱크대 하부장에 냄비와 프라이팬을 놓는데 뒤죽박죽 섞여 지저분해요.수도관 파이프도 눈에 거슬리고요.



장은숙씨(서울시 영등포구 신길7동) 외 20명
냄비와 프라이팬은 종류별로 정리한다

냄비는 편수, 양수, 뚝배기, 찌개냄비 등 종류별로 구분한다. 냄비와 뚜껑을 따로 보관하면 꺼내기도 불편하고 뚜껑을 정리하는 공간이 별도로 필요해 번거롭다. 냄비는 뚜껑을 뒤집어 크기 순으로 쌓고, 쌓는 개수는 3개를 넘기지 않는다.
선반을 짜서 정리한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배수관을 피해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선반을 활용한다. 손재주가 있다면 직접 만들고, 갖고 있던 일반 선반을 활용해도 좋다. 할인마트에서는 1만~2만원대에 제품을 판매한다. 종류별로 정리한 냄비 중 가장 큰 냄비 높이에 맞춰 선반을 조립한다. 냄비와 프라이팬의 자리를 정한 뒤 자리마다 라벨을 붙여둬야 쓰고 난 후 제자리에 정리하기 쉽고 흐트러지지도 않는다.

찾기 쉬운 양념병 정리법

동선을 고려해 수납해야 조리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조리대 근처 싱크대에 배치한다. 키 큰 양념병은 상부장에, 작은 양념병은 하부장 서랍에 넣으면 조리하면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다. 이때 키 큰 양념병은 키 순서로 일렬로 세운 뒤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바구니나 쟁반에 정리한다. 서랍 안에 수납하는 작은 양념병의 경우 뚜껑 위에 라벨을 붙이면 한눈에 찾기 편하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고민 3위 15% 아이들 장난감이 많아 처치 곤란이에요. 종류별·부피별로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장미화씨(부산시 수영구 남천2동) 외 14명
장난감 정리상자를 만든다

장난감은 아이 스스로 정리하게 한다. 우선 아이가 스스로 구분해 담을 수 있도록 장난감을 인형, 자동차, 공 등 종류별로 분류한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크기의 상자를 준비한 뒤 예쁜 색지나 시트지로 감싸 정리상자를 만든다. 이때 아이와 함께 상자를 만들면 흥미를 높이고 책임감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자 앞쪽에 그림이나 사진 등을 이용해 이름표를 붙이면 정리상자 완성! 장난감을 갖고 논 뒤에는 아이 스스로 상자에 담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은 장난감만 보면 모두 꺼내 어지럽히므로 아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정도의 양만 내놓는다. 나머지는 박스에 담아 베란다에 보관하고 주기적으로 장난감을 바꿔준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고민 4위 12% 컵, 접시, 공기 등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그릇은 쌓아놓으면
꺼내 쓰기가 힘들어요.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없을까요?

이채원씨(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 11명
접시꽂이와 페트병에 정리한다

접시는 층층이 포개어 수납하면 아래쪽 접시를 꺼내기 위해 위쪽을 모두 들어내야 한다. 접시꽂이를 이용해 세로로 수납하면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플라스틱으로 된 A4파일함은 튼튼하고 안정적이라 접시꽂이로 활용 가능하다. 또 페트병 윗부분을 자른 뒤 가위로 옆면에 U자 형태로 홈을 파고 작은 접시나 소스그릇, 컵 등을 정리하면 겹겹이 높게 쌓을 수 있다.
그릇은 트레이에 수납한다

공기와 대접류는 밥그릇, 국그릇 등 종류별로 쌓은 뒤 손잡이가 달린 트레이에 정리한다. 트레이 앞에 라벨을 붙이고 수납장에 넣으면 OK! 트레이를 당기면 안쪽의 그릇들도 손쉽게 꺼낼 수 있다. 컵은 키 순으로 조르르 정리한다.

고민 5위 8% 서랍장을 열면 속옷과 양말이 뒤섞여 있어 찾을 때마다 애를 먹어요.
한눈에 찾기 쉽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김은진씨(대구시 동구 신서동) 외 7명
우유팩에 하나씩 정리한다

속옷과 양말은 우유팩을 이용해 한 칸에 하나씩 정리한다. 우유팩 윗부분을 자르고 서랍장 크기에 맞춰 글루건으로 여러 개를 이어 붙인 뒤 우유팩 둘레를 테이프로 감싸면 서랍에 꼭 맞는 맞춤 정리함이 완성된다. 속옷과 양말을 사각형으로 접은 뒤 한 칸에 하나씩 넣는다. 한눈에 보여 원하는 것을 바로 꺼낼 수 있고, 세탁 후 정리도 쉽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고민 6위 6% 자잘한 액세서리와 문구류는 책상이나 화장대 위에 놓으면 잃어버리기 십상이에요.
보기 좋고 찾기 편한 수납법이 궁금해요.

황지영씨(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외 5명
수납상자나 전용함에 보관한다

책상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만 두고 나머지는 서랍 안에 정리한다. 책상 위에는 작은 수납상자를 놓아 연필, 볼펜, 포스트잇, 가위 등 문구류를 종류별로 보관한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책이나 공책은 파일함이나 북엔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책상서랍 안은 우유팩이나 상자 등으로 구획을 나눈 뒤 종류별로 수납한다.
액세서리는 크기가 작고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으므로 전용함에 보관한다. 모양이 예뻐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하는 목걸이는 코르크판에 압정을 이용해 걸어두면 좋다. 우드락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리본을 세로로 붙이고 주변을 자투리 천으로 감싸면 헤어핀 전용 보관함이 완성된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고민 7위 4% 신발과 우산이 현관에 지저분하게 널려 있어요.
신발장 안에 더 이상 넣을 공간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은지씨(경북 경산시 중방동) 외 3명
폼보드지로 칸을 만들고 아이 신발은 상자에 정리한다

신발장 내 신지 않는 신발이나 고장 난 우산은 과감하게 버린다. 잘 버리기만 해도 신발장 공간이 여유로워진다. 폼보드지를 신발장의 선반 높이에 맞춰 여러 개 자른 뒤 선반에 끼우고 신발 안쪽 면이 마주 보도록 쌓아서 넣는다. 다시 폼보드지를 꽂아 칸을 만들면 많은 양의 신발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아이 신발은 얇고 길이가 짧아 정리하다보면 공간이 애매하게 남는다. 박스에 세워 넣어 수납하는 것이 공간 차지도 적고 꺼내기도 쉽다. 접이식 우산과 양산은 라벨을 붙인 상자에 정리하고, 긴 우산은 신발장 안에 수건걸이를 부착한 뒤 건다.
살림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수납 고민은?

왕깔끔 책 정리법

뒤섞여 있는 책들을 공간에 맞게 구분한다. 공부방에는 아이 책만 정리하고, 거실에는 잡지만 놓는 식. 종류가 다른 책을 한곳에 놓고 싶다면 소설, 잡지, 요리책, 동화책 등 주제별로 분류한 뒤 책장에 네임태그를 붙여 정리한다. 책장 왼쪽부터 책을 꽂고 키가 큰 것부터 작은 것 순으로 정리해야 보기 깔끔하고 꺼내기도 쉽다.

독자 공개! 효과만점 수납법

● 철 지난 옷은 압축팩에 담아 부피를 줄인 뒤 박스에 보관해야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옷감도 상하지 않는다. ● 옷이나 양말은 돌돌 말아서 서랍에 세로로 넣으면 많은 양이 들어가고 꺼내기도 쉽다. ● 플라스틱으로 된 A4파일함에 프라이팬을 꽂고 싱크대에 정리하면 꺼내 쓰기 편하다. ● 세탁소 옷걸이를 잘라 S자 형태로 구부려 고리를 만들고 주방도구나 냄비를 걸어둔다. ● 식품을 봉지째 냉장고에 넣으면 내용물을 확인하기 어렵다. 투명 밀폐용기에 담은 뒤 구입일을 적어 보관하면 버리는 일 없이 먹을 수 있다. ● 튼튼한 두루마리 휴지심은 연필꽂이로 활용하면 제격! 휴지심 2~3개에 색지나 시트지를 붙여 모양을 낸 뒤 리본이나 글루건으로 연결해 책상 위에 놓는다. 연필, 색연필, 볼펜 등 종류별로 나눠 정리하기 좋다.

여성동아 2009년 2월 5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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