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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풀어보는 일상 속 과학 이야기

아이의 과학 상식을 쑥~

글 이준덕‘동아사이언스 과학동아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김인규‘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09.02.12 15:35:00

세상은 의문투성이다. 외계인과 미확인비행물체(UFO) 같은 초과학의 영역까지 갈 것도 없다. ‘왜’라는 물음표를 달면 일상의 모든 것이 궁금해진다.
Q&A로 풀어보는 일상 속 과학 이야기

Q제가 제 겨드랑이를 간질이면 간지럽지 않은데 다른 사람이 간질이면 간지러워 못 참겠습니다.
A 사람은 간지럼을 태우면 피부 아래 말단신경이 흥분돼 간지럼을 느낍니다. 그런데 미국 캘리포니아대 크리스틴 해리스 교수는 간지럼은 자신이 예견하지 못하거나 제어하지 못할 때 느낀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보였습니다. 타인이 간질이면 불안감을 느껴 간지럼을 타지만 스스로 간질이면 언제 행동을 멈출지 알기 때문에 간지럼을 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국 런던대 사라제인 블랙모어 교수는 사람이 간지럼을 타는 동안 핵자기공명영상장치로 뇌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스스로 간질일 때보다 타인이 간질일 때 간지럼을 관장하는 뇌의 전대상피질과 체성감각피질이 더 흥분했습니다. 블랙모어 교수는 “소뇌가 간지럼을 예측하고 피질에 경고를 보내 흥분을 억제하기 때문에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Q&A로 풀어보는 일상 속 과학 이야기

Q밤늦게 라면을 먹으면 다음날 아침 얼굴이 퉁퉁 붓는 이유는 뭔가요?
A보통 라면 1개에는 하루 나트륨 권장섭취량(2000mg)의 약 90%인 1800mg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라면 수프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라면을 먹어 혈액 속에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우리 몸은 나트륨 농도를 낮추기 위해 수분을 배출하지 않아 얼굴이 붓게 됩니다. 또한 잠을 자는 동안에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줄어듭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분이 재흡수돼 혈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더 많이 붓는 것입니다. 그런데 라면과 우유를 같이 먹으면 얼굴이 상대적으로 덜 붓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의 칼슘과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Q&A로 풀어보는 일상 속 과학 이야기

Q축구경기 도중 선수가 다리에 쥐가 나서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몸에 쥐가 나는 이유는 뭔가요?
A쥐는 몸의 일부 근육이 뭉치면서 경련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통증을 동반합니다. 가장 흔히 쥐가 나는 부위는 다리의 종아리 근육과 발바닥 근육입니다. 운동을 하다가 생기는 쥐를 ‘운동성 근육경련’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 운동으로 근육이 피로해지고 힘줄이 늘어진 상태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근육이 수축할 때 발생합니다. 피로해진 근육에는 젖산(피로물질)이 쌓이는 반면 영양분과 전해질, 수분은 줄어듭니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나 혈액순환 장애, 카페인과 같은 각성제를 복용한 뒤에도 쥐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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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아 2009년 2월 5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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