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끈적임 적은 보디 모이스처라이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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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 피부는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피부 표면의 보호막이 되어줄 유분 공급에 힘써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꿀 또는 오일이 들어 있는 보디 제품을 팩을 하듯 두껍게 발라주거나, 오일과 보디크림을 1:1 비율로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유수분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중성 피부라도 자칫 잘못 관리하면 건성이나 지성 피부로 바뀌므로 샤워 후 5분 내에 유분이 적고 수분이 풍부한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는다. 스크럽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일주일에 1~2회를 넘기지 않는다. 지성 피부는 일주일에 2~3회 스크럽으로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보디로션이나 에센스를 이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다. 가벼운 자극에도 울긋불긋해지는 민감성 피부라면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페퍼민트·로즈 오일이 들어 있는 보디 제품을 사용하고, 샤워 시엔 반드시 미온수를 사용한다.

▼ Moisturizer Report 1

● 끈적임 테스트 손등에 제품을 팥알만큼 바르고 1백회씩 두드려 흡수시킨 뒤 원형 스티로폼을 손등에 뿌려 붙은 개수 확인. ● 수분 지속도 테스트 쿠키에 제품을 팥알만큼 펴 바른 후 전자레인지에 30초간 건조시킨 다음 상온에 10분 놔두었다가 반으로 잘랐을 때 생기는 부스러기 및 측면 상태 확인.
브랜드	제품	특징	끈적임 테스트	수분 지속도 테스트	테스터의 한마디
해피바스	아로마 리페어 바디로션. 250ml 8천6백원.	피로를 회복시키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라벤더 성분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로 긴장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34개	제품이 쿠키 표면에 남아 있고 반 정도 쿠키 속으로 스며들어 부드럽게 잘린다. 부스러기 양도 적은 편.	은은한 라벤더 향이 온 몸에 퍼져 피로감을 덜어준다. 가볍게 발리고 스며드는 속도도 빠른 편.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여러 번 덧발라 사용하니 오랜 시간 촉촉함이 지속됐다. 김민지 기자
더페이스샵	사케 나리싱 바디 로션. 260ml 7천7백원.	발효시킨 쌀에서 추출한 사케 성분이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시키고 곡물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30개	제품이 거의 흡수된 상태. 표면에 약간의 촉촉함이 남아 있다.	곡물 향과 비슷한 사케 향이 독특하다. 바르고 난 뒤 피부 표면에 부드러운 보습막이 형성돼 온몸에 프라이머를 바른 듯한 느낌이 든다. 신연실 기자
바세린	인텐시브 레스큐 모이스처 락킹 로션. 250ml 6천6백원.	글리세린, 오클루시브 성분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13개	쿠키 표면에 제품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 속은 ⅓ 정도 촉촉해져 부드러운 상태.	크림 향이 오래 지속되고,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이지 않는다. 건조해 가려운 부위에 발랐더니 금세 진정됐다. 끈적임을 싫어하는 지성 피부에 추천! 김민지 기자
오색황토	오색지장수 휘트니스 밀키. 200ml 2만8천원.	천연 미네랄워터가 피부 진정 및 수분 공급을 돕고, 식물성 콜라겐·인삼·당귀 등 한방 추출물이 피부 노화를 예방해 준다.	10개	쿠키 표면의 움푹 파인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발린 제품은 모두 흡수된 상태. 표면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다.	제품 향이 강한 편이지만 바르고 난 뒤 20~30분이면 모두 사라진다. 바르자마자 산뜻하게 흡수돼 끈적임이 전혀 남지 않는다. 건조한 발목이나 허벅지 부위는 여러 번 덧바르면 수분감이 오래 유지된다. 신연실 기자
아비노	스킨 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354ml 2만원대.	내추럴 오트 에센스, 오트오일, 시어버터 등이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건조가 심해 가려운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8개	쿠키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수분감이 많이 남아 있어 쿠키가 부드럽게 잘린다.	다리나 팔꿈치 등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한번만 발라도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일주일간 바르고 났더니 팔꿈치와 종아리가 매끈해졌다. 한여진 기자
오르비스	바디 화이트닝 젤. 180ml 2만3천원.	비타민 C가 함유돼 미백효과가 있다. 항산화 기능을 하는 로즈메리 성분이 피부 노화를 막고, 자외선이나 스트레스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3개	전체적으로 수분감이 많이 남지 않아 건조하지만 표면은 촉촉한 상태.	로션보다는 에센스에 가까운 묽은 제형이라 산뜻하게 발린다.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발라도 깔끔하게 흡수된다. 지성피부에 적합할 듯. 이승은 인턴기자

▼ Moisturizer Report 2

● 끈적임 테스트 손등에 제품을 팥알만큼 바르고 1백회씩 두드려 흡수시킨 뒤 원형 스티로폼을 손등에 뿌려 붙은 개수 확인. ● 수분 지속도 테스트 쿠키에 제품을 팥알만큼 펴 바른 후 전자레인지에 30초간 건조시킨 다음 상온에 10분 놔두었다가 반으로 잘랐을 때 생기는 부스러기 및 측면 상태 확인.
브랜드	제품	특징	끈적임 테스트	수분 지속도 테스트	테스터의 한마디
프리메라	모이스처 바디 로션. 200ml 2만원.	녹차 추출물, 검은콩, 오가닉 해바라기오일·엑스트라 버진오일 등이 피부에 보습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막고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꿔준다.	17개	전체적으로 살짝 건조해졌지만 쿠키 표면과 속의 ¼ 지점까지는 촉촉하다.	샤워 후 바르는 순간 스며들고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제품을 바르고나서 하루 종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될 정도로 지속력이 좋다. 상큼한 과일 향이 오래가 기분도 상쾌하다. 한여진기자
DHC	세라마이드 바디. 200ml 3만7천원.	세라마이드 성분이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9개	제품이 모두 쿠키 속까지 흡수돼 부드럽게 잘 잘리고 부스러기도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여러 번 두드려 흡수시키니 피부 표면에 막이 생긴 것처럼 매끄러워졌다. 한번만 발라도 피부가 땅기거나 각질이 일어나지 않고 하루 종일 촉촉하다. 한정은 기자
더바디샵	디바인 캄 서블라임 바디 로션. 200ml 2만7천원.	라벤더와 캐머마일 에센셜오일이 심신과 피부를 안정시키고, 포도씨·콩오일·코코아버터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준다.	52개	쿠키 표면과 단면의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수분감이 많이 남아 있다.	라벤더 향이 오래 지속된다. 유분기가 풍부해 한번만 발라도 촉촉함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제품을 바른지 하루가 지나도 부드러웠을 정도. 단, 흡수 속도는 느린 편. 이승은 인턴기자
제니스웰	그레이프 씨드 바디로션. 150ml 1만4천5백원.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해주는 청포도 추출물이 피부 탄력과 수분을 유지시킨다.	6개	전체적으로 수분감이 많이 남아 있어 촉촉한 상태. 표면은 약간 말라있다.	부드럽게 발리는 질감과 상큼한 포도 향이 기분을 업 시켜준다. 펴 바른 뒤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금방 스며들어 산뜻한 느낌이 든다. 제품을 일주일간 바른 결과, 전보다 피부가 부드러워졌다. 한정은 기자
니베아	바디 SOS 24hr 모이스처라이저. 250ml 1만5백원.	카렌듈라 오일이 피부 수분 증발을 막고 프로비타민, 글리세린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피부결로 가꿔준다.	38개	완전히 흡수되지 않아 표면에 발라둔 제품이 손에 살짝 묻어난다. 속은 촉촉해진 상태.	매일 저녁 샤워 후 발라주면 아침까지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사용 후 5~6일이 지나면서부터 종아리나 허벅지 부분이 부드러워졌다. 강현숙 기자
도브	아쿠아 모이스처 바디로션. 400ml 5천6백원.	녹차와 오이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게 가꿔준다.	16개	겉보기에는 말라 보이지만 속은 촉촉해져 있어 부드럽게 잘리고 부스러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오이의 산뜻한 향이 다음날 아침까지 지속된다. 약간의 유분감이 있어 바른 뒤 여러 번 두드려줘야 피부에 흡수된다. 바르고 난 뒤 촉촉한 느낌은 하루 종일 지속된다. 강현숙 기자

▼ Moisturizer Report 3
올겨울, 내 몸에 딱 맞는 보디 모이스처라이저 선택을 위한 마지막 조언!
보디 모이스처라이저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보습력! 제품을 바르고 난 뒤 원하는 만큼 피부가 촉촉해졌는지, 끈적임 없이 잘 스며드는지 테스트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별의 개수로 평가 받았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기호에 맞춰 마지막 도표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피부를 위한 월동준비에 힘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