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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Know-how

요리전문가의 스타일리시한 스튜디오

주부라면 누구나 꿈꾸는 공간!

기획·김진경 기자 / 사진·홍중식 현일수 기자

입력 2008.12.14 06:59:00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이 예쁘면 살림하는 일이 즐거워진다. 새롭게 주방을 단장한 요리전문가 2인의 작업공간에서 톡톡 튀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배워보았다.
▼ 뉴욕의 작업실처럼 멋스럽다! 메이의 ‘부암동 프로젝트’

요리전문가의 스타일리시한 스튜디오

◀기존의 작업실에서 사용하던 싱크대를 갖고 와 새로운 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싱크대 문은 무광의 블랙 컬러로 페인트칠을 하고, 상판은 떼어낸 뒤 사이즈에 맞게 나무합판을 짜 넣고 시멘트를 고루 바른 다음 방수제로 마무리했다. 커다란 타일과 철판을 위에 올려 사용하는 것도 특징. 동대문 시장 옆 황학동 주방용품 상가 거리에서 구입한 노출 환풍기 팬을 그대로 달아 주방 컨셉트와 어울리게 꾸몄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은 요리전문가 메이(37)의 작업실. 지난 10월 초에 새롭게 오픈한 이곳은 전체를 노출 시멘트로 마감하고 모던한 가구를 세팅해 뉴욕 뒷골목의 창고와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평소 모던한 스타일로 작업실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금속공예과 교수님의 작업실이었던 이곳을 얻게 되면서 독특한 구조를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를 하게 됐어요. 식탁 위편 도르레나 싱크대 뒤편 철제 선반장 등으로 포인트를 줬고요. 철제 선반장에는 물기가 있는 그릇을 올려놔야 해 사포질한 후 니스칠로 마감했더니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이 없어요. 싱크대나 식탁, 선반장 등은 분위기에 맞게 직접 리폼하거나 만들었답니다.”
싱크대 하부장 문은 블랙 컬러로 덧칠하고, 상판은 시멘트로 마무리했다. 작업실 입구에 자리한 커다란 식탁은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무실 책상을 2개 구입한 뒤 크기에 맞춰 나무합판을 짜 올린 것. 1마에 9천원 정도 하는 인조가죽을 넉넉히 구입해 나무합판을 감싼 뒤 타커로 고정시켜 올렸더니 고급스러운 느낌의 식탁이 완성됐다고. 남은 나무합판은 벽 사이즈에 맞게 길게 자른 후 블랙 컬러 페인트를 칠해 선반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위와 아래 공간에는 책과 소품 등을 수납하고 있다.
그는 주방을 꾸밀 때 평소 주방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편리했던 점은 반영하고 불편했던 점은 개선했다. 또한 인테리어 잡지와 외국 잡지를 보면서 디자인적인 면을 미리 잡아놓아 멋스러운 주방 공간을 어렵지 않게 꾸밀 수 있었다고 한다.

요리전문가의 스타일리시한 스튜디오

1 동대문시장에서 구입한 인조가죽으로 나무합판을 감싸 만든 커다란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주변에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모던하고 심플한 의자들을 세팅했다. 직접 짜 넣은 블랙 컬러 선반장과 조명, 도르레가 조화를 이뤄 개성만점의 공간이 완성됐다.
2 노출 시멘트 벽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이케아에서 구입한 철제 선반장에 그릇을 보관한다. 그 옆에는 집에 있던 전통 가구를 배치해 색다른 조화를 시도한 것도 특징. 한쪽 벽에는 작업실 인테리어 과정을 찍은 사진들을 자유롭게 붙인 뒤 분필로 설명해 놓았다.
3 예전의 독특했던 구조를 그대로 살려 꾸민 다음 빈 공간에는 주방도구나 데코용품 등을 올려놓았다. 커다란 실버 컬러의 스탠드 조명으로 멋을 더했으며, 빈 공간에는 나무 소품들을 세팅했다.

메이의 주방을 더욱 빛내주는 소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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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리에서 구입한 컬러풀한 종이 등. 주방이나 집 안 한켠에 세팅해 놓으면 생기를 불어넣는다.
2 직접 만든 와인 마커. 자개를 이용해 귀고리를 만들 듯 완성한 후 와인잔에 하나씩 달고 각자의 이름을 적는다. 멋스러운 와인마커 덕분에 와인 마시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진다고.
3 파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양초. 메이는 평소에도 크고 작은 양초를 식탁 위에 올려놓는데, 식탁을 더욱 분위기 있게 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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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화점 수입상가 코너에서 구입한 필러·병따개 등의 주방 소도구.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구입하면 주방이 더욱 예뻐 보인다.
5 호두나 땅콩 등을 갈 때 유용한 넛맥밀과, 통후추와 소금 등을 갈 때 편리한 페퍼밀. 직접 운영하는 주방소품 쇼핑몰(www.maystable.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6 화로 느낌이 나는 그릇에 모아놓은 꼬치. 간단한 요리를 만들 때 즐겨 사용하는데, 요리 세팅이 더욱 멋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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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본 요리나 국물 요리 등을 내놓을 때 활용하면 좋은 동남아 식기.
8 일본풍 일러스트가 있는 찬합. 일본에 출장 갔을 때 구입한 것으로, 도시락을 담을 때는 물론 평소 음식을 세팅할 때도 자주 활용한다.
9 테이블 위에 나란히 놓으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컬러풀한 글라스. 파티 테이블을 세팅할 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 컨트리풍 내추럴 주방 방영아의 ‘마마스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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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컬러 싱크대 하부장 위에 나무 상판을 올려 마무리했다. 싱크대 벽 쪽에는 연한 그린톤의 타일을 낮게 붙인 후 그 위에 나무 선반과 장을 붙였다. 유럽의 주방을 연상케 하는 멋스러운 아일랜드 식탁과 화이트 컬러 파벽돌이 싱크대 공간과 바깥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시켰다.

요리 작업과 쿠킹 클래스, 테이크아웃 음식점을 겸하기 위해 공간을 새롭게 꾸민 요리전문가 방영아씨(42).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이곳은 지나던 사람들도 편하게 들를 수 있도록 내추럴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전체에 화이트 컬러를 칠하고, 원목 마감재와 타일 등을 활용해 심플하게 인테리어한 것.
“공간이 넓지 않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어요. 천장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상부장을 넣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상부장 대신 선반을 달고 싱크대 앞에 아일랜드 식탁을 놓았어요. 식탁을 커다랗게 짜 맞춰 그 속에 주방의 자잘한 살림살이를 넣어두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바퀴를 달아 때에 따라 공간에 변화를 주도록 했답니다.”
오랫동안 요리전문가로 일해 주방소품이 많은 그는 장식장과 선반장, 와인박스 등을 활용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정리해놨다. 싱크대의 상판인 나무와도 잘 어울려 통일감을 줄 뿐 아니라 일부러 데코한 것처럼 멋스러워 보인다.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선반장을 높이 달고 그 위에 아기자기한 주방용품을 세팅해 천장 가까운 공간까지 활용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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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 식탁이 있는 부분에 맞춰 벽에 화이트로 워싱 처리한 나무 패널을 붙여 장식했다. 패널 가장 윗부분의 높이와 맞게 선반장을 올린 것도 아이디어. 남은 나무 패널로는 크고 작은 나무액자를 만들어 벽에 붙인 다음 작업한 요리 사진을 끼워 넣어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2 여러가지 멀티 수납장을 한곳에 세팅해둔 공간으로 투 톤 컬러로 된 수납장 2개를 나란히 배치해 심플하게 연출했다. 메스티지 데코 가구 제품으로, 프로방스풍 수납장 문이 철제망으로 돼 있어 내용물을 확인하기 편하다. 그 위에는 바구니를 놓아 식탁매트나 숟가락, 젓가락 등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았다. 나무로 9개의 정사각형으로 된 수납장을 짜 넣어 주방용품을 멋스럽게 보관한 것 역시 이 공간의 포인트.
3 버리는 공간이 되기 쉬운 문 위쪽에 긴 선반을 달고 주방용품을 올려놨다. 일정한 간격에 맞춰 미니 선반을 달아 인테리어 장식 겸 그릇 보관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방영아의 주방을 더욱 빛내주는 소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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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 출장 갔을 때 구입한 것으로, 요즘 일본 소품 쇼핑몰에서 인기인 드레싱 볼.
2 빨대나 숟가락, 젓가락, 과자류, 차 우린 물 등 다양하게 담아 놓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커다란 투명 통. 이케아에서 6천원에 구입.
3 수프, 우유 등 간단한 음식을 데울 때 편리한 밀크팬. 깜찍한 디자인으로 냄비째 식탁에 놓아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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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떡이나 아이 간식 등을 내놓을 때 요긴하게 쓰이는 나무 트레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음식을 담기만 해도 장식한 듯한 느낌을 준다.
5 밑반찬이나 아이들 간식을 담아놓으면 깜찍한 도트무늬 그릇.
6 나무 재질을 그대로 살린 멋스러운 파스타 누들 국자 & 샐러드 스푼. 이탈리아 여행 길에 구입한 것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때 세팅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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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디자이너 진태옥 숍에서 구입한 식탁매트. 식탁을 세팅할 때 똑같은 매트보다는 비슷한 느낌의 매트를 여러 개 놓으면 더욱 멋스럽다.
8 식사 때나 간식을 먹을 때 내놓으면 색다른 분위기가 나는 나무 숟가락. 각 2천~3천원대.
9 모양이 예뻐 음식을 중앙에 소량만 담는 것이 좋은 플랫 접시. 스케치 매장에서 2만원대에 구입.

여성동아 2008년 12월 5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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