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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오! 해피대디 2: 불후의 명작 & 사운드 오브 뮤직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샘뮤지컬

2008. 11. 07

오! 해피대디 2: 불후의 명작 & 사운드 오브 뮤직

‘오! 해피대디 2: 불후의 명작’은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에 고전 동화를 자연스럽게 녹여 교훈과 즐거움을 함께 주는 어린이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님’ ‘빨간 모자와 늑대’ ‘성냥팔이 소녀’ 등 친근한 이야기가 극중극 형식으로 펼쳐져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가수 엄마와 사업가 아빠를 둔 초등학교 3학년생 다혜는 늘 혼자서 밤늦도록 부모를 기다린다. 동화책 읽는 게 유일한 취미인 다혜 앞에 어느 날 정체 모를 소포가 도착한다. 안에 들어 있는 건 혼자 집을 지키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소원을 이뤄준다고 씌어진 요술상자. 다혜는 아빠가 자신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엄마는 노래를 불러주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그러자 정말 엄마와 아빠가 집으로 불려오고 아무리 애써도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다. 아빠가 동화책을 펼치자 이야기 요정이 나타나며 무대가 동화 속 세상으로 바뀌고 엄마와 아빠, 다혜는 동화 속 등장인물로 변신해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연극 ‘가마솥에 누룽지’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아동극 ‘마당놀이 콩쥐야! 팥쥐야’ ‘카렌과 빨간 구두’ 등을 쓰고 연출한 아동극 연출가 손현미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공연기간 ~12월18일. 화~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2시30분·2시, 일·공휴일 오후 1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대학로 인아소극장 입장료 2만원 문의 02-745-1575~6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배경은 독일 지배하의 오스트리아. 일곱 아이를 둔 홀아비 대령의 집에 견습 수녀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들어온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덤벙대고 실수가 잦은 마리아에게 친근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대령네 아이들이 독일합창대 아이들과 다투게 된다. 싸움으로 인해 독일의 지배를 받고 있는 조국의 처지를 실감하고 아이들은 좌절감에 빠진다. 마리아는 합창대회에 나가 우승해 독일 합창대 아이들의 기를 꺾어주자고 제안하고 신나는 음악수업이 시작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아역 배우들이 참여해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 음악수업 장면에서는 관객도 마리아의 학생이 돼 ‘사운드 오브 뮤직’ 주제가와 ‘도레미 송’ 등을 함께 부르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공연기간 ~12월28일. 화요일 오후 2시·4시, 수~금요일 오후 2시, 토·일·공휴일 오후 12시30분·2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대학로 소극장 신연아트홀 입장료 2만5천원 문의 02-745-1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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