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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Art&Culture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글·김동희 기자|| ■ 자료제공·MBC문화사업부

입력 2008.10.06 11:44:00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검고 긴 생머리에 검은 드레스를 입고 빨간 도끼를 마스코트처럼 들고 다니는 뱀파이어 프란체스카가 돌아왔다.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각색한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는 것.
루마니아 뱀파이어의 수장인 앙드레 주교는 갈수록 줄어드는 순수 뱀파이어 혈통을 지키기 위해 프란체스카와 칸 백작의 결혼을 주선한다. 하지만 여행에서 만난 한국 간호사를 잊지 못한 백작은 결혼식 날 프란체스카를 바람맞히고 한국으로 떠난다. 분노한 프란체스카는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향하고 뱀파이어계의 왕고모 격인 소피아와 프란체스카의 친구 엘리자베스, 백작의 동생 켠도 그를 말리기 위해 한국으로 온다. 프란체스카 일행이 백작의 간호사 애인이 근무한다는 병원 이름 말고는 아무 정보 없이 한국에 도착한 날, 평범하고 순한 남자 두일에게는 악재가 겹친다. 실연과 실직을 동시에 당한 그는 우연히 프란체스카 일행의 소동에 휘말려 그들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고 생계까지 책임지게 된다.
‘안녕, 프란체스카’는 시트콤에서 출발한 뮤지컬답게 도입부터 비행기 바퀴에 매달려 밀입국하는 프란체스카 일행의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말보다 도끼가 먼저 나오는 프란체스카, 간사스러운 애교로 원하는 걸 얻어내는 소피아, 남자를 밝히는 엘리자베스, 초코파이 맛에 반해 헌혈하러 다니는 켠 등 코믹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가 빚어내는 소동이 1백20분 동안 유쾌하게 펼쳐진다.
무뚝뚝하고 거만한 태도 뒤에 따뜻한 마음을 감추고 있는 프란체스카 역은 ‘시카고’‘맘마미아’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최정원이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뿐 아니라 어수룩하지만 맑고 순수한 두일을 몰라주는 세상에 대한 안타까움, 두일에게 끌리는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도 그의 노래와 연기는 빛을 발한다. 두일 역은 드라마 ‘이산’‘뉴하트’의 감초연기자 정호근이 맡아 프란체스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푸근하게 보여준다.

공연기간 ~10월26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문의 02-789-3160

여성동아 2008년 10월 5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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