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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궁금한 그녀

내년 봄 첫아이 출산 기다리는 김희선 요즘 생활

글·김유림 기자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8. 08. 22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든 김희선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측근에 의하면 그는 입덧도 거의 하지 않고 건강하게 임신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내년 봄 태어날 첫아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그의 요즘 생활을 취재했다.

내년 봄 첫아이 출산 기다리는 김희선 요즘 생활

지난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린 김희선(31)·박주영(34) 부부. 요즘 두 사람은 부모가 된다는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김희선이 현재 임신 4개월에 접어든 것. 그는 지난 5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는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 평소 현모양처를 꿈꿔온 그는 일찍 결혼해 부모가 된 친구들을 몹시 부러워했기에 기쁨이 더욱 컸다고. 당초 그는 올 하반기 컴백을 염두에 두고 방송사와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진행 중이었으나 임신으로 인해 컴백을 뒤로 미뤘다고 한다.
김희선의 측근에 따르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김희선은 입덧이 거의 없어 무엇이든 잘 먹는다고.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인데, 특별히 찾는 음식이 있거나 평소에 비해 식사량이 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측근은 “과일이나 채소보다 육류를 더 즐겨먹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얼만 전 김희선은 산부인과에서 촬영한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며 “의사선생님이 조만간 태동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며 즐거워 했다고 한다. 현재 아버지, 형과 함께 건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남편 박주영씨는 일이 없는 날에는 주로 집에 머물면서 김희선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특히 그가 산부인과에 정기검진 받으러 가는 날에는 항상 동행한다고 한다. 두 사람은 가끔 집 근처 포장마차에 들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김희선은 요즘 들어 서서히 배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다른 부위는 거의 살이 찌지 않았다고 한다. 여느 임산부와 마찬가지로 옷차림새도 많이 달라졌는데 쫄바지에 헐렁한 롱 티셔츠를 즐겨 입으며 태아의 안전을 위해 굽 낮은 신발을 신는다고.

입덧 거의 없어 건강한 편, 자주 시집 방문해 시부모 사랑 받아
내년 봄 첫아이 출산 기다리는 김희선 요즘 생활

임신 4개월째인 김희선은 요즘 과일이나 채소보다 육류를 더 즐겨 먹는다고 한다.


서울 청담동 한 고급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린 그는 신혼집 바로 건너편에 있는 시부모의 집을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이웃에 따르면 저녁 무렵 남편과 손을 잡고 걸어서 5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시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고. 또한 그의 집 바로 위층에 박주영씨의 사촌형이 살고 있어서 시집 식구들과 식사 모임을 자주 갖는다고 한다.
시아버지인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 역시 며느리의 임신을 무척 반가워한다는 후문이다. 박 회장은 결혼 전부터 “싹싹하고 붙임성이 좋다”며 며느리로서 김희선을 매우 흡족해 했다고 한다. 그를 ‘우리 희선이’라 부를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다고.
김희선은 지난 5월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6월 초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근황을 전했다. 그는 팬카페 게시판에 “진짜 아줌마 됐심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임신했어요. 요즘은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그렇게 지내요. 가끔 두뇌활동을 위해 게임기를 열심히 두드리고 있답니다”라며 단조롭지만 평화로운 일상을 전했다. 요즘 그의 인터넷 미니홈피에는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하트마크가 곳곳에 표시돼 있다. 이불 아래로 아기발이 보이는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꾸며놓아 아이를 기다리며 느끼는 행복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미니홈피에 게재된 대부분의 사진이 일촌공개로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홈피 방문객의 숫자가 3천 명을 넘는 것을 보면 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만인의 연인’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되기를 선택한 김희선. 그가 엄마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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