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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tar's Life

Take a Photo

사진으로 추억 남기는 탤런트 박탐희

기획·한정은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의상&소품협찬·CK(02-548-5751) st.a 게스 마인 카이아크만(02-514-2137) 구호콜렉션 지니킴(02-540-4748) 시스템 플로체(02-546-7836) 에스까다by세원I.T.C.(02-3218-8310) 제시뉴욕(02-3442-0220) ■ 제품협찬·올림푸스(1544-3200) 일렉트로룩스(1566-1238) ■ 헤어·써니(S休 02-3448-3007) ■메이크업·선덕(S休) 코디네이터·최희진

입력 2008.08.19 11:40:00

탤런트 박탐희에게 사진은 주변과 소통하는 도구이자 추억을 만들어주는 선물상자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상, 좋아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는 것을 즐기는 그를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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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결혼해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탤런트 박탐희(30). 잡지 모델 출신으로 98년 힙합그룹 ‘업타운’의 객원보컬로 데뷔해 얼굴을 알린 그는 연기자로 전향해 ‘왕꽃 선녀님’ ‘주몽’ ‘에어시티’ ‘8월에 내리는 눈’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요즘에는 70년대 농촌의 어느 초등학교 연극반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배해성 감독의 저예산 영화 ‘분교 이야기’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순간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오랫동안 추억해요”
어릴 때부터 잡지 모델로 활동했던 박탐희는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한다. 잡지 화보촬영이 있는 날이면 일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놀러 가는 것처럼 마냥 즐겁다고.
“사진은 순간의 기록이잖아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찰칵’하고 셔터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에 알 수 없는 희열을 느껴요. 저도 몰랐던 제 다양한 모습이 한컷 한컷 사진으로 담기고, 그 모습을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추억할 수 있다는 점이 사진이 주는 즐거움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모델로서 촬영을 하며 사진과 함께하다 보니 이제는 사진을 직접 ‘찍는’ 것도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차에는 DSLR 카메라를, 가방 안에는 소형 디지털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사진을 찍는다. 그동안 포토그래퍼들의 어깨 너머로 하나둘 배워서인지 사진을 따로 공부한 적이 없는데도 제법 그럴싸한 사진이 나온다고. 특히 인물 사진의 경우, 배경을 활용해 다양한 앵글에서 표정을 잡아내는 품이 소위 말하는 ‘감’이 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그가 좋아하는 사진은 따뜻한 느낌이 살아 있는 감성적인 사진이다. 포커스나 노출이 맞지 않아 어둡고 뿌옇게 보여도 보기에 자연스럽고 그 사진만의 독특한 감성이 담겨 있다면 두말 할 것 없이 좋은 사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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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짓궂다고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를 찍을 때 ‘찍을게~ 하나, 둘, 셋!’하며 사진을 찍지 않아요. 파파라치가 된 것처럼 상대방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연속으로 셔터를 눌러대죠. 이렇게 하면 버리는 컷이 반 이상이지만 한두 컷 정도는 자연스럽고 근사한 사진이 되더라고요.”
사진을 좋아하기는 해도 셀카와 엽기 사진은 절대로 찍지 않는다. 천편일률적으로 예쁜 모습을 담으려는 ‘얼짱각도’의 셀카나 의도한 대로 움직이는 엽기 사진은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
그는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회의를 할 때나 리허설을 할 때, 뮤지컬 공연 연습을 할 때 등 필요할 때마다 동영상을 찍어놓으면 나중에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흐르는 상황을 모두 보여주는 동영상은 사진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 요즘 그가 푹~ 빠져 있는 취미생활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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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조몰락조몰락 만드는 일에 행복 느껴요”
손재주가 좋아 이것저것 만드는 일에 자신 있다는 그는 테디베어 DIY, 십자수 등 수작업을 요하는 취미생활을 즐긴다. 뭔가를 만들어 누군가에게 선물했을 때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한때는 비즈 공예에 푹 빠져 직접 액세서리를 만들어 옷에 맞게 코디하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여가 시간에는 항상 손에 뭔가를 들고 있어요. 시간 날 때면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원단과 부자재를 사다가 인형이나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을 만들곤 하죠.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친정엄마는 궁상떤다고 하시지만, 제가 만든 소품을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선물 받은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게 참 뿌듯해요.”
그런 재주와 감각을 살려 지난해부터 인터넷 쇼핑몰 타미스토리(www.tamystory.com)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핑몰이다보니 모델도 직접 하고 판매하는 옷의 원단부터 제작과정, 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제 이름을 믿고 쇼핑몰에 들르시는데, 실망시킬 수는 없잖아요.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긴 하지만, 제가 모델이 돼 좋아하는 사진도 많이 찍고, 원단을 사러 다니면서 부자재를 함께 구입해 액세서리를 만들어보는 등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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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위해 요리하며 신혼생활 즐겨요”
그는 지난 6월 11일,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남편과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신실한 모습에 호감을 느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후 휴식을 취하면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는 요즘 남편을 위해 요리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결혼하면서 처음으로 요리를 하게 됐는데,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일에 익숙해서인지 금세 손에 익더라고요. 콩나물국이나 순두부찌개·가지볶음 등 남편의 입맛에 맞는 토속적인 음식을 주로 만들어요. 남편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제가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죠.”
신혼 재미에 빠져 잠시 활동을 쉬고 있는 그는 하루빨리 연기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한다.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캐릭터를 가리거나 주연·조연을 따질 생각은 없다고. 비중의 크고 적음과 상관없이 누가 봐도 매력적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오랫동안 대중들의 기억에 남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여성동아 2008년 8월 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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