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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terior Special

주부 2인이 공개했어요 감각만점~ 호텔 스타일 인테리어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2008. 07. 18

요즘 모던한 분위기의 호텔식 인테리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래식과 캐주얼한 느낌을 가미해 호텔 스타일로 꾸민 집을 소개한다.

블랙 & 화이트 컬러를 믹스해 꾸민 Modern Classic Style


주부 2인이 공개했어요 감각만점~ 호텔 스타일 인테리어

<b> 블랙 컬러로 감각 있게 꾸민 다이닝룸</b> 주방은 싱크대·아일랜드 테이블·식탁·의자·조명 등 모든 가구와 소품을 블랙 컬러로 통일해 세련되게 꾸몄다. 싱크대 앞쪽에 블랙 컬러 아일랜드 테이블을 짜 넣고, 그 옆 벽면에 와인랙을 달아 미니 와인바를 만들었다.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식탁과 의자를 세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주부 강영경씨(30)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는 모던과 클래식한 스타일을 믹스매치해 호텔 분위기로 꾸민 것이 특징. 지난 3월에 이사를 오면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이길연씨에게 조언을 얻어 꾸몄는데, 공간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믹스해 모던한 느낌을 살린 뒤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구로 포인트를 줬다.
“바닥은 블랙 컬러의 원목을 깔고 벽은 회벽으로 처리 했어요. 기본 베이스를 깔끔하게 꾸몄더니 모던한 분위기가 한결 살아나네요. 거실은 호텔처럼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패브릭 소파를 두고, 주방은 전체를 블랙 컬러로 꾸며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고요.”


주부 2인이 공개했어요 감각만점~ 호텔 스타일 인테리어

<b>1 중문을 달아 깔끔하게 만든 현관 현관</b>에서 집 안이 보이지 않도록 가벽을 만든 뒤 블랙 컬러의 중문을 달아 깔끔하게 꾸몄다. 바닥에 화이트 컬러의 타일을 깔고 같은 컬러의 신발장을 짜 넣어 모던한 분위기를 냈다. <br><br><b>2 갤러리처럼 꾸민 거실</b> 한쪽 벽면에 레일을 설치한 뒤 친정어머니가 찍은 사진을 걸고, 블랙 핀 조명을 달아 갤러리처럼 꾸몄다. 창가를 중심으로 면 소재 소파를 ㄷ자 모양으로 놓고, 넓은 창에는 하늘하늘한 커튼을 달아 아늑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주방은 싱크대·아일랜드 테이블·식탁 등 필요한 가구를 적절하게 배치한 뒤 흑경타일 등 글러터링 소재를 사용해 화려하게 꾸몄다. 호텔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요리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모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거실과 주방 벽면에는 레일을 설치하고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친정어머니나호숙씨가 촬영한 사진을 걸어 갤러리처럼 꾸몄다. 현관에는 심플한 블랙 프레임 중문을 달고 침실은 원목 침대를 두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렸다.
“클래식과 모던 스타일을 믹스할 때는 화이트나 블랙 등을 베이스 컬러로 꾸민 다음 모던하거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소품을 매치하면 세련돼 보여요. 가구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컬러로 고르는 것도 좋고요.”

주부 2인이 공개했어요 감각만점~ 호텔 스타일 인테리어

<b>1 내추럴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욕실</b> 벽에 내추럴한 느낌의 타일을 붙이고 바닥에는 블랙 컬러 타일을 붙여 호텔 분위기를 냈다. 타일을 붙일 때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모던하면서 심플한 느낌이 살아난다. 타일을 붙여 만든 테이블 위에 동그란 모양의 세면볼을 올리고, 그 위에 거울로 문을 만든 수납장을 짜 넣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br><br><b>2 주방에 포인트가 되는 앤티크한 칠판</b> 블랙으로 꾸민 주방 한쪽 벽면에는 골드 프레임의 커다란 칠판을 달아 모던하면서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위에는 할로겐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하고, 앞에는 스틸 소재의 스탠드 체어를 세팅해 쿨~한 느낌을 살렸다.<br><br><b>3 클래식하게 꾸민 침실 </b>블랙 컬러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짜 넣고 클래식한 원목 침대를 놓아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여기에 내추럴한 화이트 컬러 침구를 세팅하고, 시원한 느낌이 물씬~ 나는 화이트 컬러 커튼을 달아 내추럴하면서 클래식한 공간을 완성했다.



시공·이길연(www.cyworld.com/kilyeon76)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Modern Casual Style
주부 2인이 공개했어요 감각만점~ 호텔 스타일 인테리어


주부 한수경씨(33)는 얼마 전 서울 목동에 자리한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모던한 인테리어에 오렌지와 그린 컬러를 믹스매치해 캐주얼한 호텔 스타일로 집을 꾸몄다. 한씨는 처음에는 로맨틱하게 집을 꾸미고자 했지만 ‘모던하게 꾸미자’는 남편 최광호씨(37)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집안 전체를 심플하게 꾸민 뒤 대신 컬러감을 살려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집을 꾸밀 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스타일리스트만 잘 선택해도 절반은 성공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컨셉트를 잡는 것부터 시작해 시공과 작은 소품을 구입하는 것까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데,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거든요. 스타일리스트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므로 그들이 기존에 꾸민 집을 잡지나 블로그를 통해 꼼꼼히 살펴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한씨와 남편 최씨는 모던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벽지나 몰딩·바닥·가구 등 기본 베이스는 심플하게 꾸미고, 오렌지와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줘 산뜻함을 살렸다.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부티크 호텔에 온 듯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었어요. 대부분 벽지로 포인트를 주는데, ‘좀더 고급스러운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집 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붙박이장을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로 짜 넣어 포인트를 줬지요. 거실은 흑경이 달린 책장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고요.”

시공·이지은(011-496-5956 http://blog.naver.com/rx7girl)

오렌지 컬러로 화사하게 꾸민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한쪽 벽면 전체에 오렌지 컬러 붙박이 수납장이 짜넣어 경쾌하게 꾸몄다. 여기에 심플한 블랙 컬러 식탁과 블랙과 화이트 컬러 의자를 믹스매치해 배치한 뒤 사각 샹들리에를 달아 포인트를 줬다. 창가에는 화이트 실커튼을 달아 캐주얼한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주부 2인이 공개했어요 감각만점~ 호텔 스타일 인테리어

<b>1 블랙 & 화이트 컬러를 믹스매치한 거실</b> 소파는 모던한 디자인을 선택해 세련된 분위기를 냈고, 컬러가 대비되는 심플한 액자를 벽에 걸어 포인트를 줬다. 베란다는 확장하지 않고 바닥에 마룻바닥재를 깐 뒤 바깥쪽 창에 오렌지 컬러 커튼을 달아 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br><br><b>2 갤러리처럼 꾸민 가벽 </b>다이닝룸과 주방 사이에 세운 가벽에는 그레이 컬러 벽지를 바른 뒤 블랙 컬러 프레임의 액자를 자연스럽게 달아 감각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가족사진을 흑백으로 인화해 액자에 넣었더니 한층 고급스러워 보인다.<br><br><b>3 흑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책장</b> 거실 소파 맞은편에는 실버 컬러의 책장을 짜 넣은 뒤 책장의 3분의 1 크기 되는 흑경 도어를 달아 모던하게 꾸몄다. 책장의 일부에만 흑경 도어를 달면 깔끔한 느낌과 함께 집 안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주부 2인이 공개했어요 감각만점~ 호텔 스타일 인테리어

<b>1 벽지로 포인트를 준 가족실</b> TV 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거실 대신 가족실에 TV를 뒀다. TV 맞은편 벽에는 얼룩말 패턴의 벽지를 붙이고 블랙 컬러 소파를 두어 개성 있게 꾸몄다. 창가에는 공간 분위기에 잘 어울리도록 그레이 컬러 커튼을 달았다.<br><br><b>2 모던함이 돋보이는 주방</b> 다이닝룸과 잘 어울리도록 오렌지와 블랙 컬러를 믹스했다. 살림살이가 많은 편이라 수납공간을 넓히는데 신경을 썼는데, 블랙 싱크대를 ㄷ자 모양으로 짜 넣어 수납공간을 넓히고 위쪽 수납장은 오렌지 컬러로 칠해 화사한 분위기를 냈다.<br><br><b>3 그린 컬러로 생동감 있게 꾸민 침실</b> 물결 모양의 곡선 패턴 벽지를 바른 뒤 블랙 프레임 침대를 두어 모던하게 꾸미고, 그린 컬러 침구로 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캔버스에 그린 컬러 패브릭을 덧씌워 만든 액자를 조르르 달아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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