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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악녀 연기 펼치는 김지수

글·김민지 기자 사진·장승윤 기자

입력 2008.07.17 15:03:00

KBS 드라마 ‘태양의 여자’ 주연을 맡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지수. 그를 만나 연기에 대한 열정과 6년째 교제 중인 김주혁과의 결혼 계획을 들었다.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악녀 연기 펼치는 김지수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홀로 자란 한 아이. 입양돼 양부모의 사랑을 받지만 곧 동생이 태어나자, 아이는 자신이 버림받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아이는 양부모가 없을 때 동생을 역 앞에 버리고 혼자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 아나운서가 된 그의 마음속에는 동생을 버린 죄책감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을 빼앗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KBS 드라마 ‘태양의 여자’의 주인공 신도영의 이야기다.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동생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도영은 악녀에 가까운 인물. 김지수(36)는 이런 도영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동안 드라마 여주인공은 주로 연약한 모습으로 그려졌잖아요. 이번 드라마는 여자의 야망,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욕망을 그린다는 점에 끌렸어요.”
김지수는 이번 드라마로 3년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2005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여자, 정혜’ ‘로망스’ ‘가을로’ 등 영화에만 출연해온 것. “드라마 출연이 오랜만이라 부담도 크고 걱정도 많았다”는 그는 아나운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아나운서 훈련을 받으며 작품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KBS 이승연 아나운서의 도움을 받아 발성법, 장·단음 구분 등을 공부하고 생방송, 뉴스, 3분 스피치도 연습해봤어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실제 아나운서에게 누가 되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92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지금껏 똑떨어지는 야무진 캐릭터를 주로 맡아와 그는 원래 성격도 그러할 것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지만 실제로는 덜렁대는 성격에 실수도 잦은 편이라고 한다.
“드라마 한 장면 촬영을 위해 보통 50~60명의 스태프가 참여하는데 제가 실수하면 그만큼 그분들이 고생을 하잖아요. 그래서 연기할 때는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김주혁과는 서로 의지하고 도움 주고받는 관계, 아직 결혼 계획 없어
어린 시절 아나운서를 꿈꾸기도 했다는 김지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꿈을 이뤘다”며 “연기를 통해 다양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배우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무 살에 데뷔해 쉼 없이 연기생활을 해온 그도 가끔 지칠 때가 있다고 한다. 그럴 때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그는 2003년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을 촬영하면서 만난 김주혁(36)과 6년째 연애 중이다. 그러나 김지수는 “(김주혁과) 언젠가는 결혼을 하겠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사랑하고 아끼는 만큼 연기에 대한 서로의 열정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촬영이 없을 때는 자주 만나요. 만날 사람 없는 사람끼리 의지하는 거죠(웃음). 일이 힘들 때는 결혼 생각도 하지만 배우생활을 늦게 시작한 주혁씨가 원하는 작품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결혼을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에요.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만으로도 든든하거든요. 또 결혼을 언제 하느냐보다는 둘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만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성동아 2008년 7월 5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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