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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무공해 새싹채소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 ■ 참고도서·‘하루 1분 내 손으로 길러 먹는 새싹채소’(랜덤하우스코리아) ■ 새싹협찬·그린새싹(02-323-6596 www.greensesak.com) ■ 소품협찬·스타일링 호(010-7142-2521 www.stylingho.co.kr) ■ 스타일링·지현(02-391-9635 www.noda.co.kr)

입력 2008.06.12 17:11:00

몸에 좋은 새싹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손쉬운 방법과 재활용 용기를 활용한 데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무공해 새싹채소

새싹채소는 잎이 5~6장 자란 어린 채소로,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다 자란 것보다 최소 4배 이상 많다. 화학비료나 거름 대신 물만 줘도 잘 크고 햇빛이 잘 들지 않은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기를 수 있다. 플라스틱 그릇이나 캔 등 일회용품을 재배용기로 활용해 집 안 곳곳에서 새싹채소를 기르면 실내 공기가 맑아지면서 싱그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기를 때 주의사항 새싹채소는 물을 제때 주기만 하면 잘 자라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주면 바닥에 물이 고여 썩기 쉽다. 물은 하루 두세 번 분무기를 사용해 뿌려주고, 바닥에 고인 물은 바로 제거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준다. 씨를 뿌린 직후에는 어두운 곳에 2~3일 두었다가 뿌리가 자라고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햇빛이 잘 드는 창가로 옮긴다. 싹이 트기 전에는 실내온도를 18~22℃, 뿌리가 자라고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20~25℃를 유지하면 잘 자란다.

좋은 씨앗 고르는 법 새싹채소 씨앗을 구입할 때는 모양이 일정하며 통통하고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른다. 손으로 문질렀을 때 하얀 가루가 묻어나는 것은 방부제나 소독약품을 뿌린 것이므로 반드시 확인 후 구입한다. 씨앗은 동네 꽃집이나 대형 마트·꽃시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새싹채소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도 좋다.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로는 그린새싹(www.greensesak.com), 오투새싹(www.o2sesak.com), 새싹이랑(www. withbud.com), 새싹마트(www.saessakmart.co.kr) 등이 있으며 새싹채소 재배 시 필요한 재배용기나 도구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새싹채소 기본 재배도구 새싹채소를 기를 때는 전용 재배용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밑면이 넓은 접시나 물이 잘 빠지는 채반, 체, 김발, 소쿠리 등에서도 잘 자란다. 물만으로 키울 경우 분무기와 물뿌리개만 있으면 되고, 흙에서 키울 경우 배양토와 거름, 모종삽 등을 준비한다.

물로 키우는 새싹채소
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무공해 새싹채소

준·비·재·료 물, 새싹채소 씨앗, 유리컵, 천이나 솜, 넓적한 그릇이나 대나무 채반, 종이, 분무기
만·들·기
1 물이 담긴 유리컵에 씨앗을 1시간 정도 담가 불린다.
2 넓적한 그릇이나 대나무 채반에 수분흡수가 잘되는 천이나 솜을 깔고 물을 뿌려 충분히 적신다.
3 불린 씨앗을 가지런히 펼친다. 씨앗이 한데 뭉치면 발아가 늦어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4 싹이 트기 전까지 종이를 덮어 수분증발을 막는다.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두면 싹이 빨리 튼다.
5 싹이 틀 때까지 중간중간 분무기로 물을 준다. 싹이 ⅔ 정도 트면 종이를 걷어내고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긴다.
6 싹이 튼 후에는 하루에 1~2차례 물을 갈아준다. 물이 고여 있으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주의한다. 씨를 뿌린 지 일주일 정도 지나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라면 잘라 먹는다.



흙으로 키우는 새싹채소
준·비·재·료 물, 새싹채소 씨앗, 화분, 배양토, 종이
만·들·기
1 씨앗을 물속에서 8~12시간 불린 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군다.
2 화분의 ½ 정도를 배양토로 채운 후 배수 구멍으로 물이 빠질 정도로 물을 흠뻑 준다.
3 불린 씨앗을 화분에 펼쳐 뿌린다. 이때 배양토가 씨앗을 덮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싹이 틀 때까지 종이로 덮어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었다가 싹이 ⅔ 정도 트면 종이를 걷어낸 뒤 밝은 곳으로 옮긴다.
5 하루에 한 번씩 충분히 물을 준다. 씨를 뿌린 지 일주일 정도 지나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라면 잘라 먹는다.

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무공해 새싹채소

무순싹 비타민 A·C, 칼슘이 풍부한 무순싹은 체내의 열을 내리고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며, 폐 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약간의 매운맛이 나 회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좋다. 재배기간은 5~6일이고 온도는 24℃가 적당하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자주 주고, 새싹 가까이 분무기를 대면 무순이 쓰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재배용기가 너무 낮아도 새싹이 쓰러져 썩을 수 있으니 움푹한 용기를 사용한다.

케일싹 항암효과가 있는 설포라팬을 비롯해 비타민 C, 카로틴, 단백질 함량이 높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순한 양상추 맛이 나며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면역력 강화 효과가 높아진다. 재배기간은 7~8일이고 적정온도는 25℃ 정도다. 씨앗을 파종한 후에는 천을 덮어두었다가 5cm 정도 자란 뒤 천을 걷어낸다. 6~7cm 자라면 수확한다.

알팔파싹 식물 성분이 많아 발암물질 등 부패성 생성물을 흡수하고 배변에 도움을 준다. 식물 섬유와 엽록소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샐러드로 먹거나 당근과 함께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 즙을 내 두피를 마사지하면 탈모를 예방하고 비듬이 없어진다. 재배기간은 6~7일이고 적정온도는 25℃다. 재배용기를 꽉 채울 만큼 튼실하고 풍성하게 자라며,
6cm 정도 자라면 수확한다.

양배추싹 섬유질, 칼륨, 황,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암물질인 디티올티온, 설포라팬이 함유돼 있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순한 배추맛이 나며 재배기간은 7~8일이고 25℃에서 잘 자란다. 키위와 함께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변비 예방을 해주고 소화를 돕는다. 발아 후 천으로 덮어둬야 더 잘 자라므로 수확하기 하루나 이틀 전에만 햇빛을 보게하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겨자싹 비타민 A·C, 카로틴, 칼슘, 철분이 풍부한 겨자싹은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 샐러드나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 재배기간은 5~6일이고 적정 온도는 24℃다. 다른 새싹채소보다 발아 후 성장 속도가 빠르며 수확 직전에는 물을 적게 줘야 더욱 맛있다.
잎이 5~6cm 자라면 잘라 먹는다.

메밀싹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루틴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이나 아이에게 특히 좋다. 단맛이 나고 씹히는 맛이 좋다. 재배기간은 8~9일이고 적정온도는 25℃다. 다른 새싹에 비해 껍질이 두꺼워 발아가 더디며 숙주나물 모양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 7~8cm자라면 뿌리는 제거하고 수확한다.

브로콜리싹 카로틴 성분이 토마토의 2배, 비타민 C는 레몬이나 피망의 약 2배, 비타민 E는 당근의 5배가 들어 있다. 순한 양상추 맛이 나며 삶은 단호박과 함께 갈아 마시면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재배기간은 6~7일이고 25℃에서 잘 자란다. 다른 새싹에 비해 잎이 풍성하게 자라며 5~6cm 자라면 수확한다.

크레스싹 간을 깨끗하게 하고 피를 맑게 만들며 피부 트러블을 없애준다. 약간 매운맛이 나며 들깨싹, 아마싹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은은한 향과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재배기간은 7~8일이고 25℃ 이상에서 잘 자란다. 크레스 씨앗은 점액질의 양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물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싹이 트지 않는다. 씨앗을 구입한 후 생수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 파종하면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나오는데, 3일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없어지면 그 뒤로는 새싹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준다.

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무공해 새싹채소

재활용 용기 이용한 새싹채소 데코 아이디어 5
IDEA1 못쓰는 유리그릇과 컵
준·비·재·료 못쓰는 유리그릇과 컵, 다양한 색상의 유리구슬, 싹튼 새싹채소
만·들·기
1 유리그릇이나 컵에 유리구슬을 채우고 싹튼 새싹채소를 올린다. 이때 새싹채소가 한곳에 뭉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새싹채소를 담은 유리그릇이나 컵을 여러개 모아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올려두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IDEA2 나무로 된 포장상자
준·비·재·료 나무 소재 포장상자, 송곳, 배양토, 물에 불린 새싹채소 씨앗, 종이, 색종이나 수성페인트
만·들·기
1 포장상자에 색종이를 덧붙이거나 은은한 파스텔 톤의 수성페인트로 색을 칠한다.
2 포장상자 바닥에 송곳으로 배수 구멍을 뚫은 후 배양토를 깔고 물에 불린 씨앗을 펼쳐 뿌린다.
3 싹이 틀 때까지 종이로 덮어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둔다. 싹이 ⅔ 정도 트면 종이를 걷어낸 뒤 밝은 곳으로 옮긴다. 아이 책상에 두고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게 해도 좋다.

IDEA3 빈 우유팩
준·비·재·료 우유팩, 색지나 시트지, 싹튼 새싹채소, 솜이나 천, 분무기
만·들·기
1 빈 우유팩을 깨끗하게 물로 헹궈 햇볕에 바짝 말린 뒤 겉면에 시트지나 색지를 발라 깔끔하게 꾸민다.
2 우유팩에 솜이나 천을 깔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싹튼 새싹채소를 올린다. 높낮이를 다르게 해 주방 선반이나 TV 위를 장식하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무공해 새싹채소

IDEA4 통조림 캔
준·비·재·료 통조림 캔, 송곳, 배양토, 물에 불린 새싹채소 씨앗, 종이, 영문 신문지나 레터링
만·들·기
1 통조림 캔을 영문 신문지나 레터링으로 꾸며 빈티지한 멋을 낸다.
2 통조림 캔에 송곳으로 배수 구멍을 뚫은 후 배양토를 깔고 물에 불린 씨앗을 펼쳐 뿌린다.
3 싹이 틀 때까지 종이로 덮어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둔다. 싹이 3분의 2 정도 트면 종이를 걷어낸 뒤 밝은 곳으로 옮긴다.

IDEA5 거름망
준·비·재·료 거름망, 싹튼 새싹채소
만·들·기
1 고리가 있는 거름망에 싹튼 새싹채소를 옮긴 후 베란다나 주방에 걸어둔다.
2 물을 줄 때는 거름망째 옮겼다가 물기를 뺀 후 다시 건다.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거름망 밑으로 뻗어 나와 싱그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여성동아 2008년 6월 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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