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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ooking Class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가정식 요리 전문가 김호정의 쿠킹 특강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 요리·김호정(요아마미 019-380-3504)

입력 2008.05.22 10:43:00

가정식 요리 전문가 김호정에게 우리 입맛에 잘 맞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한식·일식·동남아시아 스타일 손님초대 요리를 배워보았다.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경기도 일산에서 쿠킹클래스를 열고 있는 가정식 요리 전문가 김호정씨(38). ‘요아마미 김호정의 5000원으로 럭셔리 손님상 차리기’의 저자로 유명한 그는 다양한 종류의 손님 초대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손님상을 차릴 때는 손님들 입맛에 딱 맞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른들을 초대하는 자리라면 한식이, 또래 지인들에게는 깔끔한 일식이 잘 어울려요. 동남아시아 요리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도 좋고요.”
초대 요리를 만들 때는 향신료나 조미료를 너무 강하지 않게 사용해야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요리는 향과 맛이 강한 고수나 정향 등을 조금만 넣는 것이 좋다고.
“테이블은 화이트 컬러로 세팅하면 어떤 메뉴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려요. 한식으로 차리는 경우 은은한 파스텔 컬러의 리넨을 매트로 깔면 세련돼 보이고, 일식에는 우드 소재 매트가 잘 어울리고요. 동남아시아 요리에는 레드 컬러 커틀러리로 포인트를 주면 화사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답니다.”
김씨는 손님이 오기 전에 샐러드나 음료 등을 만들어두면 맛이 없어지므로, 드레싱이나 기본 재료를 미리 준비해뒀다가 먹기 직전에 바로 만들어야 한다고 귀띔한다. 볶음이나 구이, 찜 등 따뜻하게 먹는 요리는 3분의 2 정도 익혀뒀다가 상에 올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익힌다.

칭찬 받는 손님상 테이블 세팅 요령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세팅한다 화이트 컬러 그릇은 테이블 세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 화이트 컬러 패브릭과 그릇으로 테이블을 꾸민 뒤 은은한 파스텔 컬러 매트로 포인트를 주면 테이블 세팅이 손쉽게 완성된다.
개인접시는 그릇을 두세 개 겹쳐 만든다 화이트 컬러로 테이블을 꾸미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으므로 크기가 다른 그릇을 두세 개 겹쳐 개인접시를 만든다. 개인접시 위에 직접 만든 네임태크나 꽃 한 송이를 올려두는 것도 센스있는 방법.
비비드한 컬러의 커틀러리로 포인트를 준다 비비드한 컬러의 커틀러리로 세팅하거나, 커틀러리 세트를 컬러풀한 냅킨으로 감싸 포인트를 준다. 특히 레드 컬러는 입맛을 살리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어떤 메뉴에나 잘 어울려 손님상을 꾸미기에 제격이다.
꽃으로 센터피스를 만든다 센터피스를 만들 때 프리지어나 장미 등 향이 강한 꽃을 사용하면 요리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센터피스는 은은한 컬러와 향의 거베라나 데이지 등으로 만든다. 넓은 볼에 물을 붓고 꽃을 띄우거나 작은 유리잔에 꽃을 꽂아 개인용 센터피스를 만들어도 예쁘다.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한식
쇠고기수삼조림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기운을 돋워주는 사포닌이 가득한 수삼과 단백질이 풍부한 쇠고기로 만든 메인 요리예요. 수삼을 쇠고기에 올려 돌돌 만 뒤 달콤한 양념장에 조려내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가 완성돼요.”
준·비·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채끝살) 200g, 수삼 2뿌리, 아스파라거스·올리브오일·소금 약간씩, 대추 5개, 쇠고기양념(간장 1큰술, 양파즙·맛술·다진 마늘·매실청·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수삼양념(참기름·간장 1작은술씩), 조림양념장(다시마물·간장·양파즙 2큰술씩, 청주·물엿·황설탕·통깨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는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에 재운다.
2 수삼은 길이로 갈라 방망이로 두드린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에 재운다.
3 아스파라거스는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볶은 뒤 소금으로 간한다.
4 대추는 씨를 발라 곱게 채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조림양념장을 만든다.
6 쇠고기는 5장 정도를 겹쳐 펼친 뒤 수삼과 채썬 대추를 올리고 돌돌 말아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굽는다.
7 팬에 조림양념장을 끓이다가 ⑥을 넣고 조린 뒤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다.

오미자펀치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달콤하면서 쌉싸롬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오미자차에 사이다와 화이트와인을 섞어 톡 쏘는 맛을 더한 음료예요. 아이들에게는 화이트와인 대신 사이다를 좀더 섞어주면 되고요. 오미자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쓴맛이 나므로 미지근한 물에 우리세요.”
준·비·재·료 오미자·사이다 ½컵씩, 물 1컵, 설탕 2큰술, 화이트와인 ¼컵
만·들·기
1 오미자는 깨끗이 씻은 뒤 물을 부어 하룻밤 동안 우린 다음 체에 밭는다.
2 오미자물에 설탕을 녹인 뒤 사이다와 화이트와인을 섞는다.


딸기돌나물샐러드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딸기와 돌나물로 만든 상큼한 샐러드예요. 올리브오일드레싱을 넣으면 딸기의 새콤한 맛이 살아나지요. 베이비채소나 새싹채소 등을 넣어 산뜻함을 더하는 것도 좋아요.”
준·비·재·료 딸기 10개, 돌나물 100g, 올리브오일드레싱(올리브오일 4큰술, 식초·황설탕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딸기는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뺀 뒤 꼭지를 떼어내고 4등분한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올리브오일드레싱을 냉장고에 넣어둔다.
3 돌나물은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뺀 뒤 올리브오일드레싱에 버무린다.
4 그릇에 딸기와 ③을 함께 담는다.



담백하고 깔끔한 일식
어린잎채소두부샐러드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어린잎채소와 두부에 포도씨오일드레싱을 섞은 샐러드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손님초대 요리로 안성맞춤이에요. 드레싱은 미리 만들어두면 상 차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답니다.”
준·비·재·료 어린잎채소 1팩, 두부 ½모, 포도씨오일드레싱(포도씨오일 4큰술, 식초·간장·황설탕 2큰술씩, 참기름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어린잎채소는 깨끗이 씻은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두부는 손가락 길이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포도씨오일드레싱을 만든 뒤 냉장고에 보관한다.
4 어린잎채소와 두부를 섞은 뒤 포도씨오일드레싱을 뿌린다.

매실차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새콤달콤한 매실청으로 차를 만들어 식전에 마시면 입맛이 살아나요. 매실청은 매실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소독한 밀폐용기에 설탕과 1:1 비율로 넣고 한 달 정도 두면 만들어져요.”
준·비·재·료 매실청 3큰술, 뜨거운 물 1컵
만·들·기
매실청에 뜨거운 물을 붓고 잘 섞는다.







새싹초밥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함유된 새싹채소는 봄철 건강을 챙기는 데 제격이에요. 새싹채소를 올린 초밥의 모양도 예뻐 식탁이 산뜻해진답니다.”
준·비·재·료 쌀 1컵, 다시마(5×5cm) 1장, 물 ½컵, 오이 1개, 당근 ⅓개, 삶은 달걀노른자 1개 분량,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½작은술), 새싹채소 1팩, 어린잎채소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깨끗이 씻은 쌀과 다시마, 물을 넣고 밥을 짓는다.
2 오이는 돌려깎아 잘게 다지고, 당근은 다진다. 달걀노른자는 보슬보슬하게 으깬다.
3 밥에 배합초 재료를 넣고 버무린 뒤 3등분해 오이와 당근, 달걀노른자를 각각 섞는다.
4 사각틀에 각각의 밥을 채워 모양을 낸 뒤 깨끗이 씻은 새싹채소와 어린잎채소를 올린다.

입맛 사로잡는 동남아시아 요리
봄동새우피시소스볶음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봄동, 양파, 파프리카, 새우에 피시소스를 넣고 볶아 만든 동남아시아 요리예요. 봄동과 함께 청경채나 숙주나물을 넣으면 산뜻한 맛이 살아나 맛있어요.”
준·비·재·료 봄동 1포기, 칵테일새우 300g, 양파·노랑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½개씩, 올리브오일 적당량, 다진 마늘 1작은술, 새우양념(청주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피시소스양념(피시소스 2큰술, 참기름 1큰술, 간장·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봄동은 깨끗이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새우는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에 재운다.
3 양파와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새우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봄동,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피시소스양념을 ④에 넣고 섞는다.

멜론주스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평소 비닐봉지에 담아 즐겨 마시는 음료예요. 컵에 비닐봉지를 넣고 주스를 부은 뒤 스트로를 색색으로 꽂아 올리면 근사한 모양의 음료가 완성돼요.”
준·비·재·료 멜론 ½개, 설탕·라임즙 2큰술씩, 조각얼음 약간
만·들·기
1 멜론은 과육만 발라낸다.
2 멜론과 설탕, 라임즙, 얼음을 믹서에 넣고 간다.





팟타이
손님 입맛 사로잡는 초대 요리

“쌀국수와 채소를 볶아 만든 팟타이는 맛도 좋고 푸짐해 손님초대 요리로 손색없어요. 쌀국수는 찬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 사용하는 게 포인트고, 고수를 곁들여 먹으면 동남아시아의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어요.”
준·비·재·료 쌀국수 200g, 두부 ½모, 양파 ½개, 쪽파 10대, 청양고추·달걀 2개씩, 홍고추 1개, 숙주나물 40g, 식용유 적당량, 다진 마늘 1큰술, 땅콩가루 2큰술, 레몬 1조각, 양념장(물·설탕·라임즙·간장 3큰술씩, 피시소스·굴소스 2큰술씩)
만·들·기
1 쌀국수는 찬물에 담가 30분 정도 불린다.
2 두부와 양파는 채썰고, 쪽파는 3cm 길이로 자른다.
3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4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달걀을 넣고 숟가락으로 휘저어 스크램블에그를 만든다.
5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두부를 노릇하게 굽다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6 ⑤에 쌀국수와 양파, 고추, 양념장 재료를 넣고 볶다가 쌀국수가 익으면 달걀과 쪽파, 숙주나물을 넣고 다시 한 번 볶는다.
7 그릇에 ⑥을 담고 땅콩가루를 뿌린 뒤 레몬을 곁들인다.

여성동아 2008년 5월 5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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