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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부부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직접 들려준 ‘우리 부부 결혼생활’

글·김유림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입력 2008.02.22 10:44:00

지난해 한 인터넷 매체의 ‘이혼 보도’로 곤혹을 치른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지난 연말 노현정 여동생의 결혼식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 달 일정으로 귀국한 두 사람은 1월 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두 사람을 결혼식장에서 직접 만나 결혼생활과 육아이야기를 들었다.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직접 들려준 ‘우리 부부 결혼생활’

지난해 불화설, 이혼설로 몸살을 앓은 노현정(29)·정대선(31) 부부가 지난 연말 생후 8개월 된 아들 창건군과 함께 잠시 귀국했다. 노현정 여동생 노윤정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이혼기사’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라 이번 귀국은 세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지난해 12월 말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만난 노현정·정대선 부부는 더할 나위없이 다정한 모습이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노현정은 가장 먼저 신부대기실을 찾아 축하의 말을 건넨 뒤 다소 긴장한 듯한 동생에게 부케 쥐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 맏언니로서의 자상함을 보였다. 동생을 시집보내는 심정을 묻는 질문에 그는 “현명하고 착한 아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잘 살 거라 믿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남편 정씨는 “처제가 붙임성이 좋아 어디에서든 사랑받을 것”이라며 “결혼생활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살면서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씨는 최근 두 사람을 둘러싸고 이혼기사가 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우리 역시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직접 들려준 ‘우리 부부 결혼생활’

노현정·정대선 부부는 결혼식에서 친정부모와 함께 하객을 맞는 등 맏딸과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남편 쏙 빼닮은 아들 키우며 행복 느껴
현재 정씨가 유학 중인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어학연수 코스를 밟고 있는 노현정은 평일에는 남편과 하루 종일 붙어있다시피하고,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바깥나들이를 하면서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이 키우는 기쁨이 커 유학생활의 어려움을 느낄 겨를이 없다고. 노현정은 “하루하루 새로운 모습으로 자라는 아이야말로 세상에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가 남편을 쏙 빼닮았는데 자는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어요. 웃는 모습 또한 얼마나 귀여운지 말할 수 없을 정도예요(웃음). 하지만 둘째는 처음부터 딸을 원한 남편을 위해 딸이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당장 둘째를 가질 계획은 없다고 한다. 학교 졸업이 남아 있기에 학업을 마친 뒤 천천히 가질 생각이라고. 그는 당분간 방송에 복귀할 의향도 없다고 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고, 가정주부로서 느끼는 기쁨이 크기에 방송에 대한 향수는 없다”는 것.
이날 결혼식에는 노현정의 시어머니 이행자씨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세련된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식장을 찾은 이씨는 오랜만에 본 며느리에 대해 “더 예뻐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아들 내외를 둘러싼 불화설이 돌 때마다 “아이 낳고 잘 사는 사람들한테 너무 가혹한 소문”이라며 안타까워한 이씨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앞으로도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또한 손자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못 봐 많이 보고 싶었는데, 그 사이 아이가 부쩍 자랐더라”며 대견해했다.
동생 결혼식을 마치고 줄곧 서울 성북동 시집에 머문 노현정은 1월 중순 산부인과 수술과 이마 봉합수술을 함께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노현정의 측근에 의하면 이마 수술은 지난 1월11일 외출을 준비하던 노현정이 욕실 세면대에 이마를 부딪혀 두 바늘 정도 꿰맨 것으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또한 자궁근종 제거 수술은 원래 다음 날인 1월12일로 예약돼 있었지만 이날 병원에 함께 간 남편 정씨가 병원에 온 김에 산부인과 수술도 받자고 제안해 하루 앞당겨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미국에서 아이를 낳을 때 자궁 내 물혹이 발견됐는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김에 말끔하게 제거했다”며 정황을 설명했다.
노현정은 수술 당일 바로 퇴원했으며 며칠 동안 시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일본으로 남편과 단둘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 방문을 한 달 일정으로 온 것도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였다고. 여행 중 아이는 친정어머니에게 맡겼다고 한다. 현대가(家)는 신정을 쇠기 때문에 두 사람은 일본에서 돌아오는 대로 1월 말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여성동아 2008년 2월 5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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