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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부동산 재테크

2008년 내 집 마련 전략 & 유망 단지

분양가 저렴한 인기 지역 아파트를 노려라!

기획·송화선 기자 / 글·최은성‘자유기고가’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 ■ 도움말·이미영(스피드뱅크 분양팀장) 이미윤(부동산114 콘텐츠팀 과장)

입력 2008.02.18 15:59:00

올해는 수도권 분양시장에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판교 신도시, 광교 신도시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신도시를 비롯해 용인 흥덕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 유망 택지 지구에서 3만1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 분양 되기 때문이다. 2008년 분양시장에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와 유망 단지를 소개한다.
2008년 내 집 마련 전략 & 유망 단지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3만1천6백67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는 3만1천89가구.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판교 신도시, 광교 신도시와 용인 흥덕지구,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 등 ‘블루칩 단지’로 꼽히는 지역이 줄줄이 분양 예정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주 교하 신도시, 김포 양촌 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도 유망 단지로 거론된다.
올해 분양시장의 특징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점. 전문가들은 최근 지방에서 미분양 부동산이 속출하는 등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유망 물량이 몰려 있는 수도권 인기 단지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 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광역교통망과 백화점, 대형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 집 마련 수요자를 위한 청약 전략
전문가들은 청약가점 점수가 높은 사람은 분양가가 저렴한 인기 지역 아파트를 적극 공략하라고 권한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부담이 비교적 적은 79.2~99㎡(24~30평) 규모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다고 한다. 새 정부에서 부동산 관련 세제를 정비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당분간은 세금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세금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로 쏠리는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적으로 볼 때 서울의 경우는 뉴타운 등 개발 후보지에 건설되는 분양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서울시장 재임시절 구도심 지역의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 정책을 폈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이러한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택지 지구에 건설되는 신도시 아파트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15~20%가량 저렴하기 때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택지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계약 이후 10년,전용면적 85㎡ 초과는 계약 후 7년으로 길다는 게 단점이지만,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실수요자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택지 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수도권 유망 분양지역
성남시 판교 신도시
판교 신도시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일원에 930만㎡ 규모로 지어지는 신도시로, 강남 및 분당 신도시와 접하고 판교IC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좋은 교통 입지를 갖춘 곳으로 꼽힌다. 특히 2010년 개통되는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판교에서 강남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지난 2006년 3월과 8월 진행된 동시분양 당시 수천대 1을 웃도는 청약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 지역에서 민영아파트·연립주택·임대아파트 등 총 3천5백20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판교 분양단지 가운데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곳은 동판교에 자리한 A20-2블록.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이 시공을 맡았는데,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분당 신도시가 가깝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등 각종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2월중 분양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시공을 맡은 A17-2블록도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10분 거리의 역세권이다. 단지 서쪽에 벤처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다. 분양시기는 아직 분명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5백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시 흥덕지구
2008년 내 집 마련 전략 & 유망 단지

수원 광교 신도시에 접해 있는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며, 2009년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이 쉬워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 신도시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30분대에 강남 진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지구 아래쪽으로는 큰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원 영통지구와 면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교육환경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이 1월 말부터 2-3블록에서 113~116㎡ 5백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만 흥덕지구 아파트는 10년간 전매가 제한됨을 유의해야 한다.

수원시 광교 신도시
광교 신도시는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원에 건설되는 친환경 신도시로 총 5만5천여 가구가 지어진다.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용인과 서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30~40분 안에 강남에 닿을 수 있다. 주위에 분당 신도시, 판교 신도시를 비롯해 용인 흥덕지구, 수원 영통지구 등이 둘러싸고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울트라건설이 A-21블록에 113~114㎡ 1천1백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인데, A-21블록은 호수 조망이 가능하고 교육시설 통학이 편리하다.



파주시 교하 신도시
교하 신도시는 경기도 파주시 총 면적 1647만7000㎡ 대지에 8만여 가구가 건설되는 신도시로 물순환형 친수환경 생태도시, 복합문화 체험도시, 자족도시, 첨단 정보 인프라 구축도시 등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교하 신도시 중앙에는 용정저수지와 대규모 중앙생태공원, 인공호수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편리하게 서울에 접근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파주와 서울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 자유로와 경의선 확장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교하 신도시에서는 상반기 중 고려개발이 A4블록에 79~149㎡ 7백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인천 청라지구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 4천여 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국제 금융·업무 단지 및 스포츠 레저단지 등이 조성되며, 외국 명문 대학이 유치돼 교육 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울 뿐 아니라 국제 금융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지구 물량은 인천 거주자에게 30%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도 공급한다.
서울에서 눈여겨볼 분양 단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008년 내 집 마련 전략 & 유망 단지
왕십리뉴타운 분양은 올 상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에 걸쳐 모두 33만7200㎡ 규모로 개발되며 5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1구역 1천8백40가구 중 7백20가구, 3구역 2천1백 가구 가운데 8백40가구가 상반기 일반분양 예정이다. 2구역 1천1백30가구 중에는 4백60가구 정도가 하반기에 일반 분양된다. 왕십리뉴타운은 남부순환로, 성수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하며, 강북권 개발사업의 영향도 받아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구 은평뉴타운 2지구

지난해 1지구 분양을 마친 은평뉴타운은 올 하반기 2지구 1천3백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는 등 은평뉴타운 가운데 교통 여건이 가장 뛰어난 지구로, 북쪽은 진관 근린공원, 남쪽은 갈현근린공원이 접해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다만 1지구와 달리 2지구부터는 청약 자격에 서울 1년 이상 거주 요건이 추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여성동아 2008년 2월 5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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