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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rend Hot Item ①

Classic Winter Hat

기획·정소나 기자 / 사진·현일수‘프리랜서’ / 사진제공·Rex || ■ 제품협찬·막스앤스펜서(02-3445-6428) 망고(02-3445-6049) 악세서라이즈(02-516-4657) 헬렌카민스키(02-529-2540) ■ 코디네이터·김강희

2008. 01. 21

보온성과 패션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올 겨울 유행 모자의 코디법 & 선택 포인트를 알아본다.

Classic Winter Hat

모자는 따뜻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밋밋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는 패션 소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겨울 아이템. 매년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니트 모자, 귀를 덮는 트래퍼, 퍼나 무스탕 소재의 모자와 더불어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복고풍의 영향으로 등장한 클래식한 챙 모자다. 고전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 ‘애니홀’의 다이앤 키튼 등 영화 속 여주인공들이 쓰고 나와 잘 알려진 챙 모자는 종 모양의 클로슈(cloche), 중절모로 불리는 페도라, 챙이 축 늘어진 슬라우치 햇 등 디자인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모자들은 이번 시즌 루이 비통, 마크 제이콥스, 로베르토 카발리, 소니아 리키엘 등 많은 디자이너의 2007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겨울 시즌 유행하는 모자는 벨벳, 울, 펠트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를 사용해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포인트 액세서리로 적당하다. 페도라는 블랙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의 코트나 가죽 점퍼 등에 매치하면 매니시한 느낌을, 니트 아우터나 와이드 팬츠에 코디하면 개성 있는 보헤미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챙이 넓은 슬라우치 햇은 무릎 길이의 니렝스 스커트나 7부 소매 코트 등 유행 아이템과 매치하면 멋스럽다. 챙이 짧고 동그란 디자인의 모자는 루스한 재킷이나 배기 팬츠 등 여유 있는 실루엣의 옷과 세련되게 어울린다. 클래식한 챙 모자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뉴스보이 캡이나 베레모 등으로 모던한 느낌을 내거나 퍼 트리밍 모자로 따뜻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다.
모자는 얼핏 보면 비슷해 보여도 챙의 각도나 이마를 덮는 정도, 모자의 높이 등이 제품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써보고 구입할 것. 얼굴이 동그랗다면 일자로 쭉 뻗은 챙이 잘 어울리며, 긴 얼굴형이라면 앞 챙을 접어 올리는 스타일이 좋다. 얼굴이 각진 경우 모자의 한쪽을 비스듬히 기울여 쓰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키가 작은 사람이 넓은 챙의 모자를 쓰면 더 작아 보일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를 선택한다.

CHOICE ITEMS
1 리본 디테일이 우아한 느낌을 더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클로슈. 35만원 헬렌카민스키.
2 커다란 플라워 코르사주가 달려 여성스런 느낌을 주는 슬라우치 햇. 40만원 헬렌카민스키.
3 버튼 장식, 스티치 디테일 등으로 포인트를 준 뉴스보이 캡. 3만9천원 망고.
4 다양한 패브릭을 패치해 개성을 더한 버킷 햇. 3만9천원 악세서라이즈.
5 벨티드 장식의 헤링본 소재 뉴스보이 캡. 2만8천원 막스앤스펜서.
6 퍼 트리밍으로 따뜻함을 더한 트래퍼 스타일의 모자. 42만원 헬렌카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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