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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스타살림솜씨공개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세탁·집꾸밈·요리법 공개!

기획·박미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 제품협찬·테팔(080-733-7878) 로맨틱데코(www.romanticdeco.com) 락앤락(080-329-3000) ■ 요리·노다(www.noda.co.kr) ■ 스타일링·형님(noda+ 02-3444-9634) ■ 어시스트·다혜 ■ 스타일리스트·유민희

입력 2008.01.18 10:25:00

방송일과 살림을 병행하며 주부 역할을 똑~소리 나게 해내고 있는 이혜승 아나운서. 결혼 1년차 새내기 주부지만 손끝 야무진 아나운서 이혜승에게 세탁 & 집꾸밈과 남편 건강 챙기는 요리법 등 센스 넘치는 살림 노하우를 들어 보았다.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 지난해 1월 국제변호사인 동갑내기 남편 민준기씨와 결혼해 깨소금 냄새 솔솔 풍기는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아나운서 이혜승(30). 이제 막 초보딱지를 뗀 결혼 1년차 새내기 주부지만 인테리어에서부터 요리, 세탁법 등 살림 노하우가 가득하다. “결혼 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잡지를 보고 맘에 드는 소품을 눈여겨두었다 직접 만들어 집 안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기도 하고요. 제가 하는 일에는 뭐든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남편 덕에 자신감도 쑥쑥 생기고 또 자주하다보니 실력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더라고요.” 동료 아나운서들과 쿠킹클래스를 다니며 요리를 배우기도 했는데 직접 만든 음식을 먹어본 남편의 입에서 감탄사가 쏟아졌다며 웃는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을 보면 이것저것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어 요리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서로 바쁜 터라 함께할 시간이 없어 식사만큼은 직접 차린 상에서 같이 먹으려고 노력한다는 그가 남편 건강 챙기는 요리법부터 아기자기한 신혼집 꾸미는 인테리어법, 새 옷처럼 다려 입는 다림질법 등 그만의 숨겨둔 신혼살림 노트를 공개했다.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남편 와이셔츠는 항상 깔끔하게 다려 입힌다고. 직접 만든 패브릭 소품으로 집 안을 예쁘게 꾸미는 재미에 푹~ 빠진 이혜승 아나운서. 식초, 레몬, 베이킹소다 등 천연 재료를 넣어 빨래를 하면 새 옷처럼 깔끔해져 기분도 깨끗해지는 느낌이라고.(왼쪽부터 차례로)


Living sense 이혜승의 살림 노하우

새 옷처럼 와이셔츠 다리는 노하우
남편 와이셔츠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다려줘야 맘이 편하다고 말하는 그는 쉬는 주말에 몰아서 셔츠와 양복바지 등을 다린다. “결혼하고 나서 처음 남편 와이셔츠를 다릴 때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땀 흘리며 정성껏 다려도 다시 구김이 생겨 또 다리기를 반복했어요. 어느 날 TV에 소개된 세탁소 아저씨가 일러주는 다림질 노하우를 보고 그대로 따라 했더니 시간도 단축되고 주름 하나 없이 깔끔하게 다려지더라고요.” 다림질에도 순서가 있는데, 칼라→소맷단→소매→앞판·뒤판 순으로 다려야 주름 없이 깔끔하게 다릴 수 있다는 것. 잔뜩 구겨진 와이셔츠는 식초 몇 방울과 물을 섞어 구겨진 부위에 뿌린 후 다려야 구김이 감쪽같이 펴진다며 노하우를 살짝 공개했다.
칼라 안쪽이 위에 오도록 평평하게 놓고 모서리에서 안쪽으로 봉제선을 살짝 잡아당기며 다림질해야 구김이 가지 않는다. 겉면도 같은 방법으로 다린 다음 칼라를 접어 다리미로 살짝 눌러준다.
소맷단 동그랗게 모양을 살려 안쪽을 다리는데, 한쪽 손으로 소맷단 가장자리를 잡아당겨 다리미를 굴리듯 다린다. 겉면은 소매 트임 부분까지 꼼꼼히 눌러가며 다려야 깔끔하다.
소매 시접이 앞쪽으로 넘어오도록 접어 다리는 것이 포인트! 밖에서 안쪽으로 미끄러지도록 다림질을 하는데 한쪽 손으로 셔츠 소맷단을 당겨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다린다.
앞판·뒤판 어깨선을 다리미판 모서리 각에 맞게 끼운 다음 다린다. 시계 방향으로 돌려가며 왼쪽 앞판, 등판, 오른쪽 앞판 순으로 다린다. 단추가 있는 앞섶 부분을 먼저 다림질하는데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다린 뒤 단추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다림질한다.

천연 재료로 새 옷처럼 빨아 입는 세탁 노하우
옷에 커피나 오렌지주스 등이 묻어 얼룩이 생기면 식초물에 하룻밤 정도 담갔다가 세탁한다. 땀이 밴 옷은 세탁기에 넣기 전 식초를 뿌려 냄새와 얼룩을 없애고 흰색 면 양말은 레몬 조각과 함께 물에 하룻밤 담가둔다. 다음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 세탁기에 빨면 새하얘진다. 세탁하기 전 와이셔츠나 티셔츠의 옷깃과 소맷단, 양말 뒤꿈치 등 때가 잘 타는 부분은 애벌빨래를 먼저 하면 새 옷처럼 깔끔하다.

직접 만든 패브릭 소품으로 집 안 꾸미기
심플하고 모던한 가구로 집 안을 깔끔하게 꾸미고 로맨틱한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신혼집을 꾸몄다. “예쁘게 꾸미고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평소 인테리어 잡지를 즐겨 보는데, 맘에 드는 소품이 있으면 스크랩했다가 직접 만들어 본답니다.” 손바느질로 뚝딱 만들 수 있는 패브릭 소품은 집 안 분위기를 확~ 바꿔주고 초보자도 손쉽게 집을 꾸밀 수 있어 도전해보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쿠션 커버·식탁 러너·테이블 매트 등을 만들어요. 시간이 걸리더라고 하나씩 만들어 집 안 곳곳을 장식하면 직접 만든 것이라 그런지 더욱 예뻐 보이고 만드는 재미도 한층 커진답니다.” 쿠션에 레이스나 비즈, 단추 장식 등 개성을 살려 포인트를 주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소품이 뚝딱 만들어진다.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매일 챙겨 먹는데, 비닐지퍼백으로 진공포장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2주 정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피로를 풀어주고 목 건강에 좋은 민들레 뿌리 다린 물을 생수 대신 즐겨 마신다. 현미에 흑미, 메밀, 조 등을 넣고 지은 영양밥으로 남편 건강을 챙긴다. 검정깨, 검정콩, 우유를 믹서에 갈아 만든 영양만점 건강 주스를 아침식사 대용으로 준비한다.(왼쪽부터 차례로)


Cooking sense 이혜승의 남편 건강 챙기는 쿠킹 노하우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하는 일 중 하나는 신선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식탁에 올리는 것. 야채와 과일은 믹서에 갈거나,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어 영양소 파괴를 막는다. 장 볼 시간이 없을 때는 과일과 야채를 넉넉히 구입해 손질한 다음 비닐 지퍼백에 넣고 진공포장기로 공기를 빼 냉장보관한다. 2주 정도는 신선도가 유지돼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챙겨 먹을 수 있다고.
밥이 보약이라 생각해 현미에 흑미, 메밀, 조 등을 넣고 잡곡밥을 지어 영양밥으로 차려낸다.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남편도 잘 먹는데 잡곡은 2시간 정도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밥을 지어야 부드럽고 소화도 잘된다. 친정엄마가 챙겨주는 민들레 뿌리 다린 물도 남편 건강을 위해 챙기는 것 중 하나다. 민들레 뿌리 다린 물을 냉장고에 넣고 수시로 마시면 피로 회복과 목 건강에 좋아 생수 대신 즐긴다.
방송일로 바빠 아침식사를 준비하지 못할 때는 믹서에 검은콩과 검정깨, 우유를 갈아 만든 주스를 준비한다. 위에 부담이 적고 속이 든든해 아침식사 대용으로 그만이다.

이혜승표 힘 쑥쑥~ 영양만점 요리
닭도리숯불탕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준·비·재·료 닭 1마리, 양파·당근·고구마·감자 1개씩, 당근 ⅓개, 풋고추·홍고추 2개씩, 대파 1대, 물 2~3컵, 양념장(고추장·간장·다진 대파 2큰술씩,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맛술 3큰술씩), 올리브오일 약간
만·들·기
1 닭은 토막 내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양파, 당근, 감자,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3x3cm 크기로 썬다.
3 고추는 잘게 채썰고 대파는 굵게 어슷썰기한다.
4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닭을 석쇠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닭, 양파, 당근, 감자, 고구마를 볶는다.
6 야채가 익으면 물과 양념장을 붓고 끓이다가 고추, 대파를 넣어 버무린다.

매콤돼지갈비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준·비·재·료 돼지갈비 1kg, 감자·양파 2개씩, 생강 2쪽, 홍고추 3개, 대파 ½대, 올리브오일 2큰술, 물 적당량, 양념장(간장 5큰술, 설탕·다진 마늘·다진 청양고추 2큰술씩, 맛술·다진 대파 3큰술씩, 생강즙·고추기름·고춧가루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깨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돼지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2x2cm 크기로 썰고, 양파는 반으로 잘라 3등분한다.
3 생강은 채썰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채썬다. 대파는 반으로 잘라 4cm 길이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돼지갈비를 노릇하게 볶다가 감자를 넣는다.
6 감자가 노릇하게 익으면 물을 자작하게 넣고 끓이다가 양념장을 부어 중불에서 조린다.
7 양파, 생강, 홍고추, 대파를 넣고 고루 섞는다.

굴튀김깐풍부추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준·비·재·료 굴 200g, 녹말가루 3큰술, 달걀흰자 1개 분량, 박력분 2큰술, 마늘 3쪽, 생강 1쪽, 대파 ½대, 소스(참기름·포도씨오일·설탕 1큰술씩, 굴소스 2큰술), 튀김기름·녹말물 적당량씩, 물 1컵, 올리브오일 약간
만·들·기
1 볼에 녹말가루, 달걀흰자, 밀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굴을 물에 가볍게 헹군 다음 물기를 뺀다.
3 마늘은 다지고, 생강은 채썬다. 대파는 3cm 길이로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굴에 반죽을 고루 묻혀 끓는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6 올리브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마늘, 생강, 대파를 볶다가 소스를 부어 끓인 다음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걸쭉하게 만든다.
7 그릇에 굴튀김을 담고 소스를 붓는다.

낙지버섯전골
이혜승 아나운서의 꼼꼼 살림 노트

준·비·재·료 낙지 1마리, 소금 약간, 새우 4~6마리, 대파 1대, 버섯(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300g, 풋고추·홍고추 2개씩, 돌미나리 50g, 양념장(구운 소금 약간, 간장 3큰술, 다진 대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참기름·설탕 1작은술씩), 다진 쇠고기 100g, 올리브오일 2큰술, 물 1~2컵
만·들·기
1 낙지는 소금에 문질러 씻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다음 5cm 길이로 썬다.
2 새우는 옆에 칼집을 넣고 대파는 어슷 썬다. 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채썬다.
3 고추는 굵게 어슷썰기하고, 돌미나리는 4cm 길이로 자른다.
4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낙지, 새우, 버섯, 고기, 고추를 넣은 다음 물과 양념장을 붓고 끓인다.
6 대파, 미나리를 넣고 숨이 죽으면 불을 끈다.

여성동아 2008년 1월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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