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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ooking Class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가정 요리 전문가 김자경의 쿠킹 특강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 요리·김자경(016-363-3005)

입력 2008.01.17 15:19:00

아삭아삭~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로 가족 입맛 사로잡는 별미 요리를 만들어보자. 가정 요리 전문가 김자경이 김장김치로 별미 요리 만드는 법과 함께, 맛없는 김치로도 제대로 맛낼 수 있는 김장김치 요리 비밀 레시피를 공개했다.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초대 요리를 가르치고 있는 가정 요리 전문가 김자경씨(41)는 잘 익은 김장김치를 이용해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내곤 한다. 김씨는 “발효식품인 김치를 자주 먹으면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김치에 풍부한 젖산균과 유산균이 장을 튼튼하게 해줘요. 김치 속의 무, 마늘, 생강 등은 손에 꼽는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죠”라고 말한다.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은 요즘 김치를 이용해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추위에 입맛 잃은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기에 딱이라고. 알맞게 익는 김치는 찌개를 끓이거나 송송 썰어 기름에 볶기만 해도 맛있고, 푹 익은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물기를 꼭 짜서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린 뒤 찌개나 볶음 요리에 넣으면 깔끔하면서 아삭한 김치맛을 낼 수 있다.
김씨의 김치요리는 한식에 서양 요리를 접목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 특징. 배추김치를 송송 썰어 넣어 맛이 깔끔한 김치잡채나 배추김치에 묵을 싸서 먹는 김치묵보쌈 등은 어른들에게, 김치가 아삭아삭 씹히는 샌드위치·미트볼·샐러드 등은 아이들에게 인기다.

김치요리 맛내기 비법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신김치에 달걀껍데기를 넣으면 신맛을 없앨 수 있다.(좌) 김치 위에 랩을 씌워 보관하면 맛있게 익는다. 이때 김치와 공기가 닿지 않도록 랩을 김치에 붙여 씌울 것.(우)


김치가 시었다면… 달걀 껍데기를 망에 넣어 김치통에 넣어 두면 신맛을 없앨 수 있다. 볶음 요리를 할 때 김치에 설탕·참기름·다진 파·다진 마늘을 조금씩 넣어 무쳐 사용하면 신맛이 덜하고, 국물요리에는 김치 속을 털어내고 물에 한번 헹궈 넣으면 맛이 깔끔하다.
김치가 맛없다면… 김치 속을 털어내고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양념해 무쳐 먹는다. 김치찌개를 할 때는 김치에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 뒤 돼지고기와 함께 넣어 먼저 볶다가 물이 잦아들면 다시마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끓인다.
김치 맛있게 익히고 싶다면… 김치와 공기가 닿지 않게 보관해야 오래둬도 김치맛이 변하지 않는다. 김치통에 랩을 씌워 보관하는데, 이때 랩을 김치에 붙여서 씌워야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없어 김치가 맛있게 잘 익는다.

묵은김치와 와인삼겹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삼겹살을 와인양념에 재웠다가 묵은 김치에 싸 먹는 요리로 맛도 좋고 보기에도 푸짐해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어요. 톡 쏘는 맛이 강한 푹 익은 김치를 사용해야 삼겹살과 함께 먹었을 때 개운하답니다.”
준·비·재·료 묵은 배추김치 ½포기, 삼겹살 600g, 고기양념(레드와인 4큰술, 생강즙·배즙 2큰술씩, 간장·참기름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깻잎 20장, 양파 1개, 겨자소스(설탕·식초 3큰술씩, 깨소금 2큰술, 연겨자·꿀·생강즙·간장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묵은 김치는 속을 털어낸 뒤 물에 헹궈 반으로 자른다.
2 삼겹살은 도톰하게 썰어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고기양념에 재웠다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굽는다.
3 양파와 깻잎은 곱게 채썰어 물에 담갔다 건진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겨자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묵은 김치와 삼겹살, 깻잎, 양파를 담은 뒤 겨자소스를 곁들인다.

김치야채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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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대신 김치를 넣어 잡채를 만들면 깔끔한 맛이 나요. 김치는 밑간을 해 넣어야 맛이 겉돌지 않고요. 양파, 고추, 느타리버섯, 돼지고기와 함께 냉장고 속의 자투리 야채를 활용해 푸짐한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준·비·재·료 배추김치 4줄기, 설탕·참기름 ½작은술씩, 양파 ¼개, 풋고추·홍고추 1개씩, 돼지고기 50g, 고기양념(간장 1작은술, 설탕 ½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느타리버섯 50g, 버섯양념(소금·다진파·다진마늘·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통깨 약간씩
만·들·기
1 배추김치는 물에 씻어 줄기만 채썬 뒤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2 양파와 고추는 채썰어 배추김치와 함께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는다.
3 돼지고기는 채썬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에 버무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는다.
4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에 버무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는다.
5 볶은 배추김치·돼지고기·느타리버섯을 한데 섞은 뒤 통깨를 뿌린다.

배추김치샌드위치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김치를 다진 뒤 참치와 섞어 샌드위치를 만들면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답니다. 참치통조림은 체에 받쳐 기름기를 쏙 뺀 뒤 사용해야 맛이 담백해요.”
준·비·재·료 식빵 4장, 버터·다진 양파 1큰술씩, 양상추잎 2장, 배추김치 1줄기, 참치통조림 1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마요네즈 적당량
만·들·기
1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식빵을 노릇하게 앞뒤로 굽는다.
2 양상추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씻은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낸 뒤 곱게 다져 물기를 꼭 짜고, 참치는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숟가락으로 으깬다.
4 배추김치와 참치에 다진 양파, 소금, 후춧가루,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린다.
5 식빵 한면에 양상추를 깔고 ④를 올린 뒤 다른 식빵으로 덮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동치미무김치샐러드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동치미 무와 백김치를 썰어 넣어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샐러드예요. 감기 예방에 효과만점인 매실청으로 드레싱을 만들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고요. 매실청 대신 유자청을 넣어도 맛있어요.”
준·비·재·료 백김치 3줄기, 동치미 무 1-6개, 피망·파프리카·오이 ½개씩, 양상추잎 3장, 매실청드레싱(포도씨오일 4큰술, 식초·매실청 3큰술씩, 다진 양파 ½큰술, 소금 ½작은술,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백김치는 줄기 부분만 1×4cm 크기로 자르고, 동치미 무도 같은 크기로 썬다.
2 피망, 파프리카, 오이도 김치와 같은 크기로 썬다.
3 양상추잎은 손으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매실청드레싱을 만든다.
5 그릇에 양상추를 깔고 백김치, 동치미 무, 파프리카, 피망, 오이를 섞어 담은 뒤 먹기 직전에 매실청드레싱을 끼얹는다.

김치미트볼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김치와 셀러리, 양파, 당근 등을 다진 고기와 섞어 동그랗게 빚은 뒤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트볼이 완성돼요. 다져 넣은 김치로 인해 끝맛이 개운해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는답니다.”
준·비·재·료 배추김치 2줄기, 다진 쇠고기 200g, 버터 ½큰술, 다진 양파·다진 당근 2큰술씩, 다진 셀러리 1대 분량, 빵가루 ½컵, 우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 ¼개, 피망·파프리카 ½개씩, 마늘소스(버터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토마토케첩 4큰술, 설탕 2작은술, 우스터소스 ½큰술)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다져 물기를 꼭 짠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다진 양파와 당근, 다진 셀러리를 볶은 후 다진 김치와 쇠고기, 빵가루, 우유,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든다.
3 반죽을 동그랗게 한입 크기로 빚은 뒤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미트볼을 만든다.
4 양파와 피망, 파프리카는 사방 2cm 크기로 자른다.
5 팬에 버터를 녹인 뒤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여 마늘소스를 만든다.
6 마늘소스에 양파, 피망, 파프리카, 미트볼을 넣고 조린다.

김치묵보쌈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메밀묵이나 도토리묵을 익은 김치로 돌돌 싸서 보쌈을 만들어보세요. 깻잎과 배를 넣으면 맛이 한층 상큼하답니다.”
준·비·재·료 배추김치 ¾포기, 메밀묵(도토리묵) 1모, 배 ¼개, 깻잎 12장, 통깨 1큰술, 양념(고춧가루·참기름·간장·들기름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메밀묵과 배는 굵게 채썬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3 배추잎을 넓게 펼친 후 깻잎을 올리고 배, 메밀묵, 양념 1큰술, 통깨를 넣고 돌돌 말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김치두부소박이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담백한 두부와 깔끔한 김치 맛이 어우려져 입 안을 즐겁게 해주는 요리예요. 두부 사이에 양념을 넣어 튀기는데, 두부가 두꺼우면 잘 익지 않으므로 0.5cm 두께로 잘라주세요.”
준·비·재·료 배추김치 100g, 김치양념(다진 두부·다진 돼지고기 50g씩, 다진 마늘 ½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두부 1모, 밀가루 4큰술, 튀김옷(밀가루 1컵, 물 ⅔컵, 소금 약간), 간장양념(간장 2큰술, 식초 ½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 다진 다음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김치양념를 넣고 치댄다.
2 두부는 0.5cm 두께로 잘라 사방 4cm 크기로 썬 다음 밀가루를 뿌린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4 두부에 ①의 김치반죽을 올리고 다른 두부로 덮은 뒤 튀김옷을 입혀 튀김기름에 튀긴다.
5 튀긴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간장양념을 곁들인다.

김치오징어링빈대떡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별미 요리

“오징어 몸통을 링 모양으로 자른 뒤 안에 다진 김치, 숙주나물 등을 넣어 구운 요리예요. 오징어에 재료를 넣기 전 밀가루를 묻히면 속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아 깔끔하게 구울 수 있답니다.”
준·비·재·료 배추김치 200g, 오징어 2마리, 숙주나물 100g, 소금 약간, 양념(참기름·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통깨 ½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1개, 밀가루·식용유 약간씩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낸 뒤 물기를 꼭 짜서 곱게 다진다.
2 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않고 껍질 벗겨 끓는 물에 데친다. 머리와 다리는 잘라 곱게 다지고, 몸통은 0.5cm 두께의 링 모양으로 자른다.
3 숙주나물은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5 다진 김치와 다진 오징어, 숙주나물에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밀가루를 약간 넣어 되직하게 반죽한다.
6 링 모양으로 자른 오징어 몸통에 밀가루를 고루 묻혀 털어낸 뒤 ⑤를 넣어 채운다.
7 ⑥을 달걀 푼 물에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지진다.

여성동아 2008년 1월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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