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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나눔현장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야외 아이스링크 개장 이벤트

사랑과 나눔 실천하는~

기획·이지은 기자 / 진행·박경화‘프리랜서’ / 사진·성종윤‘프리랜서’

2008. 01. 12

지난해 12월 14일 야외 아이스링크 개장을 하루 앞둔 워커힐호텔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성동구 내 사회복지시설인 화성영아원 어린이 40여 명을 초대하고 다양한 공연과 음식을 준비해 색다른 파티를 열어준 것.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이벤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야외 아이스링크 개장 이벤트

1 마술사 김종수의 마술 공연에 아이들은 푹 빠져들어 즐거워했다.(좌) 워커힐 아이스링크의 마스코트 ‘스노우맨’으로 장식된 워커힐 아이스링크.(우)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야외 아이스링크 개장 이벤트

서커스쇼 제포라 단원들이 익살스런 연기를 펼쳐보였다. 점심으로 차려진 자장면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어린이. 빙판 위를 달리며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왼쪽부터 차례로)


다채로운 행사와 푸짐한 점심, 장난감 선물로 즐거움을 더해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뜻깊은 이벤트가 열렸다. 워커힐 면세점 직원들이 매달 자원봉사를 하던 성동구 사회복지시설인 화성영아원의 아이들 40명을 초청해 피겨 스케이팅 시범과 함께 환상적인 마술쇼, 무료 스케이팅 강습 등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것.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처음 본 스케이트 공연에 흠뻑 빠져 숨을 죽이고 공연을 관람했다.
마술사 김종수와 워커힐 아이스링크의 마스코트 스노맨이 호흡을 맞춘 마술공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신나했던 시간. 흥겨운 음악에 맞춰 매직쇼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마술사의 현란한 움직임에 빠져들었다. 워커힐 서커스 쇼 제포라의 어릿광대와 저글러가 펼치는 우스꽝스러운 공연도 함께 펼쳐졌는데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에 푹 빠져든 아이들은 추위도 잊은 듯 연방 웃음을 터트렸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아이스링크의 카페테리아 주방장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피자와 치킨, 자장면 등이 점심식사로 차려졌다. 특히 삼선자장면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로 아이들은 입가를 까맣게 물들이며 맛있게 먹었다.
무료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됐는데 아이들은 은반 위에서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을 쌩쌩 달리며 즐거워했다. 처음 신어본 스케이트가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선생님들의 손을 잡은 채 지치지 않고 스케이트 타는 아이나 엉덩방아를 찧느라 울상인 아이 모두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은 소꼽놀이 세트 ‘춤추는 요리사’를 선물로 받고 아쉬운 표정으로 행사장을 떠났다.

스케이팅 강습 받을 수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 개장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워커힐의 아이스링크는 총 면적 1천8백㎡ 규모로 5백여 명이 동시에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스케이팅 후 출출해진 입장객들을 위해 운영되는 1백50석 규모의 야외 카페테리아에서는 워커힐 조리장의 일품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은 주중 2만원, 주말 3만원이고, 스케이트 대여료는 주중·주말 모두 1만2천원이다(세금 포함). 또 즉석에서 스케이팅 강습도 받을 수 있는데, 30분 강습 후 90분 동안 연습할 수 있는 1인 강습료가 5만5천원이다. 오는 2월17일까지 운영되는 패키지 상품 ‘스노우·펀’에는 디럭스룸 1박과 아이스링크 무료입장, 스케이트 무료대여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8만5천원(2인기준)이다. 문의 02-45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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