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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대표작 ‘아이리스’ ‘자화상’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획·김동희 기자 || ■ 협찬·ING생명 자료제공·반고흐 전시 본부

2007. 12. 11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아이리스, 1890, 92×74cm ⓒ Van Gogh Museum/Amsterdam 대담한 붓터치와 선명한 색채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반 고흐 5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반 고흐 미술관이 설립된 이래 해외 반출을 허용하지 않던 작품이다. 자화상, 1887, 40.9×32.7cm ⓒ Van Gogh Museum/Amsterdam 고흐가 인상파의 영향을 받고 독특한 화풍을 정립해가던 시기에 그린 작품.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1890, 90.6×72cm ⓒKroller-Muller Museum 고흐가 죽기 약 1개월 전에 남긴 작품. 사이프러스·별 등 그가 사랑한 소재로 프로방스 지방의 낭만적 분위기를 묘사했다.(왼쪽부터 차례로)


반 고흐(1853~1890)는…
독특한 화풍과 표현력으로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위대한 화가로 여겨진다. 가난과 좌절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영혼을 쏟아부은 듯한 강렬한 작품들로 사후 1백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표작으로는 ‘아이리스’ ‘자화상’ ‘감자 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오베르 교회’가 있다.

국내 최초의 반 고흐 회고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노란 집, 1888, 72×91.5cm ⓒ Van Gogh Museum/Amsterdam 맑고 푸른 하늘과 노란색 집을 강렬하게 대비시켰다.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반 고흐 작품의 절반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과 크뢸러 뮐러 미술관으로부터 들여온 유화 작품 45점과 드로잉 및 판화 작품 22점 등 총 67점을 한자리에 모은 반 고흐 회고전이 열린다. 90년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열린 작가 사망 1백주기 전시 이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반 고흐 작품의 탄생과 변천 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제작 연대에 따라 전시가 구성됐다.
전시작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은 ‘아이리스’. 선명한 색상과 힘찬 붓터치로 넘치는 생명력을 감동적으로 담아내 고흐의 5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작품을 소장한 반 고흐 미술관에서는 이번 전시 이전에는 한 번도 외부 반출을 허용한 적이 없던 작품이다. 그 밖에도 고흐가 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화풍의 기틀을 마련한 ‘파리 시기(1886~1888)’의 대표작 ‘자화상’, 프로방스 지방의 정취를 로맨틱하게 담아낸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등 도록을 통해 만나온 고흐의 걸작을 직접 볼 수 있다.

ING생명 ‘Chances for Children’
네덜란드계 종합금융기업 ING그룹의 현지법인 ING생명이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후원하며, ‘반 고흐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네덜란드 기행’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ING그룹에서 전 세계 계열사와 함께 진행하는 ‘Chances for Children(어린이에게 희망을)’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그림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전시기간 ~2008년 3월16일,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입장료 어른(19~64세) 1만2천원, 청소년(13~18세) 1만원, 어린이(7~12세) 8천원 문의 02-72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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