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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tar’s Life

탤런트 변정민과 함께한 행복 토크!

Sweet Living Recipe

기획·한정은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의상&소품협찬·레니본(02-3438-9141) 레쿠(02-545-9530) 미닝(02-2145-1460) 미소페(02-542-0246) 비아트(02-460-9302) 셀레가또(02-326-3470) 시슬리(02-3488-3785) 플라스틱아일랜드(02-3449-2881) 악세서라이즈(02-551-7045) ■ 장소협찬·잎새달스튜디오(02-556-7056) ■ 헤어·서언미(정샘물인스피레이션 02-518-8100) ■ 메이크업·손주희(정샘물인스피레이션) ■ 코디네이터·김은형 ■ 어시스트·권정아

입력 2007.10.17 14:21:00

시원한 이목구비와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탤런트 변정민.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요리솜씨로 한국의 마샤 스튜어트로 불리는 그의 근황과 데코 & 리폼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탤런트 변정민과 함께한 행복 토크!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서 불륜 상대인 이기적(오대규 분)과 있을 때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모습이지만 조건만 보고 결혼한 남편 길억(손현주 분)에게는 차가운 이중적 캐릭터 ‘정나미’ 역할을 맡아 모델에서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변정민(31). 모델 출신 연기자인 변정수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에 출연한 이후 연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다른 인물이 되어 감정을 이입시키는 작업이 흥미로웠어요. 그때 평생 연기자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동안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좋은 역할을 맡게 돼 2세를 가질 계획도 미뤘어요(웃음).”
그는 지난 2005년 탤런트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씨의 소개로 만난 캐나다 교포 출신 사업가 최진영씨와 결혼했다. 12살 차이가 나는 남편은 그의 일을 적극 도와주는 든든한 후원자다. “처음 드라마 주연을 맡았을 때 어색한 제 연기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힘들었어요. 그때 남편이 시작을 했으니 끝마무리도 잘해야 한다며 응원해줘 의지가 많이 됐지요. 이번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아이를 가질 계획을 미루는 데도 흔쾌히 동의하며 잘해보라고 격려해줬답니다.”

탤런트 변정민과 함께한 행복 토크!

“결혼 후 살림 재미에 푹~ 빠졌어요”
남편의 든든한 외조 덕분에 그는 결혼 후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해졌다고 말한다. “결혼을 하면서 얻은 게 참 많아요. 급한 성격도 느긋하고 부드럽게 바뀌었고요. 결혼생활이 연기에도 도움이 돼요.”
평소 인테리어와 요리 등에 관심이 많던 그는 결혼한 뒤 살림 재미에 폭 빠져들었다. 얼마 전 케이블 TV에서 방송됐던 ‘변정민의 리빙 레시피’를 통해 감춰놓은 살림솜씨를 뽐내면서 한국의 마샤 스튜어트라는 닉네임도 얻게 됐다. 요리와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물론 모델다운 감각을 살린 패션에 관한 조언, 꽃을 이용한 테이블세팅 등 자신만의 아기자기한 라이프스타일 노하우를 소개한 것이 주부뿐만 아니라 싱글 여성에게도 큰 인기를 끌면서 얻게 된 별명이다.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살림 노하우는 대부분 그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 “평소 외국 인테리어 잡지를 즐겨 보고, 백화점에 가서도 디스플레이를 먼저 봐요. 영화를 볼 때 다른 여성들은 예쁜 옷과 액세서리를 눈여겨보지만 저는 인테리어 소품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눈여겨봤던 아이템이나 노하우를 기억해뒀다가 상황에 맞게 활용하고요.”

탤런트 변정민과 함께한 행복 토크!

”집 안을 예쁘게 꾸미는 재미가 쏠쏠해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계절마다 어울리는 소품으로 집 안을 꾸미고 낡은 소품을 새롭게 리폼하는 것을 즐긴다. 그의 솜씨를 아는 지인들이 자신의 집 인테리어를 부탁해오기도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늑한 공간을 선물한다는 생각에 기쁘게 응한다고. 얼마 전에도 친정엄마 집을 가을 분위기로 바꿔주고 혼자 사는 시동생집 커튼도 직접 주문 제작해 달아줬다. 그는 집 안을 꾸미는 데도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 “집은 하루 종일 바깥일에 시달린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돼야 해요. 보기에 예쁜 것보다는 살기 편안한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중요하지요.” 대부분 사람들이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가구를 벽에 붙이지만, 그는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중앙에 배치한다. 거실에도 소파 뒤 쪽에 포인트 벽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생활하면서 매일 보게 되는 TV쪽 벽면에 포인트 벽을 꾸민다. 그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데코 아이디어로 꽃꽂이를 꼽는다. “꽃은 예쁜 화병에 그냥 꽃아 두기만 해도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주는 일등 소품이에요. 정오에 양재동 꽃시장에 가면 문 닫기 직전이라 예쁜 꽃을 싼값에 살 수 있어요. 꽃을 사다가 꽂아두면 집에 돌아온 남편이 좋아하더라고요. 남자들이 원래 예쁜 것에 약하거든요(웃음).”
낡은 가구나 소품을 리폼하는 솜씨도 수준급인 그는 시트지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리폼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트지는 원하는 곳에 붙이기만 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유리창에 시트지를 다양한 무늬로 오려 붙이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인조가죽도 가을과 잘 어울리는 리폼 재료라고 추천한다. 패브릭보다 때가 덜 타고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인조가죽은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1마에 8천~1만5천원이면 살 수 있어요. 낡은 트레이나 테이블, 의자 등에 인조가죽을 붙이면 모던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나요. 패브릭과 달리 끝마무리를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자를 대고 칼로 한번에 그어 자른 후 글루건이나 본드로 깨끗하게 붙여주면 된답니다.”

“나만의 개성이 담긴 다이어리나 소품을 만들어요”
그의 또 다른 취미는 다이어리나 수첩, 명함지갑 등 문구류를 디자인하는 것. 디자인한 문구류나 리빙 소품은 직접 운영하는 비엔웍스(www.bienworks.co.kr)에서 판매하고 있다. “99년 연말에 함께 일하면서 고생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카드를 직접 만들어 전했어요. 반응이 좋아 그 다음해에는 다이어리를 만들어 선물했더니 몇 개 더 구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에 카드를 만들 때는 한 장 만드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고 난 요즘에는 스케줄러도 뚝딱 만들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기존의 다이어리에 패브릭이나 리본 등으로 장식해보세요. 자신의 개성을 살려 장식하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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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을 때 행복을 느껴요”
결혼 전부터 오랫동안 독립생활을 한 그는 요리솜씨도 남다르다. 아무리 바빠도 끼니는 거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밥은 꼭 챙기는데 촬영 때문에 남편에게 아침식사를 차려줄 수 없을 때는 남편이 아침에 쉽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전날 저녁에 과일을 한입 크기로 손질해 냉장고 속에 넣어둔다. 일이 없을 때는 밥과 국, 찌개 등 매번 새로운 메뉴로 한식 밥상을 차리고, 가끔은 교포 출신인 남편의 입맛을 고려해 스파게티나 스테이크 등을 만들기도 한다. “스파게티는 볶음밥과 만드는 법이 비슷해요. 마늘·양파·버섯 등의 야채와 소스를 볶다가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한 번 더 볶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직접 만든 요리를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흐뭇하다는 그는 자주 집에 손님을 초대해 크고 작은 파티를 연다. 남편의 외국인 친구들은 호텔에 가지 않고 일부러 그의 집에 묵을 정도. 그래서 식탁도 평소에는 6명이 앉을 수 있지만 펼치면 20명까지 앉을 수 있는 것으로 골랐다고 한다. 쉽게 만들 수 있는 핑거 푸드와 샐러드,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등 맛있는 음식을 가득 차려놓고 먹으면서 도란도란 수다를 떨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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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로 건강을 챙겨요”
결혼 후에도 여전히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로 그는 아침식사를 꼽는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식사를 포함해 점심, 늦은 오후, 저녁 등 하루에 네 끼를 꼭 챙겨 먹어요. 대신 저녁 8시 이후에는 물 외에 다른 음식은 먹지 않고, 군것질도 하지 않지요.”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복숭아, 포도, 사과 등 과일을 많이 먹고 물과 비타민은 꼭 챙겨 먹는다. “물을 많이 마셔야 피부와 몸매가 좋다진다고 하잖아요. 저도 언니의 권유로 물을 하루에 7컵 이상씩 마시기 시작했더니 피부색도 좋아지고 부기와 변비도 사라졌어요.” 그의 또 다른 건강관리법은 꾸준히 운동하는 것.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헬스클럽을 찾는다는 그는 러닝머신에서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유산소 운동으로 몸매를 가꾼다.

여성동아 2007년 10월 5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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