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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Culture

자연의 빛으로 엮은 추상-이준展

추상회화 감상하고 색채놀이 통해 추상미술 즐겨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재)고양문화재단

2007. 10. 10

자연의 빛으로 엮은 추상-이준展

<b>이준, 봄빛, 캔버스에 아크릴릭,110×130cm, 1994</b> 직선과 곡선이 대비를 이루고, 피라미드 형태의 삼각형이 어우러지는 기하학적 추상화를 선보였다.(좌)<br><b>이준, 오월 May, 캔버스에 아크릴릭, 130×130cm, 2003</b> 다양한 크기의 원들이 자유롭게 배치돼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원이라는 요소를 통해 리드미컬한 감각을 살렸다.(우)


남사(藍史) 이준 화백을 통해 살펴보는 한국 현대 추상미술
자연의 빛으로 엮은 추상-이준展

<b>이준, 투영(投影), 캔버스에 오일, 106×103cm, 1962</b> 작가의 추상화 초기작으로 청색과 적색 등 강렬한 색상이 화면 가운데를 차지하며 자연의 이미지가 어렴풋이 드러난다.


올해 5월 꽃을 주제로 개관전을 연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두 번째 개관전으로 이준 화백의 회고전을 선보인다.
남사(藍史) 이준 화백은 50년대엔 구상회화를 선보였지만 60년대 말부터 선과 면의 기하학적 패턴을 담은 기하추상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따뜻한 색채와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가 조화를 이루며, 추상화이면서도 자연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준 화백의 시기별 작품 변화를 통해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아람어린이미술관 워크숍 프로그램
아람미술관 안에 자리 잡은 아람어린이미술관에서는 화가·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구상·비구상·추상을 이해하고 추상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추상미술 체험공간에서는 자연물의 추상화 과정을 이해하고, 설치작가 허욱의 도형 작품들을 통해서 형태의 단순화와 색과 선이 주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재)한국색채연구소에서 지원하는 1천여 색상의 칩과 2천여 색상의 천으로 꾸며진 색채체험공간에서는 놀이를 통해 다양한 색상의 특성을 익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기간 ~12월2일, 매주 월요일 쉼 장소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아람어린이미술관 입장료 2천원 문의 1577-7766, 031-960-0180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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