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손쉽게 뚝딱! 영양 가득~ 홈메이드 떡

▼ 떡 만들기 전 알아두세요~

실온에서 녹인 쌀가루를 사용한다
쌀은 물에 8시간 정도 불린 뒤 방앗간에 가져가 가루로 빻은 다음 냉동실에 보관한다. 꽁꽁 언 쌀가루는 떡을 만들기 1~2시간 전에 꺼내 실온에서 해동한 다음 사용해야 떡이 설익지 않는다.

적당하게 수분을 준다
떡을 만들 때 ‘수분을 준다’는 말은 쌀가루에 물을 섞는다는 의미다. 쌀가루를 손으로 한 움큼 살짝 쥐었다 펴서 앞뒤로 흔들었을 때 덩어리가 깨지지 않을 정도로 물을 섞는다.

쌀가루는 소금과 함께 체에 내린다
쌀가루는 소금과 섞어 체에 내려야 쌀가루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뭉쳐 있는 수분과 소금이 골고루 섞인다. 단, 찹쌀가루는 소금과 함께 체에 한 번만 내린다. 찹쌀가루는 퍼지는 성질이 있어 여러 번 체에 내릴 경우 증기가 빠져나가는 구멍을 막아 떡이 잘 익지 않는다.

설탕은 찜기에 안치기 전 마지막에 섞는다
설탕은 물과 친한 성질이 있어 쌀가루와 섞어두면 가루들이 뭉치게 된다. 쌀가루를 찜기에 안치기 전에 넣고 재빨리 손끝으로 저어 섞으면 뭉치지 않고 떡이 쫄깃해진다.



김이 팔팔 오를 때 떡을 안치고 센 불에서 찐다
떡은 강한 수증기로 쪄야 맛이 좋고 설익지 않는다. 찜통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상태에서 떡을 안치고 마지막까지 센 불에서 익힌다. 이때 중간에 김이 새지 않도록 주의한다.

천연색소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문한다
알록달록 예쁜 색을 내려면 과정이 번거로우므로 떡 관련 재료를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천연색소를 구입해 사용한다. 딸기·당근·백련초·쑥·단호박가루 등을 살 수 있는데, 가격은 20g 기준으로 1천~2천원대다. 속으로 사용하는 백앙금이나 팥앙금도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kg에 2천9백원대다. 참새방앗간(www.dduk21.com), 시루(http://ciroo.co.kr), 식신닷컴(www.siksin.com) 등이 대표적이다.

과일송편

■ 준·비·재·료 멥쌀가루 5컵, 소금 ½큰술, 물 적당량, 밤·대추 3개씩, 백앙금 100g, 굵게 다진 땅콩 1큰술, 잣·유자청 건더기 1작은술씩, 백련초가루·황치즈가루·호박가루·녹차가루·참기름 약간씩
■ 만·들·기
1 밤은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지고 대추는 씨를 제거한 뒤 곱게 다진다.
2 백앙금에 밤, 대추, 땅콩, 잣, 유자청 건더기를 넣고 섞어 소를 만든다.
3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려 4등분한 뒤 천연가루를 각각 넣고 찬물로 반죽한다. 오래 치댈수록 쫄깃하다.
4 반죽을 떼어 소를 넣고 오므린 뒤 과일 모양으로 빚는다. 모양을 낼 때 지점토용 조각칼을 이용하면 편하다.
5 대나무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④를 담은 후 김 오른 찜통에서 18~20분간 찐다. 완성된 떡에 참기름을 바른다.

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려 4등분한 뒤 백련초가루, 황치즈가루, 호박가루, 녹차가루를 각각 넣은 다음 찬물로 반죽한다.
2 반죽을 떼어 소를 넣고 오므린 후 지점토용 조각칼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3 대나무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반죽을 담은 뒤 김 오른 찜통에서 18~20분간 찐다.

흑임자구름떡

■ 준·비·재·료 찹쌀가루 8컵, 소금 ⅔큰술, 설탕물 적당량, 물에 불린 콩 ½컵, 밤·대추 5개씩, 호두 3쪽, 잣·호박씨 1큰술씩, 설탕 약간, 흑임자가루 ½컵
■ 만·들·기
1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섞은 뒤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 식혀 설탕물을 만든다.
2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 후 설탕물로 수분을 준다.
3 ②에 콩, 굵게 다진 밤과 대추·호두, 잣, 호박씨를 넣고 잘 섞는다.
4 대나무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바닥에 설탕을 조금 뿌려 반죽이 붙지 않도록 한 다음 ③을 넣고 김 오른 찜통에서 20~25분간 찐다.
5 사각틀에 참기름 바른 비닐을 깐 다음 ④의 반죽을 한 줌씩 떼어 흑임자가루를 묻힌 뒤 채워 담는다.
6 ⑤를 냉동실에 넣어 1~2시간 얼렸다가 먹기 좋게 자른다.

1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섞은 뒤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2 대나무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바닥에 설탕을 뿌려 반죽이 붙지 않게 한다.
3 사각틀에 참기름 바른 비닐을 깔아 준비한다. 익반죽을 한 줌씩 떼어 흑임자가루를 묻혀 사각틀에 담은 뒤 냉동실에 1~2시간 얼렸다가 자른다.

매화떡 · 바람떡

■ 준·비·재·료 멥쌀가루 5컵, 소금 ½큰술, 물 적당량, 백앙금 100g, 굵게 다진 땅콩·볶은 콩가루 2큰술씩, 연유 ½큰술, 딸기가루·황치즈가루·호박가루·녹차가루·참기름 약간씩
■ 만·들·기
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한 번 내린다.
2 체에 내린 가루에 물을 넣고 고슬고슬한 덩어리가 생길 때까지 손바닥으로 비빈다.
3 대나무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반죽을 넣어 김 오른 찜통에서 15~18분간 찐다.
4 백앙금, 땅콩, 콩가루, 연유를 섞어 소를 만든다.
5 반죽이 뜨거울 때 참기름을 발라 쫄깃해지도록 치대다가 반죽을 조금씩 떼어낸 뒤 각각의 천연가루로 색을 낸다. 반죽을 치댈 때 실리콘장갑을 끼면 화상 입을 걱정이 없다.
6 색을 낸 반죽에 송편 빚듯이 홈을 내어 소를 넣고 보자기 싸듯이 입구를 오므린 뒤 매듭은 잘라낸다. 칼집을 넣고 잎과 꼭지를 달면 매화떡 완성. 바람떡은 밀대로 반죽을 얇게 민 후 속을 넣고 반죽을 반으로 접어 바람떡 틀로 찍어낸다. 매화떡과 바람떡에 참기름을 발라 마무리한다.

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 후 물을 넣고 고슬고슬한 덩어리가 생길 때까지 반죽한다.
2 대나무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반죽을 넣은 후 김 오른 찜통에서 찐다.
3 백앙금, 다진 땅콩, 콩가루, 연유를 섞어 소를 만든다.
4 반죽이 뜨거울 때 참기름을 발라 쫄깃해지도록 오래 치댄다.
5 천연색소를 섞어 색을 낸 반죽에 소를 넣고 보자기를 싸는 것처럼 오므린 뒤 매듭은 잘라낸다. 칼집을 넣으면 매화떡 완성.
6 바람떡은 밀대로 반죽을 얇게 민 후 속을 넣고 반죽을 반으로 접어 바람떡 틀로 찍어낸다.

백설기미니케이크

■ 준·비·재·료 멥쌀가루 5컵, 소금 ½큰술, 물 적당량, 설탕 ½~⅓컵, 식용꽃 약간
■ 만·들·기
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다.
2 체에 내린 가루에 물을 넣고 손바닥으로 고루 비벼 수분을 조절한 뒤 한 번 더 체에 내린다.
3 대나무찜기에 미니틀을 올린 다음 쌀가루에 설탕을 섞자마자 안친다. 김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간 찐다.
4 틀에서 떼어낸 백설기에 식용꽃이나 모양 내 자른 색깔떡을 얹어 장식한다.

1 멥쌀가루에 소금을 섞고 체에 내린다.
2 체에 내린 가루에 물을 넣고 섞은 뒤 다시 한 번 체에 내린다.
3 대나무찜기에 미니틀을 올리고 쌀가루에 설탕을 섞자마자 안친다. 김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간 찐다.

당근치즈시루떡

■ 준·비·재·료 멥쌀가루 5컵, 소금 ½큰술, 당근 ½개, 당근가루 2큰술, 크림치즈 1큰술, 설탕 ½컵
■ 만·들·기
1 당근은 강판에 갈아 면보로 꼭 짜서 즙을 낸다. 즙 내고 남은 당근 덩어리는 따로 모아둔다.
2 멥쌀가루에 소금, 당근가루를 넣고 체에 내린다. 여기에 크림치즈를 넣고 비빈 뒤 당근즙으로 수분을 조절해 한 번 더 체에 내린다.
3 대나무찜기에 사각틀을 올린 다음 ②에 설탕을 섞자마자 안친다. 김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간 찐다.
4 당근 덩어리와 크림치즈를 섞어 떡에 발라 먹는다.

1 당근은 강판에 갈아 즙을 내고 건더기도 따로 모아둔다.
2 멥쌀가루에 소금, 당근가루를 넣어 체에 내린다. 여기에 크림치즈와 당근즙을 섞은 다음 체에 한 번 더 내린다.
3 대나무찜기에 사각틀을 올리고 ②에 설탕을 섞자마자 바로 안친다.

초코 · 딸기단자

■ 준·비·재·료
초코단자 찹쌀가루 5컵, 소금 ½큰술, 물 적당량, 팥앙금 100g, 초코칩 2큰술, 다진 건무화과 1큰술, 초코코코넛가루 1컵, 장식용 건무화과 약간
딸기단자 찹쌀가루 5컵, 소금 ½큰술, 물 적당량, 백앙금 100g, 딸기초코칩 1큰술, 딸기향가루 1큰술, 딸기코코넛가루 1컵, 장식용 크랜베리 약간
■ 만·들·기
1 팥앙금, 초코칩, 다진 건무화과를 섞어 소를 만든다.
2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한 번 내린 후 뜨거운 물로 익반죽한다.
3 반죽에 소를 넣고 오므린 뒤 가스를 빼듯이 쥐었다가 둥글게 굴려 모양을 빚는다.
4 끓는 물에 ③을 삶아 떠오르면 건진 뒤 찬물에 담갔다가 뺀다.
5 초코코코넛가루에 반죽을 굴려 고물을 묻힌 다음 다진 건무화과로 장식한다. 딸기단자도 초코단자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1 팥앙금·초코칩·건무화과 또는 백앙금·딸기초코칩, 딸기향가루를 섞어 소를 만든다.
2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한 번 내린다.
3 반죽에 소를 넣고 둥글게 굴려 모양을 빚는다.
4 끓는 물에 반죽을 삶다가 떠오르면 건져내 찬물에 담갔다가 뺀다.
5 반죽을 각각 초코코코넛가루와 딸기코코넛가루에 굴려 고물을 묻힌다.
6 고물을 묻힌 떡에 각각 다진 건무화과와 크랜베리로 예쁘게 장식한다.

	독자에게 드립니다 떡은 수정과 등 전통음료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콜라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떡을 먹을 때 콜라를 곁들이면 쉽게 잘 넘어가고, 콜라 특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소화를 돕는다. 바쁜 점심에 간단하게 먹거나 가벼운 저녁식사로 좋다. 응모방법 코카콜라 1박스(250㎖×24)개를 독자 10분께 드립니다. 애독자 엽서 선물 이벤트난에 ‘코카콜라’를 적어 9월 15일까지 ‘여성동아’ 관리팀으로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10월호에 발표하며 콜라는 택배로 우송해드립니다. 문의 02-361-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