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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커피프린스 1호점’이 궁금하다 | 주연 부럽지 않은 인기!

빛나는 외모로 여심 설레게 하는 ‘꽃미남 3인방’ 김동욱·이언·김재욱

기획·김명희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MBC 제공

입력 2007.09.20 11:14:00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꽃미남 3인방’ 김동욱·이언·김재욱. 눈에 띄는 외모, 자연스러운 연기로 여성팬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끈 이들과의 유쾌한 만남.
빛나는 외모로 여심 설레게 하는 ‘꽃미남 3인방’ 김동욱·이언·김재욱

‘커피프린스…’의 볼거리를 더한 김재욱·이언·김동욱 (왼쪽부터). 김재욱과 이언은 모델 출신이며 김동욱은 경력 4년차 연기자다.


‘귀여운 바람둥이’ 하림 김동욱

곱상하게 생긴 해맑은 얼굴, 장난기 다분한 표정과 몸짓, 싱그러운 미소…. 드라마에서는 윤은혜가 미소년으로 등장하지만 진짜 미소년은 ‘진하림’ 역을 맡은 김동욱(24)이다.
미대 진학을 꿈꾸던 하림은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접고 ‘커피프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인물. 완벽한 외모, 구김살 없는 성격에 10초면 여자를 홀리는 달변가다. 바람둥이 기질도 다분한 편.
“저보다 하림이 더 밝고 경쾌하죠. 하림을 연기하면서 기분이 절로 좋아지곤 했어요. 바람둥이 기질요? 그건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있는 거 아닌가요(웃음).”
혜성처럼 나타난 것 같은 김동욱은 사실 이미 연기 경력 4년 차에 접어든 배우다.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에서 윤계상의 소년가장 친구 역으로 데뷔한 후 영화 ‘아파트’에서는 틱 장애를 겪는 소년을 연기했고, 퀴어 멜로영화 ‘후회하지 않아’에서는 사랑의 열병으로 자살하는 호스트바 종업원 가람으로 등장했다.
“원작이 굉장히 재미있어서 분명히 인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반향이 클 줄은 몰랐어요.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욕심이 났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에 얼떨떨해요.”
연기에 입문한 계기를 묻자 김동욱은 “고3 때 박신양 주연의 영화 ‘킬리만자로’를 본 후부터 갑자기 연기가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때까지 살아오면서 연기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킬리만자로’를 보고 연기의 매력에 빠졌죠. 집안의 반대를 뚫고 연기 수업을 받기 시작했어요.”

빛나는 외모로 여심 설레게 하는 ‘꽃미남 3인방’ 김동욱·이언·김재욱

큰 키에 수려한 외모 등으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꽃미남 종업원 3인방과 윤은혜.


신선한 마스크지만 4년 연기 경력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는 학생이라는 신분은 그가 그동안 ‘물밑’에서 수없이 발길질을 해왔음을 짐작케 한다.
“짧은 기간 학원에서 수업을 받았는데 운 좋게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해 전 제가 타고난 연기자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입학하고 보니 전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동기생들은 다 저보다 뛰어났고 교수님들께 매일 연기 못한다고 혼났어요. 의자를 집어던지는 분도 계셨고 ‘이럴 거면 학교 그만두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정말 ‘시련의 연속’이었죠.”
이 때문에 그는 대학 1~2학년 때 인생에서 마실 술을 다 마셨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몸과 마음에 탈이 나 6개월간 휴학을 했다고.
“제 길이 아닌 것 같아 그만두려고도 했어요. 그런데 정말 알 수 없는 게 그렇게 6개월을 쉬고 복학을 했더니 한 교수님이 ‘연기가 좀 늘었네’라고 하시는 거예요. 쉬는 기간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말이죠.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시간이 고스란히 연기로 묻어난 것 같아요.”
곱상한 이미지와 달리 모든 종류의 운동을 좋아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즐기는 김동욱은 “조니 뎁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특정한 이미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다”고 한다.
글·윤고은‘연합뉴스 기자’

단순무식하지만 순수한 민엽 이언

극중 은찬(윤은혜)의 동생 은새(한예인)에게 첫눈에 반해 일편단심으로 좋아하지만 무시당하기 일쑤, 그래도 전혀 굴하지 않는 꿋꿋한 인물 민엽 역을 맡은 이언(27). 사실 그는 99년 데뷔한, 경력 9년째인 중견 모델이다.
“연기는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팀워크를 이뤄야 한다는 점에서 모델 일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지금은 서투르지만 조금씩 배워나가는 중이에요.”
은새를 향한 민엽의 일편단심은 쉽게 사귀고 헤어지는 요즘 세태와 비교하면 미련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의 진가는 윤은혜가 남장여자라는 사실을 안 후부터 발휘됐다. 눈치가 없는 탓에 비밀을 지켜준답시고 시도 때도 없이 나서서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데 오히려 그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진 것.
“처음 1~4회까지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굉장히 어색했어요. 하지만 이후에는 민엽의 입장을 미리 생각하며 제 머릿속으로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감독님도 제가 편하게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시는 편이고요.”
다부진 체격이 보여주듯 그는 범상치 않은 경력을 또하나 가지고 있다. 씨름선수로 활동했던 것. 4.7kg의 몸무게로 초우량아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샅바를 맸고, 대학교 1학년까지 씨름선수로 활동했다. 97년과 98년에는 전국체육대회 씨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대학 1학년 때 우연히 TV를 보다 차승원의 패션쇼를 보고 모델로 전향키로 마음을 굳혔다. 전력을 살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씨름부 주장으로도 출연했던 그는 “연기에 대한 조바심을 가지고 하루에 1mm라도 성장하고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국기헌‘연합뉴스 기자’



차갑지만 정이 가는 남자! 선기 김재욱

극중 말수가 적고 은찬이 여자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알아차릴 만큼 예리한 면모를 지닌 선기 역을 맡은 김재욱(24) 역시 모델 출신이다. 극중 선기와 마찬가지로 말을 하지 않으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늠할 수 없어 보였지만 손톱에 칠한 검은색 매니큐어에서 강한 개성을 읽을 수 있었다.
“검은색을 좋아해 1년 전부터 검은색 매니큐어를 칠하고 다녔는데 이윤정 PD가 마음에 든다며 그대로 살리는 게 좋겠다고 제안하셨어요.”
“실제 성격이 극중 캐릭터와 일정 부분 비슷한 면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선기라는 인물에 동화된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말이 더 적어졌다”며 겸연쩍게 웃는 김재욱. 가끔 극중에서 일본어를 구사하는 그는 실제로 태어나자마자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7년 동안 일본 도쿄에서 자랐다. 고등학생이던 지난 2000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고 대학에서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한편 밴드를 결성, 보컬과 리듬기타 연주를 맡고 있다고 한다. 그는 언젠가는 자신이 만든 곡으로 음반을 내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지금은 연기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아직 제 연기에 아쉬움이 많지만 앞으로 그런 생각이 잦아들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생각이에요. 일에 욕심이 많은 편인데 하나하나 다 이뤄갈 겁니다.”
글·국기헌‘연합뉴스기자’

여성동아 2007년 9월 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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