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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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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꽃물 들이기·수생식물 심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즐겨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평강식물원

2007. 09. 12

평강식물원

경기 북부 포천에 자리한 평강식물원엔 가을이 빨리 찾아든다. 암석원에서는 고산식물인 한라구절초와 흰 빛 고운 물매화가 얼굴을 내밀고, 들꽃동산에서는 구름체꽃, 솔체꽃 등 우리 고유의 들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먹음직한 모양과 달리, 입에 넣어보면 시큼하고 떫은맛을 내는 빨간 열매가 조롱조롱 달린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도 시선을 끈다. 제2회 구절초·들국화 축제 등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와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평강식물원

<b>1</b> 풀매화, 매화초라고도 불리는 물매화.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종기 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쓰인다. <b>2</b> 몸에 좋은 콩잎으로 만든 소면에 시원한 녹차물이 어우러진 평강 콩잎소면.


계절의 변화는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열매와 단풍 이야기’ ‘코스모스와 단풍잎을 이용한 꽃물 들이기’ 등 오감을 이용한 체험학습에 참여하다보면 가을이 몸으로 느껴진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바탕으로 구성한 식물체험은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기회를, 어린이들에게는 생생한 현장 교육을 제공한다. 이 밖에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의 만남 - 습지체험’ ‘12가지 테마 식물원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수생식물 심기나 계절 야생화 분갈이 등을 해볼 수 있다.
평강식물원의 약선(藥膳) 레스토랑 엘름에선 몸에 좋은 한방 약재를 이용한 건강 메뉴를 선보인다. 약재와 연잎·낙지로 만든 평강 약계탕(1만2천원), 신선한 산나물의 향기가 가득한 약선 산채정식(9천원), 콩잎을 넣은 소면과 녹차물이 어우러진 평강 콩잎소면(5천원), 수제 햄버거와 허브 핫도그 세트(각 5천원) 등이 인기.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연중무휴. 요금 어른 5천원, 어린이 4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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