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WDonga Premium

명품 가방 ‘제대로’ 관리법

오래 사용하는 실용 노하우

기획·정소나 기자 / 사진·현일수‘프리랜서’ || ■ 제품협찬·샤넬(02-3708-2700) ■ 일러스트·손정민 ■ 도움말·탑크린114

2007. 08. 21

명품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들 수 있다. 큰맘 먹고 구입한 명품 백을 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도록 새것처럼 관리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명품 가방 ‘제대로’ 관리법

가죽 가죽 전용 크림이나 로션으로 닦아 관리한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면 수건으로 닦은 다음 더스트 백이나 부드러운 천에 싸서 보관한다. 손에 남아있는 로션이나 오일 등이 가죽 부분에 닿으면 소재가 변색되거나 약해질 수 있고, 가방이 무거워져 바느질 처리가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캔버스나 나일론, 스웨이드, 패브릭 등의 소재 안감은 밖으로 뒤집은 뒤 테이프를 사용해 먼지를 제거한다. 내부를 청소한 후에는 가방 안에 신문지를 뭉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패브릭 대중적인 천 소재의 백은 쉽게 얼룩이 생기거나 먼지가 쌓이기 쉽다. 가방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테이프로 먼지를 가볍게 제거한 다음 더스트 백이나 천에 싸서 보관한다. 심한 얼룩이 생겼다면 바로 전문점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나일론 일명 ‘프라다 천’으로 불리는 포코노 소재는 열에 약하므로 화기 가까이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더스트 백에 넣어 보관한다. 얼룩이 생겼다면 젖은 헝겊으로 툭툭 털어주고, 비나 눈에 젖었을 때에는 물기를 살짝 없앤 뒤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둔다.

페이턴트 ‘에나멜’이라고 불리는 소재로 특유의 반짝임이 있어 스크래치가 생기기 쉽다. 오염이나 더러움에 강한 소재지만 스크래치가 생기면 복구하기 어려우므로 조심한다. 부드러운 융으로 닦거나 얇은 무명천에 식초를 살짝 묻혀 가볍게 문지른 다음 깨끗한 천으로 한 번 더 닦아주면 더러움을 제거할 수 있다. 밝은 컬러의 가방은 어두운 색과 따로 보관해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스웨이드 스웨이드 소재 전용 브러시로 손질하되, 얼룩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 후 보관할 때는 가죽 손잡이나 끈을 천으로 감싸서 스웨이드 위에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소재 특성상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할 것.



스트로 여름 한철 사용하고 장롱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방습제를 넣어둔다. 모양이 변형된 경우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린 후 손으로 모양을 잡아 그늘에 말린다.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젖은 수건으로 닦아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Plus Tip
명품 수선 & 세탁 전문점 이용법

면세점 또는 해외에서 구입한 명품 제품들은 손상되더라도 국내에서는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국내에서 제값을 주고 구입한 제품 역시 애프터서비스를 신청하면 짧게는 한두 달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시간이 걸린다. 또 재료비 외에 운임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비용 또한 만만치 않으므로 꼭 확인해보고 맡길 것. 이름난 명품 수선업체들의 경우 주요 명품 판매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애프터서비스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으니 명품 전문 수선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수선과 세탁비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가방 수선은 1만~4만원선, 세탁은 4만~5만원선이며 3~7일 정도 소요된다.

명품 수선업체

명동사(02-779-2770 www.myungdongsa.co.kr), 탑크린 114(02-511-1140 www.topclean114.co.kr), 강남사(02-542-2997 www.kangnamsa.com)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