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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친환경 생활을 하자!

습기 없애는 뽀송뽀송~ 친환경 제습기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일러스트·배선아

2007. 08. 10

화학약품이나 비싼 제습기 사용하지 않고도 집 안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습기를 소개한다.

습기 없애는 뽀송뽀송~ 친환경 제습기

주방의 배수구에는 녹차잎과 식초 뿌리기
설거지를 마치고 식초를 흘려보낸 뒤 뜨거운 물을 뿌려주면 냄새가 줄어들고 물기도 잘 마른다. 베이킹파우더를 수세미에 묻혀 닦아주거나 말린 녹차잎을 뿌려도 좋다.

습기로 눅눅해진 벽에는 알코올 스프레이
장마철 습기로 눅눅해진 벽지에는 물과 알코올을 4 : 1 비율로 섞어 뿌린다. 알코올 성분이 습기를 빨아들여 벽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가구로 가려진 벽에는 곰팡이가 쉽게 생기므로 벽과의 공간을 주어 통풍을 시킨다.

에탄올로 욕실 물기 제거
사용이 잦은 여름철 욕실은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쉽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욕실의 물기를 닦아주도록 한다. 특히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타일 틈새는 거뭇거뭇한 솔로 문질러 청소하는 것이 좋다. 칫솔에 에탄올을 묻혀 욕실 바닥에 바르면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

빗물이 새는 벽틈과 창틀, 욕실 타일에는 양초
틈새가 있는 곳, 문지방이나 창틀, 갈라진 벽 사이는 빗물이 새 곰팡이가 피거나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양초를 발라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물기를 제거한 타일에 양초를 발라주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선풍기와 보일러 활용하기
지하실이나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은 선풍기로 강제통풍을 시킨다. 볕이 좋은 날을 골라 바람이 잘 통하도록 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방법. 사나흘에 한 번 정도 보일러를 틀어 집 안의 습기를 없앤다.



집 안 구석구석 대나무숯 · 습기제거 식물 놓아두기
대나무숯 표면의 미세한 기공은 공기 중 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바구니에 대나무숯을 빽빽하게 담아 신발장과 옷장 속에 넣어두면 곰팡이도 생기지 않는다. 관음죽과 베고니아, 벤자민 등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는 공기정화 식물을 두면 집 안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구와 가전제품에는 왁스칠하기
소형 가구나 세탁기·오디오·TV 등의 가전제품은 벽에서 10cm 정도 띄워야 습기가 덜 찬다. 장롱·소파 등의 가구에는 왁스칠을 해두면 습도가 높아져도 뒤틀림을 예방할 수 있다. 가전제품 바닥에는 스티로폼을 깔아 습기가 차는 것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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